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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hil_13408
    작성자 : 임오유
    추천 : 0
    조회수 : 459
    IP : 112.160.***.91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6/02/20 10:05:16
    http://todayhumor.com/?phil_13408 모바일
    맥락의 소실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을 손님이 하면 안되는 거죠" 

    손님은 왕이다 라는 말의 맥락은...

    판매자 측이 가지고 있는 서비스 정신을 구매자 측에게 호소하기 위함이고...거기 덧붙여 이런 문구가 붙기도 함. '손님은 왕이다. 그리고 왕은 할인을 요구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는 언어활동이나 문자를 통해 읽을 때에도 사회적으로 광범위한 맥락의 소실을 경험함. 소통상에 단어가 씌여진 맥락을 설명하기 귀찮아 하거나 설명이 의미없다는 입장임. 그래서 때론 이런 말이 나옴. '중요한 것은 결과다.' 
    상대가 어떻게 듣게 되는가가 중요하지, 내가 어떤 의도로 말하는 지를 구구절절 설명하지 않겠다라는 의미임. 

    구술자의 의도랑 듣는 이의 입장이 일치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동종 업계에서 이야기 할 때에나 그러함. 다른 업종에 종사하는 이나 사회적 환경이 다른 이가 대화할 때는 단어에서부터 맥락이 완전히 다르게 사용되며 문맥에서도 파악하는 방향이 일치하기 어려움.  

    우선 상대가 하는 문장이나 말의 맥락을 이해하려면 어느 정도의 신뢰가 있어야 하는데 사회적으로 우리는 그런 환경에 살지 않음. '저 새끼가 어쩌다 저런 소리를 하게 되었을까?' 그 정도의 관심이 안 생김. 바쁘거나...또는 서로 대립 구도인 상황이기 때문이거나. 아니면 우리가 지극히 피상적으로 현상을 대하는 문화일 수 밖에 없기 때문이거나. 나는 그 이유로 우리 말의 조어 구성분인 한자를 들었고 한자가 개별성을 감추기 때문이라고 생각하였었음. 
    그리고 한자는 기본적으로 서술자 입장 중심이 전제됨. 옛날 시조의, 앞뫼가 지나가고 뒷뫼가 나아온다라는 문구가 그런 거 같더라는. 여기엔 뒤를 바라보며 노를 젓는 다는 공간적인 정보가 숨겨져 있다...타당성 여부는 나도 모름. 


    위의 상황은 일상에서의 이야기지만 법 문구 해석도 그렇더라는.. 
    우리 법은 맥락이 없다는....문자로 박힌 법조문이 죄다 어느 나라에서 베껴온 것들이고, 그 맥락은 옮기지 않았기 때문임.
    제헌 헌법 시절의 민법은 말 그대로 일본 민법을 가져온 것임. 맥락은 역사에서 탄생하는데 우리 법엔 맥락이 없었다는.
    그래서 법전 내용을 어떻게 해석하는지에 치중함. 언젠가 80년대 전기 통신 법 상에 발생한 법을 인터넷 환경에다 적용해서 유죄 때리는 경우도 있던데....그게 아마 미네르바 사건이었을 거임. 
    이런 방식의 법 해석은 폭압의 수단으로 오용될 수 있다는 것은 그냥 잘 알려진 사실이지만 해석하는 이들이 그걸 모르겠나? 


    s는 a이다. 같은 문장을 우리가 흔히 다루지만, 익숙하기도 함. 
    이런 정의형 문장으로는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설명하기도 표현하기도, 그리고 알아듣기도 힘듬.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길게 설명하면 상대는 "그러니까 했어 안했어?" 같은 질문을 함. 못알아듣겠다는 의미임.

    맥락의 소실에 대해서는 다방면에서 깊은 연구가 필요함. 번역 할 때는 이게 중요함.




    그리고 어쩌면 과거 인사들이나 성자의 생애는 죄다 맥락이 소실되어가며 후대로 전해진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듬. 

    가령, 대표적인 인물인 예수의 경우.... 
    로마군은 점령지마다 강간을 하였었음. 당시 이스라엘은 결혼 서약을 한 여자가 외간남자의 아이를 배었다면 돌로 쳐죽이는 형을 당해야 했었는데...
    그래서 당시는 성령의 은총을 입었다고 주장하는 여자들이 대거 등장할 수 밖에 없었던 환경임.
    이러면 남편들이 고민에 빠질 수 밖에 없는데...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장차 아내가 될 여자를 살리기 위해 거대한 사기극을 준비함.
    예수가 간음한 여자를 막으며 "너희중 죄없는 자 이 여자를 돌로쳐라" 라는 말을 함. 
    이건 어쩌면 예수 본인도 모르는 아이러니가 아닐까...하는 것은 나의 상상. 
    실제로는 번역과 구전을 통해서 계속 변천하였을 거임.


    구루는 어린 제자와 함께 매일 저녁 명상에 들었다. 어느날 집고양이 한 마리가 이 시간에 방으로 들어와 방해했다.

    그래서 그는 명상 시간에 고양이를 밖에 묶어 놓으라고 지시했다.

    그래서 다시 방해 받지 않고 명상을 할 수 있었다.

    시간이 흘러 구루는 세상을 떠나고 그의 제자가 그 뒤를 이었다.

    그는 명상 시간에 고양이를 밖에 묶어 두어야만 한다는 전통을 엄격하게 지켰다.

    그러나 고양이가 죽자 명상시간에 밖에 묶어 두기위해 새로운 고양이를 들였다.

    다른 사람들은 이 행동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었기 때문에 종교학자들이 등장해 저녁 명상 시간에 묶여 있던 고양이의 구원 필요성을 다양한 방면으로 설명하며 두 권의 책을 집필했다.

    시간이 흐르면서 저녁 명상 시간이 페지되고 어느 누고도 고양이에게 관심을 두지 않았다.

    그러나 최소한 고양이를 묶어두는 습관은 버리지 않고 지켜지고 있다. 

     

    *1022년 규율로 제정된 천주교의 독신주의는 사실 세속적인 기능에서 시작되었다. 

    신부가 아이를 낳고 유산을 상속하는 것을 제지하고자 했던 것이다. 

    기독교에서 아침마다 종을 치는 것은 예수님의 명령이 아니라 시계가 없었던 시대부터 이어지는 관습이다. 

     





    어쨌든 맥락이 소실되어가는 것은 말이 거쳐가면서 발생하는 어쩔수 없는 현상이고 그것을 다른 형태로 표현하자면 정보의 소실이기도 함. 어떤 유형의 정보가 소실 되어가느냐...대체로 형태나 공간적 시간적인 정보, 촉각 미각 같은 정보들임. 누구의 입장에서? 라는 정보도 기록을 통해 없어지는 것임. 

    특히 시간에 따른 정보, 변화는 우리가 파악하기 어렵고 기억하기 어려움. 당장 올겨울 얼마의 기간동안 얼마나 추웠는지 옛날 사람의 입장이 되어서 기록할 수 없음. 기억도 잘 안나거든.



    사실의 단편과 맥락을 주제로 한 영화가 있다는. 미켈란젤로 안토니오의 블로우 업이라는 영화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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