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언니는 아빠를 닮아서인지 기가 쎈 부류입니다
그래서 언니랑 같은방에서 잘때면 가위나 헛것을 안보게되죠
반대로 언니가 저랑 같이 자서 가위에 눌렸던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봤자 몸이 잘안움직이고 눈앞에 창문같은게 보였다더라구요
심지어 가위를 풀려고 맘만먹으면 잘 풀린다네요
그런 언니도 귀신을 본적이 있었는데요
아직 중학생 이었을때 수학과외를 아는 친구네 집에서 할때였데요
선생님, 친구, 자신 이렇게 3명이서 둥근 탁상에 앉아 잡담을 하면서 문제를 풀고 있었는데
자기 옆자리가 이상해서 돌아보니 자기와 친구 사이에 왠 여자가 다소곳이 앉아있었데요
순간 상황이 이해되지 않아서 계속 그 여자를 쳐다보니까
친구와 선생님도 여자가 있는쪽을 바라봤고
그제서야 여자는 무슨 영화에 나오는것처럼 스르르 사라졌다네요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저한테 열심히 말하더라구요
나 귀신봤다고
그런데 정말 위화감이 없었데요
마치 처음부터 같이있었던것같고 사라질때 마저 비현실적이지 않게 느껴졌다는
물론 정신을 차리고 나선 굉장히 기이했다고 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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