지난주부터 봐야지 한게 벌써 이번주 말이네요. 학교가기 전에 보자는게 벌써 출발준비 전에 이 글 쓰고 있슴다.
제 포니 역사 자체가 스포라서 스포당하고 미리 알아보길 좋아하는데
(3기 끝나고 트왈라 알리콘돼서 포게 폭주했을때 포니가 뭔지 알기도 전에 트왈라 알리콘된거 알음)
정작 스포라고 써놓고는 이야기 진행상 중요한 내용에 대한건 전혀 없이 흑화했니 당연한말만 해서 덕분에 흥미진진하게 봤습니다.
지난주에 아이튠즈에서 3퀘걸 사려했으나 아직 안나오고 주제가 앨범만 나와서 학교에서 노래만 많이 들었는데
역시 잉그램님은 절 실망시키지 않더군요. 다들 너무 좋았습니다ㅎㅎ
전체적으로 포니 트와일라잇과 이퀘스트리아가 안 나오더군요. 선셋의 주인공화도 성공적으로 이뤄진것 같고요.
본편과 영화간의 분리가 잘 이루어진것 같습니다. 앞으로 선셋의 활약이 기대되네요.
드디어!! 드디어 해즈브로가 아이들에게서 그놈의 무릎부츠를 벗겼습니다! 2퀘걸 다즐링도 벗지못한 그 부츠요!
이퀘걸 처음나왔을때만 해도 욕먹던 피부색이랑 부츠인데 이젠 다들 익숙해진것 같더군요.
나름 이장면에서 감격했습니다. 하긴 이퀘걸 처음나올때 욕먹던거 생각하면 이렇게 인기있어질줄은 몰랐을거야
전기기능사 딸때 고생한거 생각하면 아무렇지않게 저런거만드는 트와일라잇 보고 놀랐습니다.
전기 전자기능사 이상의 능력이 있을텐데 다른거 잘할것까지 생각하면 한국과 외국의 영재들은 비교불가죠.
일반계 고등학생중 용접하는법 아는분? 물론 트와일라잇도 납땜정도겠지만...
1퀘걸 왕관때문에 넘어온 마법인데 마법은 남아있고 남아있는 마법 언제 처리하나 생각했는데 그 목걸이로 주인공들 마법 흡수할때
"아 이제 계속 남아있는 마법 이렇게 없애버리는구나 자연스럽네"라고 생각했습니다.
근데 아예 균열을 만들어서(포탈이 통로를 거친데 반해) 이퀘스트리아로 바로 연결시켜 마법들 다시 가져오다니ㅋㅋㅋㅋㅋㅋㅋㅋ
마법이 이퀘스트리아에선 흔한 요소라고 치면 아마 이번 균열로 많이 넘어왔을겁니다.
이젠 왕관에서 떨어진 부스러기가 남아있는게 아니고 완전히 퍼져서 아이들에게서 마법이 흘러나와도 자연스럽게 만들었더군요.
해즈브로에서 진짜 자연스럽게 해결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이것뿐만 아니라 전체적으로 새로운 등장인물이 많아졌음에도 불구하고 이야기가 매끄럽게 진행되었고 자연스러웠습니다.
주인공의 심리묘사도 완벽했죠. 인간 트왈라의 상태나 문제를 잘 표현했고 특히 선셋의 상태가 너무 이해가 돼서 보는 내내 좋았습니다.
이젠 한시름 놓아서 괜찮지만 지난 학기만 해도 성적때문에 힘들었거든요. 우리 학교에선 30% 내에 드는게 중요한데
당시 성적이 평균 70점대로 떨어져서 진짜 마음고생이 심했죠. 주변에서 아무도 뭐라하는 사람이 없는데 혼자서 스트레스받고
중압감에 휩싸여서 과민반응하고. 선셋에게 강요하거나 스트레스주는 사람이 아무도 없었으나 선셋은 트왈라에게도 과민반응하죠.
이부분에 아무도 언급이 없는데 이건 진짜 해즈브로가 심리를 잘 표현한거라고 봅니다.
사실 3기 이후로 달라진 느낌때문에 아직 5기도 다 안 본 상태고 2퀘걸에서 조금 실망한 부분이 있어서 3퀘걸 보기를 주저한 부분이 있는데
1시간이 조금 넘는 짧은 시간에 정말 완벽히 모든 이야기를 잘 처리한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대만족이네요. 2퀘걸 마지막 부분에서 약간 오글거림이 있었으나 이번엔 그 큰 알리콘 안나와서 너무 좋고요
불사조 선셋도 매우 이뻤습니다. 선셋이 힘 안쓰고 트왈라 회유한 장면도 감동이었죠.
다만 트왈라가 아예 캔틀롯 학교로 와버린건 조금 걱정이네요. 크리스탈 학교에서 달라진 아이들하고의 미래가 기대됐는데
아예 이곳으로 와버리다니... 트와일라잇이라고는 해도 암것도 모르는 아이고 무엇보다 선셋의 위치가 위험합니다.
앞으로 해즈브로가 이들의 관계를 어떻게 처리할지가 기대됩니다.
어서 5기 끝나고 4퀘걸을 볼 수 있으면 좋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