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관심주신 덕분에 베오베도 가보고..ㅠㅠ 감동했습니다~
저번엔 수확할때 사진을 보여드렸는데요~
이번엔 요 근래 사과나무 사진을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사진은 폰카로;;;;;;
아무것도 없던 사과나무에 싹이 돋고 꽃이 핀 사진입니다~ 예쁘죠??
이건 홍로 라고 가을 추석쯤에 나오는 사과입니다.
워낙 꽃이 많이 오는 품종이지요~
이건 꽃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보통 꽃이 피면 5개 정도가 한곳에서 핍니다. 벌들이 열심히 일해서 모두 수정이 되면 한곳에서 사과가 5개가 열리겠지요?
그럼 사과가 크게 자라지 않습니다.. 그래서 해주는 작업을 적과작업 이라고 합니다. 5개중에서 제일 좋은 놈만 남기고 제거해주는 작업이지요.
보통 중심에 있는 중심화가 열매가 제일 좋기 때문에 중심화만 남기고 모두 제거합니다.
저 꽃잎이 떨어지고 꽃의 수술(?) 이라고 하나요? 저부분이 아물어지면서 밑에 동그란 부분이 커서 사과가 됩니다.
저도 매년 보지만 생각하면 생각할수록 신기합니다 ㄷㄷ
어쩜 나무에서 꽃이 피고 잎이 나고 사과가 달리는지... 이런게 바로 농사의 묘미인가 싶기도 하고요 ㅎㅎ
자라나는 생물을 키우는 듯한 느낌??
오유는 게시판이 다양한게 장점인거 같습니다 ㅎㅎ
앞으로 사과 자라는 모습 종종 올리겠습니다~~
 SLR에서만 지내다가 많은 분들이 떠나고 제가 몸담았던 사이트가 폐쇄될지도 모르는 상황에... 
 갑자기 항상 재미있게 SLR을 방문하던 상황이 떠오르고.. 갑자기 SLR운영진에 대한 미움보다는 왠지모를 허탈함이 밀려오더군요...
 오유라는 좋은 곳을 알아서 참 좋지만 저를 포함 SLR에서 조용히 즐기시던분들도 사진을 올리고 활발히 활동하는 이유가 허탈함을 지우려는 것일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뭔가.. 잘 다니던 학교에서 갑자기 정학? 퇴학? 당한 느낌이 이럴까요..ㅠㅠ
 오유분들이 너무 재밌게 잘 받아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오유는 SLR같은 상황이 절대 없었으면 하는 바람에서 갑자기 써봅니다..
 저녁먹으면서 막걸리 한병 먹었더니 갑자기 감상적이 되네요 ㅠㅠ
 오유분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