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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9739
    작성자 : 도레미파산풍
    추천 : 8
    조회수 : 1558
    IP : 27.113.***.223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9/01/05 17:16:50
    http://todayhumor.com/?panic_99739 모바일
    용제아버지 이야기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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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년 전에 일어났던 일이다.

     

    일요일 아침에 편의점에 다녀오면서 용제아버지를 빌라 입구 앞에서 만났다.

    용제 아버지는 쪼그려 앉아서 담배를 피고 있었는데,

    뭔가 깊은 고민이 있는 듯 인상을 쓰고 계셨다.

    워낙 친한 사이라서 자연스레 평소처럼 인사를 했다.

     

    "아버지, 안녕하세요?"

     

    그제야 깜짝 놀란 용제아버지는 나를 바라보며 급히 담배를 껐다.

     

    "어?! 작가야, 그래... 마트 갔다 오나?"

     

    나는 비닐봉지에서 요구르트 하나를 따서 용제아버지에게 드렸다.

    그러자 용제아버지는 떨리는 손으로 한 모금 마시며,

     

    "작가야, 니 바쁘나? 우리집 와서 아침 안무글래?"

     

    흔쾌히 허락은 했지만,

    용제아버지가 말 못할 고민이 있는 것이 눈에 보였다.

    그렇게 식사를 하고 차를 마시는데...

    뜬금없이 용제아버지가 내게 말했다.

     

    "니... 혹시... 귀신같은 거... 믿나?"

     

    순간, 멈칫했다. '이게 무슨 소리인가?'라고 생각했다.

    용제아버지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 동네 중학교 수학선생이다.

    그렇게 만날 수학은 논리로 푸는 거라며 떠들던 수학선생 입에서

    귀신? 맥락 없이 내뱉은 소리에 살짝 웃었다.

     

    "아버지, 그게 무슨 말씀이십니까?"

     

    용제아버지는 말을 할까? 말까? 고민을 하다가, 결국 입을 땠다.

     

    "사실 그게..."

     

    용제아버지는 지난밤에 지인의 초상집에 다녀왔다.

    그곳은 경남군 산청에 위치한 곳으로 특이하게 산 속에 깊은 곳에 장례식장이 있었다고 했다.

     

    그렇게 밤늦게 지인의 가족에게 조의를 표하고, 용제아버지는 갑작스럽게 배가 아팠다고 한다. 

    하필 화장실이 장례식장 밖 외부에 있어서 무서운 마음에 가기 싫었지만

    그것을 참기에는 이미 뱃속에서 전쟁이 치열하게 진행되는 중이었다.

     

    칙칙한 전구 하나에 의존한 컴컴한 화장실,

    하필이면 ‘푸세식’이라서 역한 냄새도 심하고 아무튼 별로였단다.

    그렇게 한참 앉아서 일을 보는데...

    이상하게 누군가가 화장실에서 서성였다고 했다.

    처음에는 그냥 용변이 마려운 사람인 줄 알았는데,

    그 양반이 용제아버지가 일을 보던 칸의 문을 두드렸다고 했다.

     

    "똑, 똑, 똑..."

     

    용제아버지는 사람이 있다며 '기다려'라고 했다.

    그러나 밖에 있는 사람은 그것과 상관없이 문을 또 두드렸다고 했다.

     

    "이보세요, 사람 있다고 했지 않습니까?"

     

    그러자, 문 밖의 사람이 용제아버지에게 말을 걸었다.

     

    "자네, 강재익이 아닌가?"

     

    강재익은 용제아버지의 본명이다.

     

    그런데... 밖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가 조금 이상하게 들렸다.

    화장실이라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동굴처럼 메아리치듯 심하게 울렸다.

    당황스럽지만 그래도 일을 보고 있던 중이라서 차분하게 대답을 꺼내며,

     

    "네.. 그렇습니다. 제가 강재익입니다. 저를 아십니까?"

     

    그 남자는 용제아버지의 말에 크게 웃었다.

    하지만 그 목소리가 왜 그렇게 갈수록 무섭게 들리는지, 소름이 심하게 돋았다.

     

    "으하하하하... 으하하하... 알지. 강재익... 내가 왜 모르겠나?"

    용제아버지는 자신을 아는 것 같아서 조심스레 물었다고 했다.

     

    "실례지만 누구... 십니까?"

     

    그 남자는 이렇게 밝혔다.

     

    "나, 어제 죽은 박아무개라네! 자네 친구인 김아무개와 정아무개는 왜 오지 않았나?"

     

    용제아버지는 깜짝 놀랐다..

     

    "장난치지 마십시오. 죽은 사람가지고 장난치는 것 아닙니다!"

     

    "어허허... 자네 정령 못 믿는 건가? 자네 아들 '용제' 이름 누가 지어줬는가?"

     

    박아무개는 용제아버지에게 친형 같은 존재로

    '용제와 용성'이 두 아들의 이름을 지어준 사람이다.

    이름을 지어줬다는 사실을 박아무개와 용제네 식구밖에 모르기 때문에

    확신 할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목소리가 크게 울리게 들렸을 뿐,

    용제아버지가 아는 박아무개임이 틀림없는 것이다.

    용제아버지는 그제야 알아보고 통곡을 했다.

     

    “아이고, 형님... 어떻게 저를 찾아오셨습니까..”

     

    박아무개는 용제아버지에게 말했다.

     

    “마지막 가는 길에 자네에게 말 한번 걸고 가려고..”

     

    “아이고, 형님... ”

     

    용제아버지가 문 밖으로 나가려고 했다.

    그러나 안에서 문이 열리지 않았다.

     

    “그리고.. 말이야..”

     

    “네? 형님?”

     

    “그리고... 흐흐..”

     

    박아무개는 한참을 흐느끼다 뜸을 드렸다..

     

    “그리고... 정아무개와 김아무개를 저승에 같이 데려가려고 왔지...

    그들에게 전해주게. 내 기필코 그들을 데려가겠다고 말이야. 흐흐흐...“

     

    용제아버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너무 놀라서 문을 박차고 나왔다.

    그러나 화장실에는 박아무개뿐만 아니라, 사람의 흔적도 없었다.

     

    놀란 용제아버지는 대충 뒤처리를 하고 나왔다.

    그런데 화장실 입구에 있는 불빛 뒤로 검은 실루엣이 보였는데,

     

    박아무개가 검은 갓을 쓰고 저승사자 모습으로
    무섭게 용제아버지를 바라보고 있었다.

    분명 박아무개였고, 용제아버지를 보며 무섭게 웃고 있엇다.

    친분이 두터운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죽은 사람을 보고 있는데 반가울 리가 없었다.

    너무 무서운 나머지 용제아버지는 장례식장으로 뛰어갔고,

    당장 친구인 김아무개와 정아무개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러나 둘은 무슨 영문인지 받지 않았다...

     

    출처 백도씨끓는물 님 글



    용제아버지 이야기 2부 https://c11.kr/5b7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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