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사람은 자기만의 방식으로 세상을 해석합니다.<br>문학이나 영화, 시, 그림 등등의 문화는 그렇게 다양한 즐거움을 줍니다.<br>공식이 아니기에 자기만의 상상력으로 작품을 받아들이는 것이죠.<br><br>어떤 사람이 수학 문제를 풀다가 '1+1=3이야' 이렇게 말한다면 분명 대부분은 정상이 아닙니다. 좋은 쪽이든, 나쁜 쪽이든요.<br>철학적인 접근을 하게 되어서 1+1=4 든 1+1=5든 이런 식으로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br>수학 문제를 풀다가 1+1=3이라고 쓴다면 정상적인 교육을 받지 못합니다.<br><br>보통 어떤 교과를 배울 때 교과서에 해석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지문이 있어서 어느 해석이 맞는지 궁금하다면<br>스승이나 참고서, 혹은 공부를 잘하는 친구에게 물어보면서 정답을 찾게 됩니다.<br>정답을 찾는 데는 어떠한 권위가 답을 찾아가는 데 도움이 됩니다.<br><br>하지만 옆자리에 앉은 멍청이가 '1+1=3' 이야 이렇게 말한다면 과연 그 말을 믿을 수 있을까요?<br>'엄마와 아빠가 만나면 아이가 생기니 1+1=3 이야' 이렇게 말을 한다면요? 어떠세요?<br><br>'넌 정말 철학적인 상상력이 뛰어난 아이구나'라고 말을 해줄 겁니다.<br><br>'왜 넌 내 말을 믿지 않아?'라고 물어본다면 저는 '너에게는 어떠한 권위를 찾아볼 수 없어'라고 대답 할겁니다.<br><br><br><br>어떠한 사람이 '난 자유로울 거야'라고 말하면서 일도 안 하고 돈도 안 벌고 혼자 산다면<br>그 자유롭다는 삶이 유지가 될까요? '난 거지가 되어서 모든 것에 자유로워'라고 말하지만<br>추위에 떨고, 더위에 지쳐 하고, 구걸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 저 거지는 자유롭구나'라고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겁니다.<br><br>돈을 많이 벌어서 더이상 생산 활동에 힘을 쓸 필요가 없는 사람이 '난 일도 안 하고 자유롭게 살 거야'라고 말하면<br>많은 사람은 '아 저 사람은 돈이 많아서 자유롭게 살 수 있겠다'라고 생각할 겁니다.<br><br>수동적이고 괴로운 자유와 적극적이고 즐거운 자유의 차이만큼이나<br>머릿속으로 자유만 그리면서 아무것도 안 하는 사람의 자유와 할 일을 다 하고 난 사람의 자유는 차이가 큽니다.<br><br>거지가 '난 자유로워'라고 말하는 것이 부러우십니까? 아마 많은 사람은 비웃음을 치고 속으로 웃을 겁니다.<br><br><br><br>양자역학이 시작된 이후로 뉴턴역학이 현실 세계에 완벽하게 적용되진 않는다고<br>뉴턴역학을 무시하는 사람이 있을까요? 아마 제정신이면 없을 겁니다.<br><br>그런데 어떤 멍청이는 '야 양자역학에 따르면 뉴턴역학은 현실 세계에 완벽하게 적용되지 않아'라고 말하면서<br>뉴턴역학을 버리라고 합니다. 그런 멍청이들이 아마 있을지도 모르겠네요.<br><br><br>"1+1은 3이에요 왜냐하면 옆자리에 있는 멍청이가 그랬거든요. 우리 엄마도 그랬고 아빠도 그랬고<br>나도 그렇게 생각하니까요."<br><br>'네 당신의 철학적인 상상력은 뛰어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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