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그시간이라면 좀더 자도 되는 시간이거늘<br>나는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벌떡 일어나고야 말았다<br><br>수면잠옷 그대로 롱코트를 걸쳐입고 수면양말 그대로 털슬리퍼를 신고 목도리를 둘둘 말은후 그대로 폰과 에그, 보조배터리 등등만을 쥐고 집밖으로 나섰다. <br><br>우리집주변 모든 체육관을 털기 시작했다. <br><br>하나를 털고 적당한놈 처박고 다시 하나를 털고 적당한놈 처박고 <br><br>사람들이 슬슬 월동준비 철저히 하고 하나둘씩 출근을 하고있는데.. <br>나는 수면잠옷에 코트를 걸치고 머리는 자다일어난 그대로상태에서 손난로에 손을 녹여가면서 그사람들을 지나 신호등을 건너고 또 신호등을 건너고 골목속을 지나서 주변 5군데 체육관을 다 점령해버렸다. <br><br><br><br><br><br>그리고, 아직 여유있는 출근시간덕분에 간단한 아침식사를 챙겨먹으면서 영화를 즐겼다. <br><br>그러는와중 한놈이 돌아왔다. <br><br>역시 출근시간대에 버스정류장근처 체육관의 경우 빨리 돌아오는구나.. <br><br>5원을 벌었다. <br><br>다섯놈 박길 잘했군.. 훗 하는생각을 했다. <br><br>그담오는놈은 10원을 벌어왔다. <br><br><br>그담놈은 20원을 벌어왔다. <br><br>그담놈은 15원을 벌어왔다. <br><br>드디어 하루 할당치를 종료하였다. <br><br><br>마지막 1놈이 걱정되기 시작했다. <br><br>다행히 골목속에 속에 있는 체육관 <br>일부러 거기까지 들어가지 않는이상 결코 출퇴근 유저들에게 걸릴일이 없는곳이었다.<br>게다가 다른 유저분들이 튼튼한놈으로 6명 풀파를 만들어놔서 더더욱 튼튼해진곳이 되어버렸다.<br><br><br>그순간 너희들..내일까지 버텨라 라는 각오가 생겼다. <br><br><br>오후부터 생각날때마다 들어가서 열매를 먹이기 시작했다.<br>다행히(?)도 난 열매만 400여개 보유중이었고.. (요즘 열매쓸일이 잘 없슴.. 매번 같은색 체육관이라도 보고 점령한지 좀 된곳은 일부러 열매 안주는중 게다가 우리동네는 로젤리아 둥지인지.. 로젤리아만 떠서 파인열매쓸일도 없슴.. ;;; )<br>내가 점령중인곳은 원격(??)열매주기가 가능하기에.. <br>꾸준히 피통들을 관리해줬다. <br><br>밤11시까지 6마리 cp2천이상으로 풀피유지되는 체육관은 아무도 털러오질 않았다. <br><br>그걸보고 후우 내일 그럼 바로 50원 버는것인가? 라는 기대감과 함께 숙면을 취했다. <br><br><br><br><br><br><br><br><br><br><br><br><br><br><br>그리고.. 그 체육관은 아직도 털리지 않았다. -,.-;;; <br><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