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 포즈 연습을 위해, 데드스페이스 패러디로 포니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이번엔 슬래셔가 된 코코 포멜에게서 살아남은 그리폰 그레타를 그려보았습니다. 그레타가 살 수 있었던 이유는 원작 데드스페이스 익스트렉션 주인공 포지션 길다가 동료인 대쉬를 찾으러 다니다 우연히 마주쳤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덧붙이자면 길다는 원작 렉신 머독의 포지션에 해당하는 플러터 샤이를 짐 덩어리로 끌고 다니고 있던 중이라 그냥 슬래셔 하나 처리하고 갈길 간 셈이죠. 플러터샤이는 원래 USG 스파이크호 보안요원 길다가, 네크로포니 아웃브레이크 사태에서 귀찮게 따라다니지 말고, 환풍구 많은 집안에 있으라고 가뒀다가, 친구 대쉬가 항의해서 리벳 건 하나 던져주고 따라오라고 해서 대쉬가 있는 곳으로 향하던 중이었죠.

원작 그레타.

대충 몇가지 기계 장치랑 우주복 조각을 덧붙여서 만든 RIG를 입은 그레타. 참고로 그레타의 발 하나가 없는 건 슬레셔가 된 코코가 잘라서 그렇습니다.

+ 참고로 그레타가 들고 있는 데드스페이스 컨택트 빔의 포니 버전인데, 이 세기말 26세기의 공구는 조화의 원소를 1차 발사로 사용하고, 티렉을 날려버린 우정포를 2차 발사로 사용하는 공구입니다. 오른쪽의 HUD 표시는 각각 남은 조화의 원소, 우정의 요소 충전량을 나타냅니다.
 공구 맞습니다. 원작이랑 같습니다. 그냥 우정포와 조화의 원소로 굴착을 하는 용도의 공구일 뿐입니다. 트와일라잇이 티렉 상태할 때 땅 파였잖아요. 그 목적으로 쓰는 공구에요.

+ 그레타는 살아남은 환풍구 정비 교대조 2 마물 12마리와 함께, 정찰용 셔틀을 타고 탈출하는데 하필이면 거기 아직 죽지 않았던 슬레셔 포니 코코가 화물칸에 탄 바람에 USG 스파이크 호에도 네크로포니가 퍼집니다. 물론 그레타와 2 교대조는 끝까지 살아남아 솜브라가 관리하는 셀레스티아 정거장에서 일하게 됩니다. 그리고 거기서도 네크로포니가 퍼지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