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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그믐달빛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7-12-09
    방문 : 86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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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8540
    작성자 : 그믐달빛
    추천 : 14
    조회수 : 1462
    IP : 110.10.***.182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8/05/25 01:35:43
    http://todayhumor.com/?panic_98540 모바일
    [긴단편] 조립형 인간 (상)
    옵션
    • 창작글
    <div> </div> <div>'속보! 천재신동 김강욱"</div> <div> </div> <div>'우리나라 어린이 중 최고천재'</div> <div> </div> <div>'김강욱 그 소년은 이미 달인의 경지!'</div> <div> </div> <div> </div> <div>어릴적부터 마치 그림자처럼 따라다니는 수식어.</div> <div>천재, 신동, 달인 등...</div> <div> </div> <div>1991년, 내나이 5살떄다.</div> <div>군인이셨던 아버지는 늦잠을 자주 자는 어린 내가 탐탁치 않으셨는지</div> <div>탁상용 자명시계를 하나 사오셨다. 알람은 항상 아침6시에 맞쳐줘있었고,</div> <div>마치 사이렌소리와도 비슷한 알람이 울림떄며 칭얼거리며 잠에서 깨곤했다.</div> <div> </div> <div>그러다 2달가량 지났을까..</div> <div>항상 같은시간에 울리던 알람이 울리지 않았다.</div> <div> </div> <div>"아, 이거 건전지가 다 되었나 본데? 강욱아, 점빵에 가서 건전지 하나만 사올래?"</div> <div> </div> <div>"아빠, 그거 건전지 닳아져서 그런거아냐, 고장났어"</div> <div> </div> <div>"뭐어?"</div> <div> </div> <div>내가 그때 왜 그런말을 했는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는다. 하지만 고장이 났다는건</div> <div>어린 내가 확실히 알고있었던것 같다. 나는 아버지손에 들려있던 자명시계를</div> <div>잽싸게 빼앗아 들고선 아버지 서재로 달려가 작은서랍장 맨아래를 뒤적거렸다.</div> <div> </div> <div>"강욱이 지금 뭐하는거니?"</div> <div> </div> <div>"아빠.. 잠깜만.. 아, 찾았다!"</div> <div> </div> <div>작은 드라이버가 눈에 띄었다. 난 그걸 들고선 아무도 알려주지 않은 자명시계 분해에 들어갔다.</div> <div>옆에서 지켜보던 아버지도 눈이 떙그래 지시곤 아무말 없이 날 지켜보고만 있었다.</div> <div> </div> <div>"아빠 있지? 요걸 요렇게해서, 이걸 이쪽에 끼우면.. 아빠 이것좀 끼워줘"</div> <div> </div> <div>아버지는 어안이 벙벙이 하신지 내가 부르는소리에도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않으셨다.</div> <div> </div> <div>"아빠!!! 이것좀 끼어달라구!!!"</div> <div> </div> <div>"어?! 어어. 그래그래"</div> <div> </div> <div>아버지는 내가 알려준대로 조립을 하셨고 알람을 맞춰보니 싸이렌소리를 내며</div> <div>방안 구석구석을 채우기시작했다. 놀란 아버지는 내어꺠를 잡으시고 말씀하셨다.</div> <div> </div> <div>"강욱아, 너 이런거 누가알려줬어?!"</div> <div> </div> <div>"아무도 안알려줬어.. 그냥 머리속에 그림이 팍팍 나왔어"</div> <div> </div> <div>어린나로선 이렇게 설명하는게 그당시 최고였나보다..</div> <div>아무튼 아버지는 그런내가 대견스러웠던건지, 놀라웠던건지 나를 대리고</div> <div>아버지가 근무하시던 근부대의 사무실 같은곳으로 가셨다. 그리고 사무실을 걸어잠그시면 말씀하셨다.</div> <div> </div> <div>"강욱아, 여긴 아빠랑 너밖에 없어"</div> <div> </div> <div>"으응!"</div> <div> </div> <div>"우리 강욱이, 군인아저씨들 빵빵 하는거 알지"</div> <div> </div> <div>"총총!"</div> <div> </div> <div>아버지는 허리춤에서 권총한자루를 꺼내드신 후 탄창제거 후 내 두손에 쥐어주셨다.</div> <div>아무리 탄알집이 제거된 총이지만, 이걸 준 우리아버지도 그당시 잠깐 재정신이 아니셨던것 같다.</div> <div> </div> <div>"그럼 이거 한번 아까 자명시계 같이 만져볼래"</div> <div> </div> <div>난 아버지에게 받은 권총을 한동안 유심히 바라본 후 눈을 감았다. </div> <div>그리고 나서 거침없이 총을 분해...는 커녕 어린나에게 총기분해란 힘이 벅찬일이었다.</div> <div> </div> <div>"아빠.. 내 힘으로 안움직이져.."</div> <div> </div> <div>"어?! 아그래그래. 그럼 강욱이가 말만해줘 아빠가 강욱이 말한대로 한번 해볼께"</div> <div> </div> <div>나는 머리속에 그려진 아버지에게 말씀드렸고, 내 말을 들은 아버지는 총기를 분해해 나가시기 시작했다.</div> <div>그리고 다시 조립과정까지..한치의 오차도 없이 분해된 권총은 본연의 모습으로 돌아왔다.</div> <div> </div> <div>"우리 강욱이!!!!!! 천재!!!영재였잖아!!!!!"</div> <div> </div> <div>아버지는 날 번쩍 안아 드시더니 볼에 마구 뽀뽀를 해대셨고 아버지의 따끔한 수염이 싫었던 </div> <div>난 아버지 품에 바둥거리며 내려달라고 칭얼걸렸다. </div> <div> </div> <div>"잠깐만 강욱아. 이건 전국적으로 알려야! 우리아들의 놀라운 능력!"</div> <div> </div> <div>한손에 수화기를 드신 아버지는 어디론가 전화를 걸으셨다</div> <div> </div> <div>"어이~ 박기자. 나야, 요즘 잘지내지? 나한테 특종거리 좋은거 하나있는데 우리 언제 식사하도 하지그래?! 하하"</div> <div> </div> <div>아버지의 전화통화 후 몇일 지나지않아 한 신문자 기자라는 분이찾아오셨고, 그 뒤로 방송사, 잡지사 할거없이</div> <div>많은 사람들이 날 찾아왔다. 한손엔 꼭 무언가를 들고서 말이다. 그 무언가를 분해하고 조립하는걸 보여달라면서</div> <div>카메라를 들이 밀고 그걸 녹화해 갔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그런일이 있은 후 몇해, 십여년이 지났다.</div> <div> </div> <div>난이미 남들이 범접할수 없는 조립능력으로 세상을 놀라게했다.</div> <div>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있었지만 초등학교 4학년떄 한번 본 도면으로 자동차를 완전분해 후 조립했고, </div> <div>중학생이 되던 해 군용 탱크, 고등학생이 되었을떈 여객기까지 분해 후 조립을 선보였다.</div> <div> </div> <div>이미 국내에서 대서특필 된 특종이었고 대통령표창과 전세계의 모든 엔지니어, 과학자 등 저명한 인사들로부터 러브콜을 받았다.</div> <div>나에겐 더이상 조립불가능한 것은 없다고 생각이 들었다.</div> <div> </div> <div>세월이 흘러 청년이 된 나는 대한민국 청년이라면 가야하는 국방의 의무에 답하였고 입대를 하게되었다,</div> <div>대통령 표창까지 받았는데.. 그걸론 막을수가 없었나 보다. 그래도 아버지가 힘써주신 덕분에 아버지가 계신 근무지에서</div> <div>군생활을 하게되었다.</div> <div> </div> <div>"이병! 김강욱! 2007년 03월03일 00사단 신병교육대에서 00사단 0000대대로 전입을 명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div> <div> </div> <div>"오호 그래 자네가 김병훈 준장님 아들이구나. 잘왔네. 군생활 고단할텐데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 찾아와 이야기하고</div> <div>열심히 해보게"</div> <div> </div> <div>중대장에게 전입신고 후 난 내부반 배치를 받았다. 다행히도 좋은 선임들을 만나 꼬인 군생활은 피했던것 같다.</div> <div>다소 장난이 심한 선임들 중에선 스프링 빠진볼펜을 들고와선 조립해달라는 것 뺴곤...</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어느덧 난 병장이되었다. </div> <div>병장의 묘미는 행보관 눈피해서 짱박히기, 관물대 아래서 잠자기 뭐 등등 여러가지가 있겠지만..</div> <div>나는 복합적으로 행하는 뼈병장이었다. 뼛속까지 병장..</div> <div>그렇게 내무반 구석구석 청소하듯 뒹굴고 있을떄 중대장이 내무반 문을 박차고 들어왔다</div> <div> </div> <div>"강욱아.. 헥헥..아이고.. 강욱아! 큰일났다! 사단장님꼐서 사고당하셨대"</div> <div> </div> <div>놀란나는 환복 후 중대장과 함꼐 아버지가 실려가신 국군병원으로 향했다.</div> <div>단지.. 안좋았던건.. 병실이 아닌 영안실에 내가 와있었고 흰색천을 뒤집어 쓴 아버지가</div> <div>내 눈밑 아래 누워계셨던거다.</div> <div> </div> <div>눈물이 흘렀다. 차마 아무말 하지 못하고.. 아니 어떤말소리도 허용되지 않을것같아 입술을 꾹꺠물고</div> <div>흐느꼈다. </div> <div> </div> <div>"아버지는 훌륭한 군인이셨다. 신병교육대 수류탄 훈련 참관 중 직접 지도하시로 호안에 들어가셨다가 신병이 수류탄을</div> <div>손에서 놓치는 바람에 아버지께서 수류탄을 몸으로 막으신 모양이더라.."</div> <div> </div> <div>군의관은 내어꺠를 다독거리며 사고경위를 알려주었다,</div> <div> </div> <div>"아버지 얼굴 한번 볼수있을까요.."</div> <div> </div> <div>군의관은 아무런 말없이 아버지를 덥고있던 흰색천을 발끝까지 걷어내렸다.</div> <div>아버지의 두눈이 없었다. 아버지의 코도 없었다. 아버지의 손가락들도 없었다..</div> <div>아버지의 배는 두쪽으로 갈라져있었고 그안에 내장들은 스믈스믈 녹아내리는듯 했다.</div> <div>절대 이런 모습이 우리 아버지가 아니다라고 외면하고싶을 정도였다.</div> <div> </div> <div>"아버지 내가 ..내가, ... 내가 조립해 드릴꼐요.."</div> <div> </div> <div>난 깊게 골이진 주름많은 얼굴을, 굳은살이 단단히 박힌 손을 차례대로 매만졌다.</div> <div>비참했다. 분했다. 세상에 내가 조립하지 못하는건 없었는데..</div> <div>가장 소중한.. 하나뿐인 내가족.. 아버지를 살릴수 없다는게 너무나도 서글펐다.</div> <div> </div> <div>아버지를 보내드릴수 밖에..없는 이 현실에 난 적응하지 못하고 미쳐 광기와 난동을 부려댔다.</div> <div>군의관과 함꼐온 중대장의 만류에 겨우 진정이되어 난 다시 자대로 돌아왔고 .. 그 뒤로 2개월 뒤 전역을 하게되었다.</div> <div> </div> <div>전역 후 한동안 편했을까. 어디서 내 전역소식을 들었는지 방송사 기자, 해외언론 까지 날 따라 다니며 취재했다.</div> <div>앞으로 행보는 어떤지. 아버지 사고소식에 대한 유감, 등 형식적인 멘트들 뿐이었다.</div> <div>그런 나날과 삶이 귀찮아 진 난 자취를 감추기로 마음먹었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몇 십년 후, 난 어느 지방 작은 대학의 교수로 돌아왔다.</div> <div>이름, 출생, 가족관계, 학력 모든걸 숨기고 힘들게 올라왔다. </div> <div>물론 불법인줄 알지만 아버지의 젊었을적 친구인 박기자님의 도움으로 지방의 작은 대학에 교수로 임명되었다.</div> <div> </div> <div>군시절 비참했던 그떄의 기억을 체다 지우진 못했지만 생활하는데 있어서</div> <div>큰지장을 주진 못했다. 인간은 참으로 멍청한 동물이다. 아니.. 시간이 약인건가..</div> <div>충격적인 일도 시간이 가면 잊혀져간다는게 시간의 위대함을 다시한번 느낀다.</div> <div> </div> <div> </div> <div>교수실에서 사색에 빠져 과거를 회상하며 눈시울을 붉힐떄</div> <div>엄청난 굉음과 함께 건물들이 흔들리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끼야아아아아'</div> <div> </div> <div>'이거 지진난거 아냐? 다들 얼른 건물밖으로 대피해!!'</div> <div> </div> <div>교수실 밖에서 학생들의 다급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나도 얼른 장소를 벅차고 나와</div> <div>대피하는 학생들 인파에 떠밀려 겨우 건물밖으로 나왔다.</div> <div> </div> <div>'우직, 크아아아왕와왕!!'</div> <div> </div> <div>건물밖으로 나온지 얼마 지나지 않아 내가 학생들을 가르치던 건물이 붕괴되었다.</div> <div>그후로도 여진은 계속되었고 추가 붕괴의 위험에 학생,교수들 할것없이 붕괴된 건물로부터 최대한 멀리</div> <div>대피하기 시작했다.</div> <div> </div> <div>붕괴된 건물에선 시멘트 먼지가 만발하고있었고 어느 한쪽에서 불이나 거침없이 타올랐다.</div> <div>그렇게 얼마나 지났을까.. 붕괴된 건물속에서 사람들의 고통섞인 목소들이 새어나왔다.</div> <div> </div> <div> </div> <div>'살려주세요!!!! 여기사람있어요!!! 제발 살려줘!!!'</div> <div> </div> <div> </div> <div>'엄마아아아아 으어어엉'</div> <div> </div> <div> </div> <div>"어이 거기 119에 신고좀해줘!!"</div> <div> </div> <div>"119불러요!!!"</div> <div> </div> <div>"지금 하고있잖아!! 근데 119 전화번호가 몇번이야!?"</div> <div> </div> <div>그 소리를 들은건 나뿐만이 아니었나보다. 붕괴된 건물속 매몰된 사람들의 목소리에 동요된 사람들이 너도나도 119에 신고를했고</div> <div>얼마지나지 않아 소방관들이 현장으로 출동했다. 도착 한 소방관들은 일사분란 하게 움직이며 화재부터 진압했고 매몰된 부상자들은</div> <div>구조하기 위해 특수장비들을 동원해 구조에 힘쓰고 있었다.</div> <div> </div> <div> </div> <div>"서장님! 추가 붕괴 위험으로 작업이 지연되고있습니다!"</div> <div> </div> <div>"구조대장이란 놈이 지금 뭐하고있는거야! 매몰된 사람들이 니 자식일수도 있도 니 마누라면 어떻게 할꺼야!? 그럼 얼른 </div> <div>질식사 대비해 산소호스 준비하고 산소부터 공급해!!"</div> <div> </div> <div>"네네!.. 알겠습니다"</div> <div> </div> <div> </div> <div>서장이란 사람의 낯이 낯설지 않다..</div> <div>어디선가 만났던 적이 있는 사람인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다.</div> <div>난 좀더 사고현장으로 가까이 다가갔다. 조금씩.. 조금씩..</div> <div>소방관들이 쳐놓은 안전라인을 넘어들어갔다.</div> <div> </div> <div> </div> <div>"여기들어오시면 안됩니다! 위험 하니 얼른 안전라인 밖으로 나가주세요"</div> <div> </div> <div>"저.. 저기 붉게 보이는 벽돌로부터 반시계반향으로 붕괴된 돌들을 제거해 나가세요. 그리고 오른쪽 30센티정도 균열이</div> <div>간곳엔 가스관이 있습니다. 조심하세여"</div> <div> </div> <div>"네?!"</div> <div> </div> <div>"얼른 서장님께 말씀해주세요. 급합니다"</div> <div> </div> <div>내말을 들은 한 소방대원은 당황스러운 발걸음으로 소방서장에게 달렸갔고 </div> <div>나에게 들은 그대로 말을 전했다.그 순간 서장과 눈이 마주쳤다.</div> <div>하지만 도통 누구였는지 기억이 나질 않았다.</div> <div> </div> <div>구조시작 3시간 후 첫 생존자가 발견되었다.</div> <div>그뒤로 한명, 두명 차례대로 발견되어 들것에 들려 구급차로 옮겨졌다.</div> <div>그 현장을 보고 난 등을 돌려 돌아갈려고할떄 누군가 내 어꺠를 잡았다</div> <div> </div> <div>"김강욱 너이새끼!!"</div> <div> </div> <div>소방서장이었다. 왼쪽가슴에 오바로크 쳐져있는 이름이 제일먼저 내눈에 들어왔다.</div> <div>이.민.영</div> <div>이민영 중대장!! 군생활 시절 우리부대의 중대장. 아버지 사고를 나에게 전했고</div> <div>시신을 함께 처리했던 그 중대장! </div> <div> </div> <div>반갑기도 했지만 잊고 싶었던 기억들이 다시금 떠올라 내어깨를 잡은 손을 뿌리쳤다.</div> <div> </div> <div> </div> <div>"잘못보셨습니다. 전 김강욱이란 사람 모릅니다."</div> <div> </div> <div>"웃기지마 새끼야! 너말고 이렇게 분해된 건물까지 역조립할수 있는 놈은 대한민국에 단한명도없으니까"</div> <div> </div> <div>서장은 내 팔목을 움켜지고 지휘본부차량으로 나를 몰아넣었다.</div> <div> </div> <div>"언제까지 숨어서 피해다닐꺼냐. 정신차려 임마! 니 아버지도 군인답게 사셨고 군인답게 가신거야! 니능력을 누구보다 잘아셨고</div> <div>그 능력으로 누구보다 더욱 성공하길 바란게 사단장님 마음이셨다고"</div> <div> </div> <div>난 고개를 떨군체 아무말 할수없었다. 이정적 다시 아버지의 시신이 누워있는던 영안실에 돌아온 느낌이었다</div> <div> </div> <div>"나도 상황이 상황인지라 긴말 안한다. 대통령 표창까지 받은놈이 여기서 뭐하고있는거야! 나도 니 사건이후 충격으로 전역해서</div> <div>이쪽바닥으로 들어왔긴 하다만 넌 절대 이렇게 숨어 지내선 안돼! 방금 니능력으로 14명의 생명을 구했다.</div> <div>물론 사망자도 있었지만 너의 그 능력이 아니었다면 더 많은 사망자들이 나왔을거야. "</div> <div> </div> <div> </div> <div>'치치지지지직, 서장님 매몰자들 전원 구조완료. 화재진압 완료하였습니다'</div> <div> </div> <div>서장의 허리춤의 무전기에서 구조대장의 목소리가 흘러나왔다.</div> <div> </div> <div>"고생했다! 구조대장은 복귀 후에 구조보고서 작성해서 내책상위에 올려놓고 전 인원,장비 철수하도록!'</div> <div> </div> <div>"김강욱. 이거 내 명함이니까 넣어놓고 나중에 꼭 연락해라"</div> <div> </div> <div>나는 지휘차량에서 내려 안전라인 밖으로 걸어나왔다. 소방관들은 소방호스, 특수장비들을 모두 철거하고</div> <div>차량에 탑승하여 학교밖을 향해 빠져나갔다. 싸이렌 소리를 울리며..</div> <div>싸이렌?.. 아버지가 잠이많아 늘 늦잠자던 내잠을 꺠우기 위해.. 사오신 자명시계</div> <div> </div> <div> </div> <div>난 그순간 자고있던 내안의 자아를 꺠우기로 결심한다.</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 </div> <div>단편으로 글을써내려갔으나..</div> <div>생각보다 길어졌내요..</div> <div>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div> <div> </div> <div> </div> <div>그믐달빛.</div> <div>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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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8/05/25 02:22:17  222.100.***.92  잉요잉  17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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