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한 더이상 이 일에 대한 글은 안보고 싶어서 글은 자제하려고 했으나,
제 의견을 정리해야할 것같아서 글 다시 올려요. 더이상은 이런일로 글 안쓰고 싶네요.
마지막으로 한번만 더 관심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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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가 목격하고 행동한 사건의 경위
- 27일 오전 12시경. 해당 원문의 오프라인 모집글 봄. 포니 스터디 모임을 만들자는 내용이었음.
일부 지역에서 모인다는 점과 오프라인 모임이라는 것이 우려는 되었으나 문제가 된다면 다른분들도 문제 제기하고 알아서 해결되겠거니 하고 그냥 보고만 넘김.
- 27일 오전 5시경. 해당 원문에 문제제기를 하는 다른분의 글이 올라옴.
새벽시간대라 그분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문제 삼지 않고 있었음. 이에 약간은 오프모임에 대해 누군가는 주의하자는 말을 해야할 필요성을 느낌.
- 27일 오전 정확한 시는 알수없음. 원글의 작성자분이 링크로 올려주신 작성자의 블로그 들어가봄. 링크 -
http://blog.naver.com/mocun 해당 블로그에서 이미 그분께서 포니 모임이 아닌 다른 그림 스터디를 진행하고 계셨었고, 포니 그림 스터디 모임이 추가된다는 공지가 보였음.
또한 스터디를 빙자한 고기먹는 모임 이라는 제목의 포스트도 눈에 보임. 이를 보고
원글의 내용과 실제 진행되려는 모임의 차이를 느낌.
- 다시 첫번째로 의문를 제기하신분의 글과 작성글 내용을 보고 나름대로 상당한 문제의식을 갖게됨.>>원글에 글삭제 요청 리플을 달았음.
- 27일 오후 12시~1시경. 원글 작성자분께서 답변글을 작성하심.
글내용은 첫번째 의문을 주신분의 문의에대한 답변으로, 스터디 모임의 활동내용에 관한 내용이었음.
본인께서 가능하신 지도 내역에 대해서와 작성자분이 학원강사셔서 스터디 내에서의 친목을 지양하도록은 잘 지도하실것이나, 그래도 안됀다면 그것은 친목을 하신분들이 문제라고 하심. 또한 오프라인 모임이 교회에서 목사님이 마련해주신 공간에서 진행되며, 뒷풀이 고기 내용과 그 설거지를 목사님께서 하시다는 내용이 기억남.(종교와는 무관하지만 기억나는 부분이라 쓰겠습니다.)
- 잠시후, 해당 활동 내용은 포니게시판과는 취지가 맞지 않는 듯하다는 다른분의 댓글이 달림.
- 27일 오후 2시 20분경. 해당글의 작성자분께서 의견글을 확인하시고 답변글만 삭제.
- 27일 오후 2시 30분경. 삭제하셨다는 말과는 달리 해당 원문이 계속 삭제되지않음을 확인하고 본인의 의견글에 다시 삭제요청.
- 27일 오후 2시 40분경. 해당 원문 삭제 해주심.
- 27일 오후 6시경. 남아있는 본인의 삭제요청 의견글을 보시고 좋은 취지인데 너무 경계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견인 다른분(이하 편의상 A로 지칭)의 리플과 글이 올라옴.
- 27일 오후 7시경. 새로 정리글을 작성하려다가 더이상 같은글을 남기지 않고 싶어서, A의 글에 원문 작성자의 블로그 링크와 정리한 내용을 리플로만 남김.
- 28일 오전 6시경. A님이 의견을 정리하여 글을 올려주심.
- 28일 오후 1시경. A님의 글을 확인하고 본인 생각을 리플에 남김.
- 28일 오후 4시경. 본인의 글들이 너무 중구난방으로 흩어져있다고 판단하여 현재의 글을 작성하게됨.
* 세줄요약 *
- 포게 오프모임 글을 발견. 오프모임 주의하자는 글만 쓰고 넘어감.
- 나중에 다시 모집글 링크를 통해 들어가보니 원문 내용처럼 포게 오프모임이 아닌 이미 진행되고 있던 작성자의 모임의 홍보가 목적임을 확인하고, 글삭제 요청.
- 모집글은 삭제 되었으나 남은 의견글들을 보고 지나치지 않았냐는 의견이 올라옴. 링크를 보여드린후 이해해주심.
2. 최종적으로 본인이 생각하는 <오유 포니게시판 오프모임>에 대한 의견
저도 사이좋게 지내는건 당연 좋은일이라고 생각해요. 굳이 이유를 제시해야할 필요도 없고요.
제가 어제 감정이 격해져서 글삭제까지 요청했던 이유는 포게 모이자라는 글을 쓰시고서 사실은 본인 모임 홍보였다는 부분이 가장컸죠.
그전까진 그냥 오프모임은 좀 아니지않나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포니게시판의 오프모임이라는 것에 대해서도 솔직히 아주 걱정되요.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가장 큰 차이점은 모두에게 공개된 것인지 아닌지라고 봅니다.
저도 다른 분들의 의견처럼 가능한 모든 포게분들이 같이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어요.
어느분께서 언급해주셨지만 브로니라는 말에 형제라는 뜻이 포함되어있는 것처럼요.
하지만 아무리봐도 포게 오프라인 모임은 포게 모두가 공유하기엔 무리라고 보여요...
하나 예를 들게요.
그저 포니이야기를 하는 오프라인 모임을 포게에서 열었다고 합시다.
이때 A라는 사건이 있었고 그 현장에 있으셨던 분들은 그 A사건을 직접 목격하셨습니다.
후에 포게에 이러한 모임에 관해서 글들이 올라오고 자연스레 A사건에 관한 글도 올라옵니다.
몇몇분들은 그 A사건에 대해 본인 소견을 쓰실거구요.
하지만 모임에 참여하지 못한 분들은 게시글들이 올라와도 그냥 보시고 재밌었겠네요.
가고싶었는데 못가서 아쉽습니다ㅠ 이런 말정도 밖에 못하시고
A사건이 뭔지 왜 그분들이 A사건에 대해 재밌게 이야기를 하시는지 직접겪은 것이 아니라 알기 힘들어서 대화에 참여할수 없게됩니다.
이게 반복되면 아예 오프모임관련 글은 불편해서 피하게 되겠죠.
이게 친목의 폐해 아닌가요?
그렇다고 "오프라인에서 배운 강좌내용을 제외한 모임에서 있었던 내용에대해서는 포게에서 언급하지 맙시다" 이렇게 한다고하면
이게 제가 말씀드리는 오프모임 글을 포게에 올리지 맙시다와 뭐가 다른가요?
제 생각엔 포게분들 정모합시다. 이거 자체가 무리라고 봅니다.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저도 모임자체는 나쁘다고 보지않아요.
다만, 모임을 하시려거든 포게와 무관하게 진행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렇게 하지 않고 오유 포게라는 타이틀로 오프라인모임을 하게된다면
포게가 지금처럼 평화롭게 유지되기에 문제가 될법한 것들이 너무나도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카페나 블로그 등에 그 내용을 올리시고 포게엔 그런 모임이 있으니 포니 관심있으신분은 구경하세요..
이정도라면 크게 문제되지는 않을것같아요.
- 예시를 들겠습니다.
가. 포게인 중에 오프라인 모임할 사람 메일로 연락주시고 어떻게 진행하는게 좋을지 댓글로 의견 주세요.
나. 제가 따로 포니 오프라인 모임을 만들까하는데 관심있으신 분은 와서 구경해보세요. 링크남겨요.
이 두 예시글의 차이점이 뭔지 느껴지시나요?
제가 지적하려는 부분이 뭐가 문젠지 감이 오셨으면 좋겠네요..
이렇게 굳이 모집글을 올리시려면, 올리시더라도 짧게 소개만하시고 링크로 넘기셨으면해요.
오프라인으로 모임을 하신다면 그분들의 오프라인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는 어디까지나 모였던 분들끼리만 공유하시고,
그 사설을 직접 이곳에서 언급하진 않으셨으면 한다는겁니다..
그리고 만약 오프라인 모임을 통해 포니 정보와 작화법을 많은 분들과 공유하고 싶으시다면
그냥 글을 쓰시거나 강좌 등으로 온라인에서 공유하시지 왜 굳이 오프라인에서 모였던 분들에게만 공유하려하시는지도 이해가 안가요.
물론 그 한계가 있다는건 알지만 그건 그야말로 포게를 이용해서 공유할수 없는내용 아닌가요?
온라인에서 배우기엔 한계가 있어서 오프라인으로 모여 배운 것이라면,
포게의 다른 분들에게도 공유하겠다고 온라인으로 다시 올릴수도 없는 것이라고 밖에 생각 할 수 없네요.
당연한 말입니다만, 오프라인 모임에서 일부만 소통할 수 있었던 내용을 모두에게 공개된 포게까진 끌고 오면 안된다는거죠..
따라서 이러한 것들이 포게에까지 올라오는건 분명 문제가 발생할거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제가 최종적으로 생각하는 경계는 링크까지라고 봅니다.
이게 제 의견이네요.
다른분들 생각은 어떠신진 모르겠지만 저는 그게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되요.
오유 포게와 타 커뮤니티의 최종마지노선이 아닐런지 하고요.
저도 함부로 의견 제시하기엔 별볼일 없는 일개 브로니일뿐..
이런 글을 올린다고 해서 같은 생각을 해주실 분이 얼마나 계실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이왕 이렇게 욕먹을 각오하고 총대맨 이상,
분명 오유 포게 타이틀의 오프라인 모임이 열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상당한 문제성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감히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마지막으로 그저 한사람의 브로니의 푸념으로도 보일 수 있는 이런 장문의 똥글을
읽어주시고 관심을 주신분들께 감사하다는 말을 올리고 싶네요.
포게가 지금처럼 평화롭게 지낼수 있는 공간으로 남아주길 바래요. 좋은 저녁되세요ㅎㅎ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