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나, 그것이 메갈이나 워마드를 지지한다는 것은 아니다

100번 양보해서 메갈이나 워마드가 아무리 옳은 말을 한다고해도 그것은 절대 공감받을 수 없다. 그들 아니 그녀들은 그런말을 할 자격이 없기 때문이다.

우리가 분노하고  울부짖어야 하는 것은 오직 누군가를 이유없이 '혐오'하는 것에 대한 것이다

마찬가지

핑크인형옷을 홍길동복장을 한 ㅇㅂ회원들이 말하는 워딩인 '남녀차별'을 하지 말자는 것에 대한 주장 역시 동의하고 공감할 수 없다(그게 맞는 말일지라도)

쳐맞은 건 유감이지만 그건 법적 절차를 밟으면 해결될 것이고, 정작 그들은 그런 워딩을 주장할 자격이 없는 놈이다

세월호 유가족들의 단식시위 앞에서 피자와 치킨을 뜯는 놈들이다.

3일에 1번씩 때려야한다고 주장하던 놈들이다
 
'폭력'이란 폭력은 계속 저질러왔으면서 이제와 남녀차별하지말라고?

여성혐오를 하지말자는 메세지는 일종의 경각심이다

내 애인이, 우리 가족이, 내 친구가 당할 지도 모르는....
 
물론 메갈년들은 ㅇㅂ와 마찬가지로 그런 말을 할 자격은 없다. 

 이 사건은  정신병자가 갖고있는 여성혐오에 의한 사건이거나 사건일지도 모르는 것에 대해  우리가 상기해야하는 것은 우리도 모르게 누군가를 혐오했을지도 모르는 것에 대한 반성이 필요한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