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인터스텔라에 뭔가 새로운 것은 없었던거 같음.
드라마 라는게 문화권 따라 거의 그게 그거라서
미국은 언제나 가족주의 드라마임. 왜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대체로 서구에서 만든 이야기들은 그리스로마 신화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음. 수퍼맨과 같은 수퍼영웅은 헤라클레스와 페르세우스의 재현일 뿐.
스타워즈의 형식은 고전적인 아비를 죽이는 신화를 뼈대로, 일본 사무라이의 미장센에, 20세기의 정치적인 변화(제국에 대한 입장)가 담겨있다는...
하지만 SF나 환타지에는 보통의 드라마에서 볼 수 없는 어떤 요소를 채용한 지점이 있는데.
매트릭스가 그 대표적인 예임
매트릭스는 구원과 희생양이라는 기독교 문명의 요소를 바탕으로 한 것이지만 철학적으로는 '통속의 뇌'라는 주제에 닿아 있다.
'문'이라는 메타포를 공포 영화에 접목 시킨 경우가 헬레이져 시리즈임.
문은 다른 세계를 의미하는 상징이 됨.
인터스텔라 역시 이 요소(문의 상징)가 있는데 이게 과학인지 신화인지 어중간한 영역에 놓여 이야기가 전개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