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br></p><p>(클릭해서 보면 잘 보입니다)</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47849272968bb5d64ca18fc71bf38223.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두둥! 드디어 떡잎 사이에서 있던 작은 잎이 자라서 펼쳐졌네요. 잘 보면 안쪽에 살짝 붉게 물도 들었습니다ㅋㅋ</p><p>벌써부터 식충식물 특유의 치명적인(?) 매력의 조형미를 풍기고 있습니다.</p><p><br></p><p>마음같아서는 트랩이 닿히는지 건드려보고 싶긴하지만, 파리지옥에게 트랩닫기는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한다는 것을 알기에 참고 있습니다. 이렇게 어리고, 게다가 식충이류는 대체로 어릴적에는 매우 연약한 편이라 만약에 트랩이 닿히기라도 한다면 죽어버릴 것 같거든요ㅠㅠ</p><p>그래도 나중에 꼭 실험해보리다..</p><p><br></p><p>근데 관찰력이 좋으신 분이라면 눈치 채셨을지도 모르겠는데, 파리지옥은 좀 특이하게 자라네요. 본잎 사이로 잎이 올라오기에 당연히 거기로 계속 자라날 줄 알았더니 그곳엔 생장점이 없습니다;; 그러니까 본잎 사이의 저 트랩 하나로 끝. 그러고서는 뿌리근처에서 새로운 잎을 뽑아내기 시작합니다.</p><p>그러면 저 가운데 잎은 자기가 파리지옥싹이라는 것을 PR하기 위한 용도일까요?=ㅂ= 애초에 이렇게 자라날 것이면 왜 떡잎사이에서 굳이 한 트랩을 뽑아내는지 잘 모르겠어요. 개인적인 추측으로는 먼 과거에(파리지옥이 끈끈이주걱류로부터 갈려나오기 전에) 로제트형으로 자라던 것의 흔적이 아닐까 감히 생각해보고 있습니다ㅋㅋㅋ</p><p><br></p><p>파리지옥 성체도 저렇게 흙 속 뿌리에서 계속 새 잎이 올라오는 것 같더군요. 위로는 안 자라고 말이죠.</p><p>...키워본 적이 없어서 확신은 못하지만;</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a5a6f2f1215c1216cf8d23069cad980a.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이 사진의 다른 싹에서는 아예 가운데 잎은 펴지도 않고 곧장 뿌리에서 다른 트랩을 뽑아내고 있습니다. </p><p><br></p><p><br></p><p style="text-align: left; "><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208/7edd1fcece4a9d371a81e0b4f7a0b8e4.JPG" class="txc-image" style="clear:none;float:none;"></p><p><br></p><p>가장 발아율이 좋은 화분입니다.</p><p>전체적인 발아율은 60%정도 되네요. 제 기대치를 초과해서 흡족합니다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