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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8831
    작성자 : song
    추천 : 14
    조회수 : 1926
    IP : 211.221.***.89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8/07/07 13:30:16
    http://todayhumor.com/?panic_98831 모바일
    [번역괴담][2ch괴담][780th]신이 깃든 인형
    옵션
    • 펌글
    <div>우리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직전 이야기다.</div> <div><br></div> <div>할머니는 간병인이 필요할 정도의 상태였다.</div> <div><br></div> <div>그렇기에 어머니가 곁에서 늘 병구완하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하지만 병구완은 만만치 않은 일이다.</div> <div><br></div> <div>어머니는 점점 지쳐서 노이로제 증상을 보일 정도가 되셨다.</div> <div><br></div> <div>그러던 어느 날, 어머니가 보기 드물게 싱글벙글 웃으며 나타났다.</div> <div><br> </div> <div> </div> <div><br></div> <div>그리고는 선물이라며, 할머니에게 인형을 내밀었다.</div> <div><br></div> <div>어머니 말로는 신이 깃든 인형이라고 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내가 보기에는 왠지 모르게 기분 나쁜 인형으로 느껴졌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머니의 기분이 좋아 보였기에, 아무 말 않고 넘어갔지만.</div> <div><br></div> <div>그날 이후, 할머니는 깊은 밤이 되면 [히익... 히익...] 하고 괴로운 듯 신음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때마다 어머니는 일어나 할머니를 병구완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 날, 한밤중 또 [히익... 히익...] 하고 할머니의 괴로운 듯한 목소리가 들려왔다.</div> <div><br></div> <div>나는 잠에서 깨어 할머니 방을 들여다보았다.</div> <div><br></div> <div>할머니 곁에서, 어머니가 그때 그 인형의 목을 조르고 있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로부터 한 달 가량 지나, 할머니는 돌아가셨다.</div> <div><br></div> <div>어머니는 지금 정신병원에 입원해계신다.</div> <div><br><br>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1116?category=348476" target="_blank">http://vkepitaph.tistory.com/1116?category=348476</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div> <div> </div> <div> </div> <div>-댓글-</div> <div> </div> <div> </div> <div>어익후 2017.01.24 23:38 <br>-간병하다가 실제로 살인이 일어났는데 정신적이스트레스로 인한 우발적 살인이라고 해서 무죄판결 받은걸 본 기억이 있네요 <br> 간병 정말 힘듭니다. 스트레스 상상을 초월하구요</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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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7/07 17:08:03  175.213.***.18  랑해  417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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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8/07/08 06:35:52  119.75.***.124  글라라J  704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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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 2018/07/08 19:21:09  223.39.***.223  왜이러세요ㅠ  547534
    [8] 2018/07/08 22:16:50  218.147.***.218  oㅨo우적우적  227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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