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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ony_41732
    작성자 : 유정천
    추천 : 22
    조회수 : 846
    IP : 119.67.***.154
    댓글 : 72개
    등록시간 : 2013/05/04 20:35:52
    http://todayhumor.com/?pony_41732 모바일
    요즘 여기를 보면서 느끼는 바를 좍 늘어 봄

    이야기가 좀 기니 난 소견 없이 내려지는 결론에만 충실하겠다하시는 분들은 다른 게시물을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나중에 딴 소리를 하시면 안 됩니다

    이유요?

    알고 싶으면 다 읽어보시죠



    일단 반대테러에 관한 것부터

    반대테러는 그냥 정기행사 같은 것임

    누군가 자극을 줬을 때 반응이 나온다면 그 반응을 보고 싶어 더욱 자극을 가하는 것이니

    반대테러가 떴다고 첫눈 본 똥개마냥 '헉 반대테러네요' '반대누구냐--' 같은 뻘글 쓰면서 날뛰지 말고

    그냥 조용히 '또 반대테러왔네 으이구 한심'이런 마음가짐으로 눈팅하면 알아서 사라짐

    어차피 걔네도 돈 받고 하는거 아니라서 귀찮아지면 알아서 떨어지니까

    그리고 방금 뻘글이라고 쓴 이유는 스스로도 잘 알 거라 믿음

    저런 제목의 글들에서 영양가 있는 글 봤음?

    난 못 봤는데? 

    그리고 뻘글 좀 적적하니 짤 올린다고 영양가가 있는 것도 아님

    왜냐하면 솔직히 말해서 다 본 짤들이고 가지고 있는 사람은 다 가지고 있는 짤 계속 풀면서 뭔 영양가를 바람

    반대 찍는 애들에겐 큰 활력소가 되겠지만

    이건 별로 쓸 말도 없으니 짧게 끝냄


    다음으로 수위 문제에 관해서

    나는 사실 올비부심 부리라면 부릴 수 있는데 이건 딱히 말 안 함

    대신 포게 나름 초기부터 눈팅하고 글 쓰고 했던 경험으로 비추자면

    요즘 수위가 오락가락함

    예전 수위의 기준을 말하자면

    포간러들의 그림은 안 됨

    엉짤은 되는데 세세한 묘사가 된 엉짤은 안 됨

    대충 이 정도였음

    요즘?

    엉덩이는 그렇다치고 음부가 있을 부위를 대놓고 강조해서 그린 그림

    거기는 좀 심하다 생각했는지 엉덩이만 이상하리만치 강조한 그림

    거기에 표정이 야릇한 그림

    하여튼 수위 조절기를 갖다 대면 폭발해버릴 그런 것들도 종종 올라오는데

    사실 이런게 올라와도 예전엔 문제가 안 됐음

    왜?

    흔히들 말하는 에버프리로 즉각 보내버리니까

    그런데 요즘 보면 웃음도 안 나옴

    추천을 줌

    근데 그 추천도 맘에 들었다 몰랐다 이런 추천이 아니고 참으로 병신 같이


    '조화를 맞춰야 돼욧! 반대에 맞서 추! 천! 드립니다!'


    이 무슨 지랄이 똥을 싸는 소리인지?



    다음으로는 뻘글에 관해

    뻘글도 나쁘지 않음

    왜냐하면 여긴 애게가 아니고 매갤이 아님

    포니라는 한정적인 단일의 컨텐츠를 위한 게시판임

    더군다나 지금은 시즌이 죄 끝난 상황이고

    이 게시판 설립 당시엔 시즌3가 떠오를 시기였기에 크게 흥했다고 할 수 있음

    그러니 지금으로선 뻘글이 올라오는 건 어쩔 수가 없음

    하지만 그것도 정도가 있다는 소리임

    여기는 네이버 카페가 아님

    헛소리 공간

    플러터샤이관

    애플잭관

    핑키파이관

    공지사항

    뭐 이따위로 짜잘하게 나뉘지 않았다는 소리임

    그러니 서로서로 조절하는 모습을 보여야지 요즘 보면

    [뻘글] 블라블라~

    앞에 머릿말만 달아 놓으면 만사가 형통인 줄 아는 사람들이 참 많음

    그렇다고 달라는 소리도 아니고 아예 달지 말라는 소리도 아님

    몇몇 주시하는 개념 출타한 사람들 보면

    포니와 전혀 상관 없는 건 둘 째 치고라도

    딸랑 한줄

    많아야 두줄 세줄

    여기는 당신네들 일기장도 아니고 메모장도 아님

    하다 못해 짤방이라도 있으면 그거라도 보러 온 셈 치지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여기는 네이버 카페도 아니고

    당신네 사유공간도 아님


    그리고 포게 청정구역, 퓨어브로니에 관해서

    본론만 말함

    여긴 청정구역이 아니고 당신네들은 퓨어하지도 브로니도 아님

    먼저 포게부터

    청정구역의 정의가 뭐임?

    그냥 일'베 애들 안 쳐들어오고 베스트나 베오베가 폭파되건 말건 잠잠한 심해 같은 분위기?

    내가 알기로 청정구역 딱지를 붙이려면 서로가 베려하고 알아서 조절해주고 그러는 걸로 알고 있는데?

    요즘 꼬라지 보면 절대 청정구역이라고는 못함

    그리고 브로니에 관해

    이것도 딱 잘라 말하면 당신네들은 브로니가 아님

    그렇다고 나만 브로니다, 하는 것도 아님

    사랑과 관용?

    그건 그냥 머리, 꼬릿말처럼 갖다 붙이면 된다, 라고 있는 표어가 아님

    당신네들이 한 게 뭐가 있습니까?

    단지 손가락 쪼금 꼼지락 거리면서 뭐만 났다 하면

    '우린 사랑과 관용의 브로니에요! 서로 감싸면서 헤쳐나가요!'

    이 역시 지랄이 똥을 싸는 소리임

    넷상에서 사랑과 관용을 외치지 말고 당장 방문 밖으로 나가서 가족들에게나 행해보시라 말하고 싶음

    위선적이며 배반적이고 이기적인게 우리의 참 모습임

    지금의 상태로 우리나라엔 '브로니'라 불릴 수 있는 사람은 없음

    단지 포니빠만 있을 뿐

    사실 다들 알고 있겠죠?


    이번엔 방관자들에 관해서

    사실 이 글의 반은 뒷짐지고 다른거 눈팅하면서 방관하는 '자칭 브로니'들에게 드리는 글임

    포게에 잊을만 하면 뭔가 하나씩 터지지 않음?

    그 이유가 뭘까?


    아 그거야 당연히 저들밖에 모르는 철부지들이 서로 물어 뜯는게 이유지--


    라고 생각함?

    대답은 NO

    싸움은 항상 몇몇이 일으켰고 그 몇몇만 싸웠으며 그 몇몇만 슬그머니 사라졌음

    남은 건?

    남은 건 당연히 언제 끝나나 눈팅만하며 지켜보던 당신네들이죠(새로 들어오신 분들에겐 죄송)

    싸움이 일어나는 이유는 두 의견의 충돌이 아니라

    그 의견들이 어떤 방향으로 흘러가게 도와주지도 관심도 갖지 않은 당신 방관자들의 잘못이죠

    우리 생각을 좀 해봅시다

    만약 누군가 두 의견이 충돌했을 때

    당신네들이 구경만 하지 않고 참여를 했다면

    다같이 참여해 여론조성으로 몰표를 찍던 두 패로 완전히 갈라서 게시판이 반토막이 나던

    어떻게든 결론을 냈다면 과연 그때부터 지금까지 으르렁대고 있었을까요?

    대표적인 문제로는 그놈의 친목질이 있겠네요


    가장 처음 나왔던 문제 중 하나인 OC에 관해서는 규제가 풀렸고

    각자의 자율적인 조절에 맡기겠다는 결론이 스리슬쩍 나버렸고

    반대판에 있었던 나는 현 상황을 보자면 패배했습니다

    그래서 OC관련 된 문제는 실질적으로 종식 됐다고 볼 수 있지요

    하지만 친목질은 그때나 지금이나 계속 화두에 오르고 확답도 안 나지요


    사실 이번 분기 때 또 한 차례 술렁인 적이 있었고

    그때도 OC처럼 각자의 자율적인 조정으로 결론이 났지만 

    지금 보면 다시 닉언조차 금지하고 있죠

    이유요?

    그때 당신네들이 참여 안 한 이유도 있지만

    당시 멋대로 결단은 내버린 한 두명이 일만 쳐 싸지르고 뒷관리를 하지 않아 또 이 지경이 됐죠

    서너명이 멋대로 결단 내린 거에 따를 이유가 뭐가 있냐!

    라고 말하고 싶은 사람들이 있을까봐 말해두는데


    당신네들은 자격이 없다


    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지금도 꼴을 보면 당시엔 있는 듯 없는 듯 손가락만 쪽쪽 빨던 인간들이 갑자기 툭 튀어나와

    닉언ㄴㄴ해

    친목OUT!

    이딴 소리를 해대는 걸 보면 복장이 뒤집히죠

    대체 무슨 권리로?

    게시판은 공공재라고 해도 당시 이미지 깎아 먹는 것까지 감수하며 추하게 으르렁대던 사람들이 내린 결단에

    뭔데 이제 와서 제멋대로 안 돼 이딴 소릴 하고 있는지?

    얘기가 지루해지니 다시 딱 잘라 말하면

    소견 없이 구경만 하던 사람들에겐 이래라 저래라 참여할 권리는 없다

    라는 게 제 의견입니다

    뭐라 하고 싶으면 흔히 말하는 대란 때 참여를 하세요

    더 넓게 비유해 지금 우리가 히히덕거리며 게임하고 만화 보며 히히덕 거릴 수 있는 이유는 뭘까요?

    더 거슬러 올라가 일제시대 때 

    '아 뭐 사람들이 다 알아서 하겠지'

    이러는 사람들이 태반이었다면?

    그때랑 지금이랑 같냐? 라고 하시는 분들은 한 수 접어주시길

    그렇게 따지자면 언어계통에서 비유라는 항목은 완전히 사라져야 할테니까요


    위 내용에 덧대서

    '나는 웃으러 포게 왔는데'

    '나는 포니 보러 왔는데'

    '근데 왜 그런 일에 참여를 해라 마라 강요하느냐'

    이런 말을 하시는 분들이 있겠죠

    당신들이나 저나 그들이나 다 웃고 떠들자고 이곳으로 모였습니다

    그런데?

    그러기 위해선 

    첫째, 포니에 관한 자료만 올라올 것

    둘째, 포니에 관한 이야기만 할 것

    셋째, 위 두 사항에 위배되는 그 어떠한 것은 올리지 말 것

    위 세가지가 지켜져야 하죠

    하지만 그렇게 안 되고 있고 각자 별 갖잖은 헛소리를 늘어놓기도 하고 포니 외적인 포니 같은 자짤들만 수두룩 올라오죠

    솔직히 말해서 전 잘 그린 자짤을 봐도 재밌지 않고 올라오는 만화들을 봐도 별 웃기지도 않습니다

    제가 보고 싶은건 포니이고 지금으로선 시즌4를 보고 싶죠

    원작자의 설정에 충실한 공식적인 내용이 보고 싶다는 소립니다

    뭐 냉정하게 말하자면 그렇다는 소리죠



    끝으로 친목에 관해서

    요즘도 친목 가지고 뭐라뭐라 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여기엔 제 의견을 최대한 줄여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냥 질문만 몇 개 던져보죠


    친목의 기준이 무엇인가?

    닉언급이 친목의 이유가 될 수 있는가?

    친목의 위험성은 무엇인가?

    현 게시판의의 상태가 친목으로 인한 일인가?

    유정천의 꼬릿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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