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릭터화 하기위해 악을 단일한 하나의 존재로 만드려하면 골치 아픈 문제가 생긴다.... <div><br></div> <div>애초 서양문명에서 악은 존재가 아니라 선의 결여라는 형태로 파악되어 왔다는 거임. 어떤 일을 제대로 하지 못해서 발생하는 거.</div> <div><br></div> <div>신화에서 사람들이 악이라고 여겨왔던 대표적 행위는 '거짓말'임. </div> <div><br></div> <div>대체로 거짓말이 악이 되는 원흉은 신의 선한 의도를 바탕으로 한 세계에서 '뭔가'를 눈뜨기 시작한 인간 또는 천사가 신을 배신하기 위해 사용한 데에서 임.</div> <div><br></div> <div>이때부터 이 세계에서 트러블이 발생하기 시작하여 인간에게 고난을 주는 질병 재난 등으로 구체적으로 현화하게 됨.</div> <div><br></div> <div>우선 이 상황이 발생하는 세계관에 대한 재정립이 필요함. </div> <div><br></div> <div>그것은 일원론적인 신에 대한 관점임. 그런데 전지전능하고 선한 의도를 지닌 신이 악을 만들었다고 생각하려면 뭔가 찜찜해 진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자유의지'를 만듬. 인간도 자유의지가 있고 천사도 자유의지가 있다. 애네들이 신을 배신한거여. 라고 설명하면 간단함.</div> <div><br></div> <div>결국 악의 문제는 일원론적인 세계관에서는 필연적인 모순으로 나타나기에 이에 대한 변명거리로 일관됨. </div> <div><br></div> <div>변명이 길어질수록 악의 문제에 대한 신의 책임이 없어지므로 중세에는 악에 대한 이야기가 그 이전 시대에 비해 방대하고 </div> <div><br></div> <div>또 고난이 깊어지는 시대에 악마 이야기가 많아지게 됨. 변명이 어찌나 길어졌는지, 이들 캐릭터는 결국 일원론적 세계관에서 이원론적이다시피한 존재로 자리매김함. </div> <div><br></div> <div><br></div> <div>반면 짜라투스트라가 나오는 배화교의 경우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임 여기서는 '존재로서의 악'을 내세우기가 엄청 편함.</div> <div><br></div> <div>배화교엔 앙그라 마이뉴라는 캐릭터가 있음. 이것은 기독교의 바알제붑이나 아자젤 같은 소위 타락 천사들이나 벨리알 같은 신의 실행자란 의미랑 완전다름. </div> <div><br></div> <div>신의 간섭이 닿지 않고 선으로 정화될 가능성도 없는 이원론적인 세계관의 순수한 악이라는 점에서.</div> <div><br></div> <div>다른 문화권(배화교 지금도 믿는 곳이 있는지 모르겠다...)에서는 확실히 관점이 다른 생각이 태어나는 거 같음. </div> <div><br></div> <div><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603/1458703026mrdMoqNJFN1SGQJeP.jpg" width="483" height="448" alt="앙.jpg" style="border:none;"></div><br><div style="text-align:left;"><br></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br></div> <div><br></div></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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