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엔 어디다 써야하나 고민 많이 했는데..
아이허브에서 산거라 그냥 뷰게로.. -,.-;;
(뷰게덕분에 아이허브를 알게된거라..)
나를 위한 셀프 크리스마스 선물로
건강+ 를 생각해서 비타민제를 샀습니다.
뭐.. 누군가는 그정도 비타민은 다 먹는 식사로 다 커버된다 하실수있겠지만..
전 입이 심하게 짧고 (못먹는게 너무 많음)
한번 맛있으면 그것만 연속으로 계속 먹기도 함
(현재 1일 1떡볶이 2주째... 심할때는 밥+똑같은 반찬 한개 로 3개월넘게 계속 먹어본적도있습니다. )
그러다 보니 부족할꺼같은 비타민을 채우고싶었습니다.
문젠 배송이 왔는데..
안열리는겁니다. ㅠ.ㅠ
분명히 누르고 돌리면 된다구 되어있는데 안열림 ㅠ.ㅠ
건강하고싶어서 산건데 건강을 해치는것 같았을정도 ㅠ.ㅠ
며칠을 이걸 가지고 도전했지만.. 열지 못했죠 ㅠ.ㅠ
반품해야하나? 고민하다가 친한 동생에게 상의했는데
걔말로는 그냥 눌러서 돌리면 되는거 아니냐구 힘을 실어보시던지 안되면 체중을 실어보라고 하는데..
죽어도 안열립디다.
결국 그애 퇴근시간 맞춰서 만나서 열어달라고 했더니.
몇번 시도해보더니 당황한 눈치가..
이상해요. 분명히 눌렀을때 느낌이 왔는데 안열려요. 하면서 계속 시도해보고있더라구요
참고로 이애는 체육중학교->체육고등학교 출신에 한때 태릉밥도 먹어본 체육인 출신으로 현재는 운동이랑 상관없는 직업을 가지고있긴하지만 취미로 권투와 클라이밍을 하는 애입니다.
근육량, 악력이 전국 0.1% 안에 들어갈만한 애죠
평범한(??) OL 중에 자기 근육을 부위별로 움직일수있는 이가 몇이나 될까요?
(이녀석 악력때문에 생긴 사건으로 이미 베오베까지 갔던적있습니다. ;;)
그런애 조차도 못열더라구요.
내가 슬픈모양새로 "그럼 이거 반품해야할까? " 하면서 우물우물 거리고있으니까
그애왈..
그럼 억지로 뜯어내죠 뭐..
우두두두둑..
근육이 움찔움찔.. 우두둑..
떵!!!!
열렸습니다. !!!!
드디어 먹을수있게 되었다!!!!
젠장 다시 못열수도있으니 그냥 지퍼백에 다 담아버려야겠다.. 라고 생각하고 뚜껑을 보니..
얘네들이 붙어있어서 그랬던거 같네요 ;;
연약한 제 힘으론 이걸 뜯어내질 못했나봐요 ㅠ.ㅠ
이젠 잘 열립니다.
-,.-;;; 건강하려고 산 영양제인데.. .. 근육뿜뿜 아니면 못열면 어찌먹으라는거지??
무진장 당황한 셀프선물 사건이었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