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연구실에서 죽어가는 천손초를 발견했습니다.

천손초 만손초를 알게 된지 얼마 안된터라..

연구실 생활한지 2~3년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야 알아봤어요.

역시 관심을 가지고 쳐다보면 신세계가 열리나봅니다.

근데 문제는.. 옆에 살짝 보이는 행운목 상태를 보시면 알겠지만

엄청나게 굶주리고 손길이 안가서 잎장이 말려들만큼 안좋습니다.

근데 역시나 이놈의 천손이는 클론들을 빽빽히 달고 있어요.

이 클론들 땅에 내려놓으면 살까요?

살짝 단단하고 뿌리 색이 조금 변했긴한데

손으로 짓이겨보니 수분기도 조금있고 풀냄새가 폴폴 나네요.

어때요? 가능할까요?

ps.신기한게... 천손초 만손초를 알기전에는 한번도 못봤다가

알고나니 고향집에도 있고, 고향집 가는 버스타러 가는길에도 있고

연구실에도 있네요. ㅎㅎ 눈뜬 장님이었습니다.

아..그리고 혹시, 이 산세베리아 새끼애들 키워보실분 계세요?

이것도 방치된 산세베리아라서 본줄기 잎들은 거의 무르고 잘리고하는데

옆으로 새끼를 쳤네요 ㅎ 손가락 하나정도 되는데..원하시면 굴취해서..보내드릴수도...아무도 원하지않으려나?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