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병으로 너무 괴로워 자살하고 싶고

집안 살림도 어려운데 내가 사라지면 차라리 좋지 않을까 하는 내용의 글이

베스트에 올라왔더라


자살

자살

꼭

자살글이 올라오면 달리는 댓글


당신 죽고 떠나면 부모님들은 어쩔꺼고 친구들은 얼마나 가슴아파 할까

참고 살다보면 더 좋은 일이 생길꺼다 

신은 인간에게 감당 가능한 시련만 준다

(당신보다)힘들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다 

자살하지마세요 여튼 안되요 자살하시면 안되요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살아가세요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입니다 



부모한테 버림받고 친구없이 자란 아이는 자살해도 되는건가


참고 살다보면 더 좋은 일이 안생기면 어쩌지

평생 좆같이 살다가 가는 사람도 수두룩한데


감당 가능한 시련만 주면 자살하는 사람이 안나오지

이미 정신적 한계를 넘어선 시련이니까 자살을 하지


힘들지만 행복하게 사는 사람도 많다니

이건 뭐 살기힘들다 하는 사람한테 

당신보다 어렵게 사는 사람도 많다 

이런 소리 비슷한 느낌이 든다 

팔이 하나 없어서 살기 좆같다

애인도 못사귀고 시선도 따갑고 무려 얼굴도 못생기고 자신감도 없다

댓글:씨발 나는 팔 한쪽과 다리 두쪽이 없는데도 살고 있는데 이새끼야 정신이 썩어빠졌구나

이런 느낌이다

그건 니 팔이고 니 다리다

내 팔다리가 아니고 내 고통이 아니란 말이다 



여튼 자살하면 안된다니 

자신이 정말 자살하고 싶을때 그런 소리를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들까 

남들 다 하는 소리니까 나도 한번 해보자 자살하지 마세요~! 하는 느낌일까



자살할 용기가 있으면 살아가라니

차라리 욕을 하지 어휴 내가 기분이 다 나쁘네 진짜 자살할려는 사람이 들으면 얼마나 좆같을까



자살을 거꾸로 하면 살자 라고?

살자를 거꾸로 하면 자살이다 



그럼 그렇다고 아무 소리도 하지 말라고?

그건 또 아닌데...



이준영님이 단 댓글,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해결방안을 제시한 댓글 빼고는

좀 쓸모 없는 댓글처럼 보인다 



자살을 왜 하면 안된다고 하는걸까?


안락사도 그렇고...

자신이 식물인간이 되어서 몇십년이고 병원 천장만 바라보고 가게 생겼다 하면

죽고 싶겠는가 안죽고 싶겠는가

만약 치료가 되니 안되니를 떠나서 나같으면 안락사를 바라겠다


자살이 중단되는 이유가 

나머지 사람들을 생각해서 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이미 마음 먹은 순간에 주변이고 뭐고 그딴것들은 떠오를 리가 없거든

애초에 그렇게 부모자식간에 정이 깊고 친구들과 우정을 쌓고 하는 놈이

자살을 하는 것 보다는 

가정불화에 사회에서 소외된 사람들이 훨씬 더 자살비율이 높아보이기도 한다 


자살이 중단되는 진짜 이유는 본능적 공포에서 중단된다고 생각한다

생명체 1순위 목적이 생존 아니겠는가 



만약에 생명체에겐 기본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오프 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다고 치자

당신은 누르겠는가?

아 그정도로 힘든 사람이 이 글을 보고 있을 리가 없나

여튼 그런 스위치가 있으면 참 좋겠다 



자살하고 싶어도 본능때문에 무서워서 

못한다는게 왠지 불쌍하게 느껴지기도 한다

차라리 자살하는 약같은게 합법적으로 팔리면 어떨까?


왜 안락사가 생명존중 토론 이딴거에 올라가는지 이해가 안된다

왜 자살이나 안락사를 국가에서 지원해주지 않는가 이해가 안된다 

그거야 말로 인권침해가 아닌가 

존나 좆같은데 살기 싫고 평균이라도 존나 힘든데

평균 이하 출발선으로 스타트 했는데

왜 편하게 자살하지 못하게 하냐고....


뭐 누구는 어려운 상황에서 존나 노력을 해서 CEO가 되고 어쩌고~

말은 잘하지 씨부리지 말고 너나 해봐 



누가 자살기도를 했다가 살아돌아와서 

나중에 행복을 찾고 하는 소리 

아 정말 살길 잘 했어요! 그때 죽었으면 전... 어쩌고 저쩌고


그런 사람만 있을거라 생각하는가

그때 왜 죽지 못해서 이 미친짓을 하고 있는가 싶은 사람이 99%비중이지 않을까 싶은데



하여간에

자살이란걸 왜 나쁘게 보는건지 이해가 안된다 

뭐 위에서 말했듯 가족들 생각 친구들 생각이니 뭐니 개소리 집어치우고 

남한테 내 으깨진,똥오줌지린 시체 치우게 하는게 

민폐라서 하지 말라면 차라리 말이 되겠다


그러니까 그냥 국가에서 자살을 지원하라고...

신청후 한달 기간을 주고 기일이 되면 편안히 죽게 말이다

죽을 날을 정해놓으면 남은 기간을 존나 열심히 살거나 즐기거나 해서

와 시발 아직 살만해 취소할래 나 안죽어 하거나

씨발 역시 좆같았다 그냥 죽자 하는 부류로 나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