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a lang="en" href="http://endic.naver.com/enkrEntry.nhn?entryId=b45d24e0acf749aebccaf1ce13d1b72f" target="_blank"><span class="c_b" lang="en"><strong lang="en">half</strong></span></a>   <span class="fnt_e25">[hӕf]</span> -> 반, 절반</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길거리가 활기를 띄는 소리에 잠에서 깨버렸다.<br>집이 번화가쪽에 자리 잡아있기때문에<br>아침에는 가게가 문을 여는 소음에 잠이 깨고, 밤에도 늦은 시간까지 소란스러워 일찍 잠에 들 수 없다.<br><br>좀 더 좋은 환경의 집으로 이사를 가려해도 , 지금의 나는 아무것도 가진게 없다.<br><br>나는 이 세상에서 설 자리가 없다.<br>현재로선 그렇다고밖에 볼 수 없다.<br><br>왜냐하면, 나는 단한명인 순혈 '인간'이기때문이다.<br><br>한 세기 전 시작된 인간 동물화는 꽤나 큰 충격과 변화를 몰고왔다.<br>그 시기부터 붙여진 이름 '하프인간' 그 수는 점점 늘어나 현재에는 모두가 하프인간이다.<br><br>태어나는것이아니라 발현되는 쪽이라, 남녀노소 모두 하프인간이 되었다.<br>애석하게도 나는 인간으로 태어나 하프인간으로 성징 또한 없어 이런 생활을 하고있다.<br><br>이제 단하나 남은 인간일 터인데, 오히려 보호해주거나 특권이있어야하는게 아닌가하고 생각했던적도있다.<br><br>하지만 세상은 하프인간을 받아들이는 속도도 빨랐으며, 그에 맞게 모든것들이 변화했다.<br>게다가 해당 동물에 대한 특성과 특징이 인간에게 생기는것이기때문에 <br>보통 인간이 일처리하는거보다 더 손쉽고 전문적이게 할수있는일이 다반사라 오히려 인간이 불행한거같다.<br><br>첫 발현자는 한국의 한 지방에서 생겼다.<br>7세의 여자아이 최초의 하프인간이며, 그애의 특성은 금붕어였다.<br><br>요즘 하프인간에 비해서는 터무니없는 계층이지만 첫발현자이니만큼 그때는 화제의 중심이었다고한다.<br>한 세기 전의 일이니 나도 전해들은게 다이기떄문에 모든 상황을 다 나열해줄만큼의 지식은 없다.<br><br>아무튼, 처음엔 아이가 일상생활을 하는데 어려움을 호소하기 시작했다고한다.<br>숨이 쉬기 어렵다며 고통을 호소했고 그의 부모들은 병원을 다녀봤지만 초기엔 별반 다를점이없어 발만 동동굴렀다고한다.<br><br>시간이 점차 흐르기시작하면서 목욕을할때면 한시간이상씩 물안에서 나오기 싫어했다고한다.<br>아무래도 금붕어다보니까 물속에서 편안함을 느꼇던 모양이다.<br><br>그후 그애는 유치원에서 왕따를 당하기 시작했다.<br>아이에게서 비린내가 난다, 움직일때 비듬같은게 잔뜩 떨어진다며 기피하기 시작한것이다.<br><br>이무렵 아이의 부모는 다시한번 큰 병원에 방문하게된다.<br>이쯤은 본격적은 성징이일어났던터라 유전자적으로도 입증되기시작한것이다.<br><br>비듬같은게 떨어진다고했던것은 , 어류의 피부인 비늘이었다. 비린내는 어류이기때문에 어쩔수없던것이었다.<br><br>그후 집중적인 관찰과 실험으로 첫 하프인간. 어류인종의 시작으로 발표되었다.<br>관심을 쏟아내는 부류와, 사회질서를 운운하며 이단이라 일컷는 부류부터 당시엔 꽤나 떠뜰썩했던거같다.<br><br>첫 하프인간이 공포된후 1~2년 사이 새로운 종의 하프인간들이 생겨났다.<br>두번째가 일본의 노부부, 세번째가 러시아의 군인이었다고한다.<br><br>동물의 양육강식의 구조처럼 하프인간이 지배하는 이세상 또한 종에의한 계급이 나뉘어졌다.<br>당연하겠지만 첫 발현종이었던 어류종은 이내 하층으로 전락했다.<br><br>나는 매일 눈을뜨면 현재 세상에대해 전반적으로 써내려가려한다 오늘이 시작이다.<br>지금의 최하층인 순혈인간인 나는 매일이 고달프다.<br>그래도 살아보겠노라고 다짐하며, 오늘의 일기 마침.<br></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