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붕게시판에 공릉동 살인사건이라는 건이 있는데...<a target="_blank" href="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38020&s_no=1259703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99554" target="_blank">http://www.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menbung&no=38020&s_no=12597035&kind=member&page=1&member_kind=total&mn=699554</a> <div><br></div> <div>이건은 살인의 범인이 밝혀져 있는 사건임. </div> <div><br></div> <div>어쨌든 이 사건을 읽어보면 대체로 느껴지는 건 '어디서 많이보던 패턴인데'임.</div> <div><br></div> <div>불합리 부조리라고 표현할 수 있는, 뭔가 이상한데 말려들었다. 고 느껴지는 그런 상황. 한강에 괴물이 나타났는데 피해자 가족이 쫒기는 이상한 상황.</div> <div><br></div> <div><br></div> <div>우리는 자라면서 그런 상황을 많이 겪음. </div> <div><br></div> <div>아주 잔잔하게는 어릴적 날아오던 학교 선생들의 싸대기나 발길질에서 부터 </div> <div><br></div> <div>크게는 살인이라는 상황에 얽힌 국가기관과 언론의 작태에 이르기까지.</div> <div><br></div> <div>대체로 개인은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전체적인 상황을 알 수 없어 결국 부조리한 상황의 재물이 되거나 발버둥 치다가 포기하고 부조리의 일부가 됨.<span style="font-size:9pt;">(그니까 자기도 모르게 저기 동조하는 사람들은(방송, 법조인, 군인) 대체 뭔가? 이 말임. 부조리한 상황을 연출하는 이는 자기도 왜 그렇게 하는건지 모르는 거임)</span></div> <div><br></div> <div>문제의 밖에서 상황을 보는 거랑 당사자 입장에서 보는 거랑은 많이 다르게 보이는 거 같고 이런 차이가 문제 해결에 대한 관점과 접근을 다르게 하는 거 같음.</div> <div><br></div> <div>곡성이라는 영화는 철저히 내부의 관점에서만으로 내러티브를 풀어나감. </div> <div><br></div> <div>공릉동 살인사건은 사실 살인에 이르기까지는 문제가 안되는 내용임. 곡성과는 달리.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부조리한 상황에 걸려든 이는 어떻게 해야할까? 법적으로 합리적인 해결이 필요할까? </div> <div><br></div> <div>화병나기 전에 출가하여 스스로 번뇌를 끊거나 굿이라도 하고 속세에서 살아가는 편이 나을 거 같다는 생각이 듬. </div> <div><br></div> <div>이게 어떤 느낌인지 딱 와 닿는데. 이 음악 참 잘 만든 거 같음.</div> <div><iframe width="560" height="315" src="https://www.youtube.com/embed/6icONTC43dI" frameborder="0"></iframe><br></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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