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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게시물ID : panic_97280
    작성자 : 게썅마이웨이
    추천 : 12
    조회수 : 2281
    IP : 118.131.***.43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12/11 17:54:05
    http://todayhumor.com/?panic_97280 모바일
    나의 이야기 카니발1,2,3,4,5(완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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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30" target="_blank"><img style="border:;width:610px;height:466px;" src="" alt=""></a> <div><br></div> <div><br></div> <div><p></p> <p>이번 카니발편은 제가 마지막으로 아껴논 비밀병기같은 사건입니다 ㅎㅎ</p> <p>------------------------------------------------------------------------------------------------------</p> <p> </p> <p> </p> <p> </p> <p>제겐 부랄친구라고 말할수있는 존재가 딱 두놈있습니다...물론 친구야 더 있겠지만 제 마음을 줄수있는 친구들은</p> <p> </p> <p>아니죠.</p> <p> </p> <p>한놈은 몇번 제 글에 나왔던 꽃미남녀석이구 또 한놈은 가수  싸이를 똑같이 빼닮은 녀석입니다..</p> <p> </p> <p>싸이녀석(이제부터 싸이라고 칭하겠음)은 정말 착하기는 하지만 학창시절부터 작업의 대가로 유명했죠.....</p> <p> </p> <p>외적인 외모는 위에 언급했지만 싸이를 쏙 빼닮았습니다..그래서 잘나진 못하지만</p> <p> </p> <p>녀석에 말빨은 거의 하늘에 다을 정도였죠......무슨 말만하면 여자에들이 자지러졌으니까요.....</p> <p> </p> <p>그런 녀석이 가뜩이나 그런 환경에 기름을 부은듯한  대학에 가고 나니 더더욱 심해졌죠;</p> <p> </p> <p>특유에 재치와 말빨로 온 학과 여자들을 꼬시고 당기다보니 나이 서른살 먹어서도 졸업을 못하는 난감한 상태가 되었죠..</p> <p> </p> <p>이상하게 이 녀석은 꽃미남 친구녀석보다 여자들이 더 꼬였죠.;...그것도 엄청난 퀸카들이 말입니다.</p> <p> </p> <p>그러다보니 녀석은 자기의 강력한 무기로 돈을 벌수 없을까 해서 생각한것이 30~40대 아줌마들이 자주 찾는</p> <p> </p> <p>중견나이트클럽을 다니면서 미씨 아줌마들을 꼬시는거였죠...</p> <p> </p> <p>그러다 몇몇 돈좀있는 아줌마들을 꼬셔서 살살 꼬리쳐가며 돈좀 받아내다가 결국엔 녀석은 간통죄로 고소를 당하게되었고</p> <p> </p> <p>9개월정도 복역을 하게되었습니다;.....어렸을쩍부터 항상 같이 다녔던 나와 꽃미남친구 그리고 싸이녀석이기에</p> <p> </p> <p>녀석을 바꿔보려 노력도 해보고 매일같이 눈물흘리시며 전화오는 싸이녀석에 어머님을 달래는게 일상이였습니다..</p> <p> </p> <p>그런 노력이 통해서였을까요....녀석이 복역을 마치고 나오니 인간이 달라졌더군요 아무래도 녀석이 금같이 생각하던</p> <p> </p> <p>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어서였나봅니다......</p> <p> </p> <p>다시 재기하려는 녀석에게 전 이놈에게 딱 맞는 직업을 알선해주게되었죠.....</p> <p> </p> <p>저는 "이 말빨 좋은놈이 중고차 딜러하면 딱이다" 라고 가끔 생각을 했었고  평소에 친분이 있는 중고차딜러들이</p> <p> </p> <p>많기에 녀석에게 일자리를 구해주는건 어렵지 않았습니다.....</p> <p> </p> <p>제 생각은 정확히 적중했고 녀석은 자신이 속한 지점에 고참딜러들을 재끼고 판매율 1위를 달성하더군요..</p> <p> </p> <p>그 후 녀석은 여러무로 참 많이 변했죠  이쁜 여자만 보면 바로 들이대는 성격도 물론 변했구요</p> <p> </p> <p>언제부터인가 자존심으로만 똘똘 뭉쳐서 가끔 재수없어?보이던 성격도 많이 고쳐졌죠.....</p> <p> </p> <p>사건은 여기서 부터 시작됩니다...........</p> <p> </p> <p>작년 여름 휴가시즌을 얼마 앞둔 7월 중순 딱 이맘 때 쯤 이였던같습니다.....</p> <p> </p> <p>녀석이 꽃미남친구와 저를 술자리에 불러 내더니 다 같이 강화도에 있는 펜션에 휴가를 가자고 제안을했죠..</p> <p> </p> <p>항시 휴가 계획은 여행경험이 많은 제가 짜서 친구들에게 통보하고 하던게 정석이였는데</p> <p> </p> <p>뜬굼없이 녀석이 휴가 장소지까지 정해서 가자고 하니 한편으론 이놈이 많이 변했고 한동안 자신 때문에</p> <p> </p> <p>본의 아니게 벌어진 우리사이를 좀 바꺼보려 노력하는 모습이 보였기에 전 흔쾌히 찬성했습니다..</p> <p> </p> <p>또 생각하고 자시고 할수없었던게 펜션숙박비와 교통비를 자신이 낸다고 큰소리를 꽝꽝 치는 녀석때문이기도했고</p> <p> </p> <p>펜션 바로 앞에있다는 저수지때문이기도 했죠........(제가 낚시를 무쟈게 좋아하기 때문;)</p> <p> </p> <p>물론 단역으로나 몇번 티비에 나오는 꽃미남 친구녀석 형편이야.... 안봐도 비디오였기에 꽁짜라는 말에</p> <p> </p> <p>꽃미남 녀석도 흔쾌히 허락했고 7월 둘재주 금요일이였던가...그때 저희는 강화도로 출발을했습니다.</p> <p> </p> <p>차도 각자 다 가지고있지만 세친구중에 마지막으로 차를 산 싸이녀석이 자신이 있는 중고차 가게에서 싸게</p> <p> </p> <p>카니발한대를 사서 이런 차로 여행을 가야한다고 무지하게 생색을 내서 저흰 녀석에 차로 강화도로 향했습니다..</p> <p> </p> <p>조용한 성격에 저와 꽃미남친구와 달리 주딩이에 모터를 달아논 싸이녀석은 가는 내내 차안에 분위기를 만드는</p> <p> </p> <p>분위기 메이커를 했고....오랜만에 뭉치는 부랄친구들과의 여행도 제겐 의미있었지만 벌써부터 손맛이 그리워지는</p> <p> </p> <p>낚시 때문에 차안에서 낚시잡지만 보면서 갔죠..</p> <p> </p> <p>그렇게 2시간이란 시간을 지나 강화도 시내에 들어왔고 저흰 미리 알아둔 큰 마트에 들려 고기부터 시작해서</p> <p> </p> <p>2박3일에 여정동안 먹을 음식거리와 쇠주한박스를 샀고 해가질 무렵 큰 저수지가 펼쳐저있는 멋진 </p> <p> </p> <p>펜션단지에 도착을 할수있었습니다......</p> <p> </p> <p>하.......지........만.......</p> <p> </p> <p>도착해서 저희는 좌절을 할수밖에 없었죠......이유인즉 이 꼴통같은 싸이녀석이 유령펜션예약사이트에 당한거죠...;;</p> <p> </p> <p>목적지였던 펜션은 이미 꽉찬 펜션이였고 사장님은 "아이고 젋은이들만 당한거 아니야 오늘도 3~4팀 왔다갔어.."</p> <p> </p> <p>라는 나름 위로에 말을 건내더군요........우린 기가 막혔죠......차를 타고 오면서 중간중간 통화했던 사장님도</p> <p> </p> <p>유령펜션사이트가 만들어논 가상의 인물이였으니 재대로 당하거였죠.....</p> <p> </p> <p>우리에게 미안했는지 괜시리 펜션사장님에게 화를 내는 싸이녀석을 억지로 끌어내어 우린 대책회의를 했고......</p> <p> </p> <p>그래도 맘잡고 먼길 왔고......차엔 소주부터 시작해서 온갓 음식거리가있는데 그냥 돌아가긴 너무 허무하니</p> <p> </p> <p>저수지 앞에 몇몇 공터에 신문지라도 깔고 앉아서 고기라도 구어 먹자는 별에별 의견이 다 나오더군요.......</p> <p> </p> <p>한참을 다시 집에 가네 마네 실갱이 치던 우리 눈에 보인건 낚시장비를 파는 컨테이너박스로 만든 조그마한</p> <p> </p> <p>가게였고. 그 가게 앞에 "텐트 빌려드립니다"라는 대충 휘갈겨쓴 현수막이 보이더군요........</p> <p> </p> <p>이왕 온거 낚시는 무조건 해야지!!!!하는 저와 .미안해서 어쩔지 몰라 온갓 잔머리를 굴려되던 싸이녀석에게</p> <p> </p> <p>그 현수막의 문구는 벼랑에 매달린 우리에게 구원의 손길과도 같았습니다;</p> <p> </p> <p>"씨익~" 웃으며 살았다는 표정으로 싸이놈과 저는 가게에들어가서 여러사이즈에 텐트를 골르기 시작했고</p> <p> </p> <p>여자문제로 만사가 불만이였던(소양호편참고) 친구놈은 투덜거리며 차안에서 틀어박혀있죠..</p> <p> </p> <p>싸이놈과 저는 제일 대형싸이즈인 텐트와 버너+식기류를 15만원이라는 거금을 주고 빌려 간간히 보이는 강태공분들에게</p> <p> </p> <p>피해가 안될 저수지에 구석진 자리에 텐트를 치기 시작했죠 점점 어두워지는 초저녁이라 손발이 필요한걸</p> <p> </p> <p>알았는지 아니면 강렬히 노려보는 제 눈빛을 보았는지 차안에 틀여박혀있는 꽃미남녀석도 기어나와 </p> <p> </p> <p>텐트치는 작업을 도와주는둥 마는둥 하더니 금새 다시 차로 들어가버리더군요.</p> <p> </p> <p>텐트를 치는 자리는 참 좋았습니다  저수지 바로 앞 그러니까 텐트를 치는 장소까지 차한대가 들어올수있는</p> <p> </p> <p>공간이있어서 차를 짐을 두는 창고로 쓸수있어서 좋았고 카니발차량이다보니 뒷문을 열어 하늘을 보게한상태로</p> <p> </p> <p>그 밑에대가 텐트를 치니 하늘을 보고있는 차뒷문이 태양도 가리고 텐트 뒷문을 열면 바로 짐이있는 차짐칸과 연결되니 </p> <p> </p> <p>일석이조역활도 했죠. 군인이신 아버님덕에 집안에 지천으로 깔린 국방백서나 여러 밀리터리 잡지들속에서</p> <p> </p> <p>포병유도막사를 장갑자 뒷 램프를 열어 군용막사랑 붙여서 만드는 자료를 본적이있던 터라 그 아이디를 본따</p> <p> </p> <p>텐트를 만들어놓으니 2박3일은 물론이거니와 일주일도 보낼수있는 든든한 안식처??가만들어지더군요..</p> <p> </p> <p>나름 자리를 잡고 텐트작업을 다 끝내니 저녁 9시쯤 되었죠.......</p> <p> </p> <p>한바탕 열심히 노가다를 했더니 우리들은 슬슬 배도 고프기 시작했고 상하면 안되는 삼겹살을 빨리 처리를 해야했기에</p> <p> </p> <p>고기를 구을 준비를 하기 시작했습니다..</p> <p> </p> <p>싸이녀석은 아까 낮에 눈여겨 보아논 낚시장비가게 앞 공터에 무방비로 방치 되어있던  정수기통 정도의 조그만 크기에 반 짤</p> <p> </p> <p>려있는 드럼통과 숯을 낼름??하러 갔고 전 어설프게 남아 밥을 하고있었죠.....</p> <p> </p> <p>그때 남들 열심히 고기먹을 준비하는데 차안에 다시 꿍허니 들어가서 발라드를 틀고 지지리 궁상을 떨고 누워있는 </p> <p> </p> <p>꽃미남 녀석이 차 옆문을 열더니 제게 말하더군요 </p> <p> </p> <p>"야 니 언제 나간거야?"</p> <p> </p> <p>"몬소리야 임마 나 아까부터 나와서 밥하고있구만"</p> <p> </p> <p>"어라 분명히 차 운전석에 누가 앉아있었는데..싸이녀석인가?"</p> <p> </p> <p>"싸이놈 드럼통 빌리러갔구만 먼 소리하노?"</p> <p> </p> <p>".......아니라니까?"</p> <p> </p> <p>꽃미남 친구녀석은 차안에서 발라드를 틀어놓고 뒷자석에 누워있었는데 누운상태에서 정면으로 보이는</p> <p> </p> <p>운전석에 누가 분명히 앉아있었다고 하더군요....차안에 불이 꺼져있었지만 차뒷쪽에 붙어있는 텐트불로</p> <p> </p> <p>차안이 어느정도 보이는 상황이였는데 녀석은 분명 운전석에 기대어 앉아있는 사람에 형태를 보았다고 우겼죠...</p> <p> </p> <p>가뜩이나 싸이놈이나 나나 열심히 밥준비도 하고 여행분위기 내려 하는디 여행에 돈한푼 낸거 없는 꽃미남 녀석이</p> <p> </p> <p>차안에 틀여박혀 궁상만 떨기에 화가 났던 저는 녀석에게 따금히 몇마디를 했죠.....</p> <p> </p> <p>"오랜만에 다같이 뭉쳤는데 왜자꾸 분위기를 따운시키냐" 고 말이죠..... </p> <p> </p> <p>그런 제 쓴소리에 미안했던지 차 짐칸에서 소주를 날르고 옆에서 열심히 일하는 척을 하던 녀석이</p> <p> </p> <p>갑자기 멍하니 있더군요..</p> <p> </p> <p>녀석이 좋아하는 그 여자는 술집년인데....그년은 제 친구를 그저 매상올려주는 봉으로 볼뿐인데</p> <p> </p> <p>이놈은 그걸 사랑이라고 착각을 심하게 하고있었죠.....</p> <p> </p> <p>그것도 이루어질수 없는 사랑이네 어쩌네 하면서 소설쓰면서 말입니다</p> <p> </p> <p>그런 모습에 전 또 한번 욱했고...화를 내며 말을했죠..</p> <p> </p> <p>"야 니가 내 앞에서 여자 땜에 힘들어할수있냐....그 깟 수건같은년들 땜에?"</p> <p> </p> <p>저의 심한 말때문인지 멍하니 있는 그 녀석의 표정은 더더욱 굳어져가고있었고......</p> <p> </p> <p>"내가 말이 심했나..?" 라는 생각에 몸을 사리고 있던 제게 녀석이 이런말을 하더군요</p> <p> </p> <p>"아 ㅅㅂ 그러면 아까 내가 잘못본거라면 내가 다음트랙으로 넘겨달라는 내 부탁을 들어준건 누구란거야..."</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다음편의 계속-</p> <p> </p> <p>ps. 시간이 늦어지고 으슥해서 못쓰겠군요..내일 낮에 다음편 올리겠습니다</p> <p> </p> <p>-------------------------------------------------------------------</p> <p> </p> <p>2화</p> <p> <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31" target="_blank" style="font-size:9pt;"><img style="border:;width:610px;height:818px;" src="" alt=""></a></p> <p><br></p> <p>----------------------------------------------------------------------------------------------</p> <p>아놔 ㅜㅜ글 다 쓰고 컴터 따운되서 다시 쓰네요 짜증나 미치겠습니다...........;</p> <p> </p> <p>가뜩이나 더워죽겠구만 짜증밀려오네요 ㅜㅜ</p> <p> </p> <p>그리고 저 퍅셔내님 새컨 아뒤 아닙니다 퍅셔내님하고 저는 다른인물입니다 --;;제발 쪽지로 </p> <p> </p> <p>퍅셔내님과 절 동일인물로 만드는 추리들을 보내지말아주세요 ;;;;</p> <p>----------------------------------------------------------------------------------------------</p> <p> </p> <p>"아 ㅅㅂ 더워주겠는데 헛것이나 보고 또 귀신그런거 아니냐???"하며 옆에서 내내 짜증을 내는</p> <p> </p> <p>꽃미남 친구를 무시하고 전 열심히 밥을 하고 밑반찬 준비를했죠</p> <p> </p> <p>친구놈들 사이에선 제가 요리를 잘하니까요 한식요리 자격증도 있습니다 ㅎㅎㅎ(장가갈준비완료!!)</p> <p> </p> <p>묵묵히 부스락거리면서 열심히 요리준비를 하는 제게 더 이상 짜증내면 한대 맞을꺼같다는걸 </p> <p> </p> <p>느꼈는지 꽃미남놈은 입 다물고 제 눈치를 살살보고있었고...</p> <p> </p> <p>시간이 30분쯤 지나서였을까......싸이놈이 드럼통을 빌리로 낚시가게를 간지 도합 40분이 지나도록</p> <p> </p> <p>이 녀석이 오질 않더군요.. 꽃미남녀석은 계속 핸드폰을 만지작거리면서 싸이놈에게 전화를 했지만</p> <p> </p> <p>받지를 않았죠.</p> <p> </p> <p>운동이라곤 당구말곤 없던 뚱뚱하고 둔한녀석이라 좀 늦겠거니했지만 이건 너무 심하더군요..</p> <p> </p> <p>"이 놈 또 오디서 여자한테 이빨까고있는거 아녀??" 하면서 어색한 웃음을 짓는 꽃미남녀석은</p> <p> </p> <p>"니가 좀 다녀오지 그러냐...? 라는 무언의 눈빛을 받고  슬금슬금 싸이를 찾아 텐트에서 걸어서 </p> <p> </p> <p>10분도 채 되지 않는 낚시가게로 향했죠..</p> <p> </p> <p>담배를 하나물고 투털거리며 가게로 향하는 친구놈에 뒷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갑갑했습니다..</p> <p> </p> <p>언제 부터였던가....서로 서먹해져가고있는 우리 부랄친구들...나이를 먹어가면서 인가 왠지 모르게</p> <p> </p> <p>어색해져만가는게 너무 싫어서 이번 여행을 너무 기대했지만 초장부터 펜션사기를 당하질 않나..</p> <p> </p> <p>한놈은 술집년한테 빠져서 혼자 지지리 궁상을 떨고있질 않나...정말 갑갑했죠....</p> <p> </p> <p>하지만 첫날이고 아직은 시간이 많고....젤 중요한건 밥을 먹은 후에 mp3에 저장된 감미러운 발라드를</p> <p> </p> <p>들으며 담배를 한대 꼴아물고 밤낚시를 할 생각에 금새 급 므흣해졌고 기분좋게 음식준비를 마무리하고있습니다.</p> <p> </p> <p>꽃미남 녀석이 출발한지도 20분이 지났고.....불빛이라곤 간간히 멀리 보이는 강태공님들에 랜턴불빛...</p> <p> </p> <p>그리고 저 멀리 보이는 펜션단지에서 나오는 빛들 뿐이라 더더욱 음산한 분위기를 만드는 저수지라 그런지</p> <p> </p> <p>슬슬 기분이 거시기 하더군요</p> <p> </p> <p>그래서 전 꽃미남 녀석에게 전화를 걸었지만 계속 통화중이기만 했죠....</p> <p> </p> <p>"이놈들 하고 진짜 못해먹겠네 " 짜증이 있는대로 난 저는 녀석들을 찾아 나서기로했고</p> <p> </p> <p>한상 버려논 밥과 밑반찬들을 그대로 바닥에 두고 가면 날파리들하고 쥐색히들이 밥밖에 안된다는 생각에</p> <p> </p> <p>차 뒷자석에 신문지 채로 들어서 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p> <p> </p> <p>그래서 짜증나는 마음을 좀 가다듬고 음식물을 대충 봉지에 싸서 신문지채로 들고 차 옆문을 열었을때</p> <p> </p> <p>"아 ㅅㅂ @%$@%@%@%@%" 온갓 욕이 머리속으로 난무했고 미쳐버리겠더군요....</p> <p> </p> <p>아니 글쎄 꽃미남놈이 운전석에 멍하니 앉아 있는 옆모습이 제 눈에 들어온겁니다.....</p> <p> </p> <p>정말 왠만해선 화를 잘 내는 성격이 아니지만 한번 돌면 경찰서에서 형사반장한테 카운터까지 날려본 과거가있는 접니다;</p> <p> </p> <p>그땐 정말 화가나더군요......"나이 30이나 먹은것들이 이래 마음을 몰라줄까"...</p> <p> </p> <p>너무 화가나서 전 녀석에 옆면을 왼손으로 후려갈겼죠.......하지만 전 바로 앞쪽으로 넘어지고 말았습니다..</p> <p> </p> <p>제 왼손이 녀석에 왼쪽 볼에 다을 때 쯤 녀석은 사라지고 없었기때문이죠......</p> <p> </p> <p>무섭다기보다 급격한 상황과 기분에 변화여서 였는지 멍......해지더군요...그래서 전 그대로 뒷자석에 앉아서 </p> <p> </p> <p>음식도 내팽겨치고 멍하니 앉아있었고 뒤 늦게야 머리속으론 온갓 상상이그려지고 무섭더군요...</p> <p> </p> <p>아까 꽃미남이 겪은 미스테리한 사건(1화참고)과 지금 제가 겪은 사건이 어느정도 일치한다는 생각이 들고</p> <p> </p> <p>혹시 이 으슥한 분위기에 침침한 저수지에 무슨 사연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p> <p> </p> <p>작은 바람에도 이유가 있다고 하지 않습니다....이런 현상이 일어난다는건 무언가가있기 때문이겠죠.</p> <p> </p> <p>거기까지 생각이 끼치다보니 더이상 무서워서 차안에 못있겠어서 전 바로 나와 저 멀리 있을 법한</p> <p> </p> <p>낚시가게 쪽을 바라보며 친구녀석들을 기다렸습니다..물론 담배한대를 피며 마음을 달래면서요..</p> <p> </p> <p>담배를 채 한대 피기 전에 친구녀석들이 보이더군요 멀리 녀석들이 오는걸 보면서 "아 이야기를 해야하나"</p> <p> </p> <p>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하루라도 뿌듯하게 친구놈들하고 속에있는 이야기 하면서 한잔하는게 중요하다고</p> <p> </p> <p>생각이 들었기에 그냥 잊어버리기로했죠.....</p> <p> </p> <p>하지만 그 생각은 바로 바뀌었습니다..왜냐하면 제 앞으로 다가온 친구두놈중에 싸이놈에 상태가</p> <p> </p> <p>그리 좋지 못했죠....더운날씨에 땀을 흘리면 얼굴에 체온때문에 붉어져야 정상인데 어두운 저녁에도</p> <p> </p> <p>빤히 보일만큼 녀석에 얼굴은 창백했고 연신 땀을 흘려대고있었고 그런 녀석에 상태를 보란듯이</p> <p> </p> <p>꽃미남 녀석은 제게 눈치를 주었죠..</p> <p> </p> <p>"대체 무슨일이야.....왜 그리고 드럼통을 니가 들고있어??" 하면서 전 상태가 멀쩡해보이는 꽃미남 녀석에게 물었고</p> <p> </p> <p>녀석이 제게 해준말은 "우리가 무언가에 단체로 홀렸구나!라는 생각에 확신을 지어줬죠...."</p> <p> </p> <p>꽃미남 놈이 싸이녀석을 찾아 낚시가게로 향했을 때 계속 싸이에게 전화를 하면서 갔다고 합니다..</p> <p> </p> <p>낚시가게 까지 이어진 잡풀이 우거진 길을 따라 가는데 빛이라곤 멀리 보이는 펜션에 빛뿐인지라</p> <p> </p> <p>무서웠고 계속 싸이놈에게 전화를 했지만 받지를 않았더랍니다.</p> <p> </p> <p>역시나 걸어서 10분도 안되는거리였기에 금방 도착할수있었고 콘테이너박스로 어설프게 지어진</p> <p> </p> <p>낚시가게 주위에도 녀석을 찾아볼순 없었고 혹시나 이놈이 또 끼가 발동해서 펜션에 온 여자손님들보고</p> <p> </p> <p>작업갔나??싶어 펜션도 찾아봤지만 거기도 없었죠......</p> <p> </p> <p>먼가 일이 잘못되었다 싶어 차를 타고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에 꽃미남놈은 다시 텐트쪽으로 발을 돌렸고</p> <p> </p> <p>중간쯤 와서 혹시나 몰라 다시 한번 싸이놈에게 전화를 걸었다고 합니다...</p> <p> </p> <p>그 순간 저수지쪽앞에 비탈진 숲근처에서 핸드폰 벨소리가 들렸고 그 소리가 싸이놈꺼란걸 알고</p> <p> </p> <p>급히 그쪽으로 향했죠...얼마쯤 걸었을가 드디어 싸이놈에 모습이 보였고</p> <p> </p> <p>이놈이 정수기통정도 크기되는 작은 고기굽는 드럼통을 양손에 든체 30미터정도 되는 원을 그리면서</p> <p> </p> <p>빙빙 돌고 있더랍니다 그것도 너무 힘들어서 지쳐서 "헉.....헉"거리면서 말입니다.....</p> <p> </p> <p>그리고 그런 정신나간 싸이놈에게서 드럼통을 뺕어 들고 여기까지 대리고 온겁니다.....</p> <p> </p> <p>그런 이야기를 옆에서 식은땀을 흘리며 듣고있던 싸이놈은 우릴 무시하고 차쪽으로 터벅터벅 걸어갔고</p> <p> </p> <p>뒷자석에 누워버리더군요......아마  꽃미남녀석에 이야기를 듣고 자신이 무언가에 홀렸었다는걸 확연히 </p> <p> </p> <p>느껴서 그랬겠죠.........</p> <p> </p> <p>그런 녀석에게 전 담배를 던저주곤 전 꽃미남놈과 아까 제가 헛것을 보고 난리치는 바람에 난장판이 된 음</p> <p> </p> <p>식물들을 대충 치우고 담배를 한대 피며 이야기를 했죠 여기서 떠나야 하나....?그런 생각 말이죠..</p> <p> </p> <p>또 그런 생각도 들더군요.....근 4~5년 사이에 이런 경험들 왜 자꾸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걸까....</p> <p> </p> <p>외가쪽에 뿌리깊게 내려왔다는 무당핏줄이 혹여나 내게도 이어진걸까....라는 생각도 들고 머리가 복잡하더군요...</p> <p> </p> <p>그렇다면 왜 나만 보는게 아니고 내 주위 사람들도 같이 겪을까.....실제로 그런경우가 허다했죠 여짓사건들이그랬고 실례로</p> <p> </p> <p>저랑 멀쩡이 차를 타고 가던 친한 형도 새벽시간에 비가 억수로 오던 날  중앙선에 서있는 검은 한복을 차려입은 </p> <p> </p> <p>귀신을 서울시립대근처 도로에서 본적이있었죠..</p> <p> </p> <p>복잡한 표정과 분위기를 느꼈는지 이빨지존 싸이녀석은 금세 아무일 없다는 듯 일어나더군요.....</p> <p> </p> <p>서로 뻘쭘하게 무엇을 해야하나 멍하니있던 우린 고기는 물건너갔고 라면이나 몇개 끄려서 소주나한잔  </p> <p> </p> <p>하기로했고 저수지 앞에 다시 신문지를 조잡하게 깔은 우리는 라면이 쫄든 말든 버너위에 계속 끓여가며</p> <p> </p> <p>각자 일병식 소주 병나발을 불기시작했죠.......더더욱 음침해보이는 저수지 앞에서 말입니다..</p> <p> </p> <p> </p> <p>-다음편에 계속-</p> <p> </p> <p>ps.반전이있습니다 그리고 위 사진에 나오는 저수지가 실제 이야기속에 저수지입니다</p> <p> </p> <p>--------------------------------------------------------------------</p> <p> </p> <p>3화</p> <p><br></p> <p><a target="_blank" href="http://fimg2.pann.com/new/download.jsp?FileID=28357132" target="_blank"><img style="border:;" src="" alt=""></a></p> <p><br></p> <p>---------------------------------------------------------------------------------------</p> <p> </p> <p>위에 그림이 형편없습니다..그림판을 처음 사용해보는지라...이해해주십시요;;</p> <p> </p> <p>--------------------------------------------------------------------------------------</p> <p> </p> <p>이래저래 정신없었던 일들 속에 우리들은 라면에 이것저것 사왔던 식재료들을 이빠이 너가</p> <p> </p> <p>잡탕을 만들어서 소주를 마시기 시작했습니다...</p> <p> </p> <p>잔도 없었고 그렇타고 버너셋트에 딸려온 식기주발에 따라 마실수도 없는 노릇이고</p> <p> </p> <p>그냥 저희는 각자 일병씩 들고 병나발을 불었고......어느덧 정신없이 취하게 되었죠.</p> <p> </p> <p>3명서 오랜만에 정신없이 취하다보니 수없이 귀찬케 해대는 모기도 무시한체 너무나 재미있게</p> <p> </p> <p>웃고 떠들면서 서로 속에 담아두었던 일들도 시원하게 이야기했고.그것 때문에  진지해져서 인지 또 술이</p> <p> </p> <p>어느 정도 깨더군요....</p> <p> </p> <p>사뭇 진지해지는 분위기 속에서...갑자기 우리가 앉아있는 바로 뒷쪽에있는 뒷트렁크가 열려있는</p> <p> </p> <p>차안에서 이런 소리가 들려오더군요.</p> <p> </p> <p>"내 손안에 작은 세사사아아아앙~~~~~~~" </p> <p> </p> <p>그렇죠...아마 이 제품을 쓰시는 분들도 있어서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지만</p> <p> </p> <p>이 소리는 사제네비게이션에 한 제품에 로고송입니다 즉 네비게이션에 전원을 켰을때 나오는 소리라는 말이죠..</p> <p> </p> <p>(내장형 네비게이션은 차 시동이 켜진 상태여야만 켜지지만 외장형 네비게이션은 자체밧데리가 어느정도 있기에</p> <p> </p> <p>시동이 꺼진 상태여도 전원버튼을 눌르면 켜집니다....)</p> <p> </p> <p>이 소리에 정체를 알고있는 저(저도 동일회사 제품을 씀)와 싸이는 그 소리에 점점 몸이 굳어가기 시작했죠 </p> <p> </p> <p>특히 자신의 차이기도한 싸이놈은 더 심했죠..한 차례 무서운일도 겪었던지라 녀석은 그 소리만으로도</p> <p> </p> <p>"ㅅㅂ ㅅㅂ 뭐야 " 욕을 계속 해대면서 나름 공포를 이겨내려고 발버둥 치더군요..</p> <p> </p> <p>술이 덜취했고 방금 들렸던 노랫소리에 정체를 모르는 꽃미남 녀석은 저와 싸이에 반응에 어리둥절해 했고..</p> <p> </p> <p>굳어있는 저희 표정에 방송국에서 눈치밥으로 3년을 보낸 3류배우다보니 바로 분위기 파악을 하고 </p> <p> </p> <p>우리에 눈치를 살폈죠.. </p> <p> </p> <p>"싸이야 차 문 잠가뒀냐....?</p> <p> </p> <p>"응.....잠궜다.."</p> <p> </p> <p>"그럼 우리가 헛것을 들은거냐......"</p> <p> </p> <p>우리가 앉아있는 곳에서 4미터도 채 떨어져있지 않은 차로 가서 확인할 용기는 차마 없었던 저와 싸이는</p> <p> </p> <p>서로 대화를 주고받았고.....헛것을 들은거다 라고 생각하고 넘기려던 찰라에 결정타가 날라오더군요.....</p> <p> </p> <p> </p> <p>"200미터 앞 목적지 안내를 종료합니다"</p> <p>(이 네비게이션은 껏다가 다시 키게되면 마지막 갔던 장소를 다시 찾아 안내하게 되어있음 그래서</p> <p> </p> <p>저수지에서 조금 떨어져있는 펜션을를 찾아내고 안내를 해버리는 상황임)</p> <p> </p> <p> </p> <p>그때서야 사태파악 못하던 꽃미남놈도 지금 무슨일이 벌어지는지 알았고 마지막 날라오는 결정타에</p> <p> </p> <p>저는 "ㅅㅂ ㅅㅂ"을 연달아 내 뱉는 싸이놈을 무시한채 전 일어나서 차쪽으로 걸어갔습니다.</p> <p> </p> <p>4미터밖에 안되는 거리였지만 참 그땐 무서웠습니다..거하게 취한 상태가 완전히 무알콜상태로 돌아와버릴정도로</p> <p> </p> <p>완전이 술이 깨버리더군요....천천히 차 뒤쪽으로와서 트렁크쪽으로 차 안 앞쪽상황을 봤습니다</p> <p> </p> <p>역시나 차안 어둠속에 환하게 켜져있는 네비게이션이 빛을 발하더군요. 하지만 운전석과 조수석 어느쪽에도</p> <p> </p> <p>사람에 모습이나 흔적은 보이지 않았습니다.</p> <p> </p> <p>그래서였는지 전 급격히 밀려오던 공포를 달래고 운전석 문쪽으로가서 문을 열어봤지만 문이 잠겨있더군요..</p> <p> </p> <p>"음..그러면 네비가 자동으로 켜졌단 말인가...그럴수가 있나...."</p> <p> </p> <p>라는 복잡한 생각이 머리속을 지배했지만 또 한편으론 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죠</p> <p> </p> <p>이유인즉 누가 우리가 취해서 술판을 버리고있을 적에 몰래 차에 들어와서 네비게이션을 키고 도망갔을리는</p> <p> </p> <p>없으니까요...그리고 도망갔으면 도망갔지 문까지 잠기게 하고 도망갈순 없는거죠..</p> <p> </p> <p>그런 저는 괜히 애들 사이에서 분위기 조성하고 싶지 않았기에 대수롭지 않게 술판으로 돌아왔고</p> <p> </p> <p>어쩌피 네비게이션밧데리가 다나가면 꺼지기에 무시하기로했습니다.</p> <p> </p> <p>살면서 이런저런 과학적으로 설명하기 힘든일들을 여러번 겪어봤기에 네비게이션이 저절로 켜진것을 대수롭지 않게</p> <p> </p> <p>넘기는건 그다지 어렵지 않았습니다..</p> <p> </p> <p>하지만 완전히 패닉상태가 되어있던 싸이놈은 그렇지 못했죠. 제가 돌아오니 녀석은 ..</p> <p> </p> <p>"누구야?귀신이야??왜 내 차에있는거야 물귀신아니야??" 하며  반 실설한놈 마냥 물어보기 시작했고</p> <p> </p> <p>전 녀석을 안정시키기 위해 "생각해보니까..내 차 네비게이션도 가끔 저럴때가 있더라고 빳데리 떨어지면 알아서꺼지겠지"</p> <p> </p> <p>하고 대충 둘러되었죠. 그 말을 다 믿진 않았지만 이 거짓말의 의미가 어떤건지는 녀석들도 알기에</p> <p> </p> <p>저흰 그냥 다시 무시하기로했고 술로 잊기로했습니다..</p> <p> </p> <p>다시 시작된 이야기들....술집여자에 빠저있는 꽃미남녀석의 하소연들을 들어가며 우리는 한편으론 안쓰럽기도 한 </p> <p> </p> <p>녀석에 사연에 집중하고있었죠...그렇게 한시간정도 흘렀을까 어느덧 시간은 새벽을 2시가 지나고있었고</p> <p> </p> <p>술판을 버린지 어느새 4~5시간이 지났더군요...</p> <p> </p> <p>그러는 동안 그 동안 약한불에 끓였다가 말았다가 하던 잡탕라면에 국물은 이미 다 쫄아서 바닥을 보이고있었고</p> <p> </p> <p>저희는 올라오는 술기운에 다들 잠이 오기 시작했고 한놈씩 두놈씩 텐트로 들어가서 잠이 들었죠...</p> <p> </p> <p>그래도 그 와중에 술이 제일 쌘 저는 "지금 새벽낚시한번 할까.."잠깐 고민을했지만 내일로 미루고</p> <p> </p> <p> 내일 낚시할 생각에  피식거리며 텐트로 향했고 친구 녀석들은 이미 대자로 뻣어서</p> <p> </p> <p>시체놀이를 하고있더군요...</p> <p> </p> <p>나름 제일 크다는 대형텐트를 빌렸지만 잠자리가 불편하면 잠에 들지 못하는 저는 그 술기운 와중에서도</p> <p> </p> <p>불편하다며 차로가서 뒷자석에 편히 누워 잠이들었죠...</p> <p> </p> <p>두어시간을 잤을까.....문듯 웅성이는 시끄러운 소리에 잠이 깨서 실눈을 떠보니 조수석쪽으로 사람이 보였고</p> <p> </p> <p>또 머리 앞쪽에 있는 운전석에더 사람에 형체가 보이더군요...</p> <p> </p> <p>그 두사람은 서로 크게 말싸움을 하고있었습니다..대충 기억은 나지 않았지만 돈문제로 티격태격을 하고있는거 같았죠</p> <p> </p> <p>전 술이 덜깬 상황이여서 그랬는지 모르겠지만 앞에서 싸우는 놈들이 제 친구들인지 알았습니다..</p> <p> </p> <p>그래서 전 "야 이 미친것들아 자다말고 인나서 왜 싸우고들 난리야" 하면서 짜증을 냈고 그때서야 앞쪽에서 티격거리던</p> <p> </p> <p>소리가 멈추더군요...마치 음악을 듣다가 전원을 끈거같이 뚝!하니 말이죠..</p> <p> </p> <p>전 소리가 멈추자 "빨리 가서 자 다들 싸우지말고 술만 먹었다 하면 니 들은 개가 되냐" 하며 한마디하고 다시 몸을</p> <p> </p> <p>돌려 잠이들려던 찰라에 갑자기 온몸에 소름이 돗더군요....</p> <p> </p> <p>"아..ㅅㅂ..목소리중 하나는 여자목소리였는데.." 문듯 그런 생각이 머리를 스쳐갔고..</p> <p> </p> <p>벌떡 몸을 일으켜 새웠죠..하지만 에어콘을 틀어논거마냥  으슥해진거 말고는 운전석이나 조수석엔 아무도 있지 않았습니다.</p> <p> </p> <p>초여름이고 차안이라 날씨가 후덥지근했어야 하지만 정말 겨울마냥 추위가 느껴지더군요...</p> <p> </p> <p>"꿈이였구나....어제저녁 이런저런일을 겪다보니 그 영향으로 악몽을 꿨나보구나.. " 생각했고</p> <p> </p> <p>그런 악몽 때문이였는 잠이 확깬 저는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죠...</p> <p> </p> <p>밖으로 나와보니 벌서 새벽 6시가 다 되어서 어느덧 점점 해가 밝아오더군요..</p> <p> </p> <p>전 차 뒤쪽에 텐트로 가서 아직도 시체놀이를 하고있는 녀석들을 확인 한후 차안에 낚시 장비를 챙겨</p> <p> </p> <p>물가에 앉아 낚시를 시작했죠..</p> <p> </p> <p>어느 낚시터건 포인트라해서 낚시가 잘되는 지역있는데 제가 잡은 자리는 조황이 좋지가 않더군요..</p> <p> </p> <p>손맛이 기막히다고 이빨까던 어제 낚시가게 사장을 욕하고있을때  쯤..</p> <p> </p> <p>"여~강태공님 오늘 매운탕 먹여주나~?" 하면서 뒤에서 꽃미남녀석에 목소리가 들리더군요..</p> <p> </p> <p>전날 먹은 라면에 잠도 재대로 못자서인지 녀석은 꽃미남이 아닌 슈렉이 되버렸기에 무지하게 웃었던</p> <p> </p> <p>기억이 나네요.. 졸지에 슈렉이 되버린 녀석은 제 옆에 앉아서 평소에 제가 낚시를 하는거에 관심이</p> <p> </p> <p>많았던 터라 옆에 앉아서 이것저것 물어보더군요....전 자리도 재대로 못잡았겠다 녀석에게 자세히</p> <p> </p> <p>설명을 해줬죠 혹여나 이놈이 낚시에 맛들이면 저도 같이 낚시할 친구 생겨서 좋은거니까요..</p> <p> </p> <p>그렇게 녀석가 낚시에대한 이야기를 하다가 대홧거리가 떨어졌는지 녀석은 옆에서 조용히 담배를 펴대더니</p> <p> </p> <p>제게 이런말을 하더군요..</p> <p> </p> <p>슈렉: "저 차말이야 귀신쒸인거 아닐까........."</p> <p> </p> <p>저: "흠 기분나쁘긴하다.....나 어제 차안에서 잤는데 이상한 꿈도 꿨고.."</p> <p> </p> <p>슈렉: "나도 어제 꿈을 꿨는데 자고있는데 왠 남녀가 내 머리맡에서 시끄럽게 싸우더라고..."</p> <p> </p> <p>저: "ㅅㅂ........."</p> <p> </p> <p>아무말없이 점점 굳어지는 제 표정을 본 녀석은 "설마.......혹시??"하는 표정으로 절 바라보았고..</p> <p> </p> <p>고개를 끄덕이는 제 모습에 경악을 한 녀석은 얼굴이 하야게 질리더군요..</p> <p> </p> <p>저: "저 차 싸이놈이 얼마주고 샀다고했지?"</p> <p> </p> <p>슈렉: "무자게 싸게 줬다드만...400밖에 안줬다던데.....년식이 03년식이라 쳐도 너무 싼거 아녀?"</p> <p> </p> <p>저: "사고차량인거같은데......."</p> <p> </p> <p>녀석과 저는 한편으론 저수지에 물귀신이라도 사나......그것들이 해꼬지하는 건가 라는 생각도 해봤지만</p> <p> </p> <p>그 동안일어났던 일이 차를 중심으로 일어났다는 점으로 봤을때 여행떠나기 얼마전에 샀다는</p> <p> </p> <p>저 차에 문제가있는거 같다는 확신이 들더군요..</p> <p> </p> <p>저와 꽃미남은 그런 확신을 가지며 싸이 인나면 자세히 물어보자 생각을하며</p> <p> </p> <p>슬슬 해장을 하기위해 오기전 마트에서 샀던 인스턴트 북어국과 밥을 하기 시작했고</p> <p> </p> <p>해까지 뜨기 시작하니 귀신이 어쩌구 저쩌구했던 진지함은 또 금새 사라졌죠..</p> <p> </p> <p>온갓 인스턴트 제품으로 호화하게 차려진 밥상에 므흣해하며 저와 꽃미남은 싸이놈을 깨웠죠..</p> <p> </p> <p>녀석또한 가뜩이나 싸이닯은 녀석이 붓기까지해서 김구라가 되버렸더군요 --;</p> <p> </p> <p>녀석은 왜 날 깨워서 같이 밥하지 그랬냐며 뻔뻔한 말과 함께 철판을 깔고 돼지같은 식욕을 보여줬고</p> <p> </p> <p>배도 불렀겠다....무엇과도 바꿀수 없는 식후땡이라는 묘미에 빠져 담배를 물고있을때 꽃미남녀석이</p> <p> </p> <p>싸이에게 물어보더군요</p> <p> </p> <p>꽃미남: "넌 어제 무슨 꿈 안꿨냐?"</p> <p> </p> <p>싸이: "꿈이라....난 특별히 꾼건 없는데 꿈에 어무이가 나타나서 빨리 집에 오라드라 ㅎㅎ"</p> <p> </p> <p>나름 싸이 녀석도 그런 꿈을 꿨을꺼라 추측했었던지 꽃미남 녀석과 저는 얼핏 실망한 표정을 지었고..</p> <p> </p> <p>"야들이 왜이라노?" 하는 표정으로 우릴 바라보더군요..</p> <p> </p> <p>그때 싸이 녀석에 핸드폰이 울렸죠.....그때가 어느덧 아침 10시쯤이였는데 </p> <p> </p> <p>"어라 이거 그 펜션 사장님 번호인데 사기꾼 색히 잡은건가?"하면서 전화를 받았고</p> <p> </p> <p>혹시나 몰라 펜션 사장님과 연락처를 주고받았던 우린 관심있게 지켜보았죠..</p> <p> </p> <p>통화 내용인 즉.....단체실에서 주말까지 있기로했던 팀이 급히 나가는 바람에 방이 비게 되었다고..</p> <p> </p> <p>청소하고 방정리좀 하면 낮1시쯤 되니 그때 와서 투숙할 생각이 있냐 라는거였죠..</p> <p> </p> <p>우리가 앞에 저수지에 있다는걸 알아서였는지 사장님은 바로 당일 입실할수있는 우릴 찾은거였죠..</p> <p> </p> <p>가격을 쌔게 부르시긴했지만 씻지도 못하고 불편해서 다들 속으로 그만 집에 가자는 말을 할까 생각중이였던</p> <p> </p> <p>우린 바로 오케이를 했고 일찌감치 텐트를 정리하고 이동할 준비를 했죠..</p> <p> </p> <p>펜션으로 이동하기전에 텐트와 버너랑 하루있으면서 생긴 쓰레기담은 봉투를 낚시가게로 갔다줘야 하기에</p> <p> </p> <p>우린 잠깐 낚시가게에 들려 텐트랑 버너를 돌려드리고 펜션으로 향했죠..</p> <p> </p> <p>하지만......그 날이 시작이였죠.....진정한 공포의 시작.</p> <p> </p> <p>-다음완결편에서 계속-</p> <p> </p> <p> </p> <p>ps. 내용에 저수지는 비밀입니다.....2화에 나온 사진 보시면 아시는분들도있을겁니다....;</p> <p>     강화도에 워낙 저수지가 많으니....무리려나;</p> <p>     혹여나 완결편에서 나올 펜션에 피해가갈까 그러니 이해해주십시용......</p> <p>----------------------------------------------------------------------</p> <p><br></p> <p>4화</p> <p><br></p> <p> </p> <p>-------------------------------------------------------------------------------</p> <p> </p> <p>허겁기접 정리를 하고 펜션에 도착했을 때는 아직 입실 시간 전이였습니다..</p> <p> </p> <p>하지만 더운날 하루를 밖에서 보낸 터라 우리의 몰골이 말이 아니 였고.......</p> <p> </p> <p>더군다나 전날 라면탕에 먹은 소주땜에 얼굴까지 부어있던터라.....</p> <p> </p> <p>안쓰러웠는지 사장님이 일단 들어가서 씻으시라고 하더군요;;;;;;</p> <p> </p> <p>저희가 그날 들어갔던 객실은 단체가족용이였고 위아래 2층으로 되어있는 20평짜리 단독건축물이였습니다.</p> <p> </p> <p>간단히 설명하자면 1층에는 영화를 볼수있는 대형글라인드가 되어있고 쇼파와 화장실 그리고 주방이있으며</p> <p> </p> <p>2층은 더블침대 2개와 화장실과 소형티비가있는 구조였죠..</p> <p> </p> <p>우리 세 친구는 내색은 하고있지 않았지만 다들 씻지못해 다들 찝찝했던 터라 먼저 일단 들어가서 씻으시라는</p> <p> </p> <p>사장님말에 싸이놈과 꽃미남놈은 아직 청소를 하고있으신 아주머니들을 무시하고 후다닥 뛰어 들어가더군요........</p> <p> </p> <p>전 그런 x가지 없는 녀석들에게 배신감을 표하고 사장님을 따라 방한칸짜리객실이 수두룩 붙어있는</p> <p> </p> <p>본건물1층에 자리잡은 사장님 집무실겸으로 쓰는 방에 들어가서 대충 가격적인 면을 쇼부보고 있었죠...</p> <p> </p> <p>모 휴가철엔 부르는게 가격이라고 하루에 45만원을 달라더군요......모 단체실이고 2층짜리 단독건물이니</p> <p> </p> <p>이해하고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봤죠....</p> <p> </p> <p>"더워 죽겠는 날씨에 그 많은 인원이 으뜨케 텐트에서 하루를 보냈디야.."</p> <p> </p> <p>"모 어쩌피 다들 군대다녀온 머스마들인데요 모 ㅎㅎㅎ"</p> <p> </p> <p>"으음...?"</p> <p> </p> <p>순간 표정이 이상해지신 사장님이 이상했지만 더이상 언급이 없으시길래</p> <p> </p> <p>어쩌피 친구녀석들이 씻고 나오려면 시간도 걸렸고 전 무료해보이시는 사장님과 이런저런 대화를 나눴고</p> <p> </p> <p>당연히 이야기에 중심은 낚시에 대한 이야기였죠....한참을 저수지에대한 조황과 포인트를 듣고 감사의 인사를</p> <p> </p> <p>드리고 녀석들이있는 건물로 향했습니다..</p> <p> </p> <p>천천히 걸어가고있을 때 쯤 "저기요~" 하는 여자분의 목소리가 들려오더군요..</p> <p> </p> <p>"혹시 이번 여행에 꽃이 피려나......" 하는 기대감에 그 짧은 사이에 땀에 쩔은 머리를 정돈하고 뒤를 돌아봤더니</p> <p> </p> <p>흠 목소리만 처녀시지 마흔은 되셨을법한 사장님에 부인되시는 분이셨죠..</p> <p> </p> <p>"커플분들 같이 있기 불편하실텐데 집무실로 쓰는 방을 대여할려고 하거든요 생각있으신가해서요"</p> <p> </p> <p>"커플이라.....무슨말씀을 하시는건지..."</p> <p> </p> <p>"저기 아까 까지 차안에 계시던 남녀분 일행 아니셨어요??" </p> <p> </p> <p>"........"</p> <p> </p> <p>저희가 예약한 건물앞에 떡하니 주차되어있던 하얀 카니발을 가르키며 사모님은 날 더위먹었냐는 눈으로 쳐다보시더군요</p> <p> </p> <p>당췌 무슨말을 하시는건지 알수없다는 표정으로 제가 사모님께 다시 물었죠..</p> <p> </p> <p>"사모님 저희는 남자3명이 다입니다....."</p> <p> </p> <p>"어 아까 사장님과 통화하신분이 커플도 있다고 했는데요..."</p> <p> </p> <p>"그럴리가 없는데요..."</p> <p> </p> <p>"아까 통화하신분 성함이 xxx분 아니세요??"</p> <p> </p> <p>"네 제 친구 맞습니다.."</p> <p> </p> <p>이어지는 사모님에 말은 이랬습니다..</p> <p> </p> <p>아까 아침에 전화를 주셨던 사장님과 제 싸이놈과 통화를했는데 싸이놈이 남자3명에 부부가 한팀있다고 했다고 했답니다.</p> <p> </p> <p>그래서 아까 사장님과 잠깐 이야기했던 방이 원래는 일반 객실이였는데 컴퓨터만 2대 들여노코 집무실로 쓰고있다고하는데</p> <p> </p> <p>그 방을 우리팀에있는 부부한테 대여할 용의가 있다는 말이였습니다..</p> <p> </p> <p>"사장님이 잘못들으셨나보네요 수고하세요" 하면서 멋쩍은 웃음을 지으며 더이상 이야기하고싶지 않다는 의미로 뒤를 돌아</p> <p> </p> <p>걸어가던 저는 친구들이있는 건물로 향했습니다...물론 앞에 주차된 카니발을 주시하면서요...</p> <p> </p> <p>머리속에 온갓 생각이 들더군요 아까 집무실에서 이상한 사장님에 표정....그리고 뜬굼없는 사모님에 말씀</p> <p> </p> <p>"분명 싸이가 통화할때 내가 앞에있었는데 부부가 한팀있다고 말할리도 없고 말하는걸 듣지도못했는데..."</p> <p> </p> <p>하는 생각이 들며 기분이 무지하게 찜찜해지더군요.....</p> <p> </p> <p>일단 들어가서 싸이에게 물어보자 생각하고 방에 들어갔더니 녀석들은 이미 다 씻고 침대에 뻣어있었죠..</p> <p> </p> <p>그런 놈들에게 치를 떨며 저도 간단하게 씻고 1층 쇼파에서 잠이들었습니다..</p> <p> </p> <p>한참 잠이 들었을까.....어렴풋이 "두..두두..타타타타타타타"하는 소리에 잠이 깬 저는</p> <p> </p> <p>쇼파 우측에있는 창문을 바라봤죠.....비가 무지하게 오더군요...</p> <p> </p> <p>(작년 여름 장마가 어설프고 여름내내 비가 왔다 말았다 했죠......)</p> <p> </p> <p>"아 ㅅㅂ.......낚시 가야한디 와 또 비가 오노...." 짜증이 밀려왔지만 비 때문인지 아까까지만해도</p> <p> </p> <p>덥고 짜증났던 날씨가 그래도 선선해지니 또 좋더군요..어쩌피 남자 3명 여행와서 여기저기 구경다닐것도 아니고</p> <p> </p> <p>어쩌피 내내 술만 마실껀데 비가 오는것도 좋겠다 라는 생각도 들었구요..</p> <p> </p> <p>나름 급 기분 좋아진 저는 녀석들 깨워서 어제 못먹어서 한이된 고기라도 구어먹자 라는 생각에 </p> <p> </p> <p>2층으로 향했고 녀석들은 한참 티비에서 나오는 그 모였더라 이병헌나왔던 내용이 겁나 야시시했던 </p> <p> </p> <p>영화에 빠져있더군요....</p> <p> </p> <p>어느덧 전 싸이에게 물어본다는것도 까먹은채로 저는 영화에 같이 몰두했고 내용이 가면 갈수록</p> <p> </p> <p>일본야동에서나 볼듯한 내용에 영화에 빠져들었죠..</p> <p> </p> <p>한참을 영화에 빠져들었다가 문듯 한가지 생각이 스쳐지나가더군요....</p> <p> </p> <p>"야 싸이야 니 고기 냉장고에 너 놨노?"</p> <p> </p> <p>"아....깜빡했다 아직 트렁크에있다....;"</p> <p> </p> <p>"에라이 ㅅㅂㅄ#$#$%#%@#"</p> <p> </p> <p>"야이 ㅄ$#%@%@#%"</p> <p> </p> <p>저와 꽃미남에게 순간 살면서 들을 욕을 한번에 다들은 싸이놈은</p> <p> </p> <p>"임마 북한 아이들 생각해봐라 어쩌피 불에 구어먹을건데 모 어때"하면서 차로 급히 내려갔고</p> <p> </p> <p>한참후 핏물반 누렇게 뜬 고기반이 담겨있는 봉지를 들고 올라오며..."ㅅㅂ...내가 가서 다시 사올게.."</p> <p> </p> <p>하더군요..</p> <p> </p> <p>어느덧 해가 지기 시작하고 싸이놈은 차를 타고 왕복 한시간정도 되는 거리에 마트로 향했고</p> <p> </p> <p>저와 꽃미남 놈은 트렁크에있던 식재료들을 옴겨와 정리를 하고있었죠..</p> <p> </p> <p>한참 정리를 하고있던 때에 방으로 전화가 받아봤더니 사장님이셨죠..</p> <p> </p> <p>"어이 총각들~짐 본건물 1층에서 다들 모여서 고기굽고 먹을라 하거든 어여들와"</p> <p> </p> <p>사장님에 너무나 반가운 소리에 저와 꽃미남은 꽃단장하고 향수도 뿌려주고 후다닥 본건물로 뛰어갔죠..</p> <p> </p> <p>사실 고기도 고기였지만 펜션사람들 다같이 모여있다는 말이 우릴 더 설레이게했죠..</p> <p> </p> <p>아침에 왔을때 부터 보였던 몇몇 미녀들........이 생각이 났으니까요 ㅎㅎㅎ</p> <p> </p> <p>꽃미남 녀석에 나이스한 외모와 저의 물주능력과 ㅡ,ㅡ;;고기사로 가고 없지만 말빨에 득도에 경지에 이른 </p> <p> </p> <p>싸이놈에 카운터펀치 한방이면 어떤 미녀들도 KO가 가능할 거라는 확신이 들었으니까요...ㅎㅎ;;</p> <p> </p> <p>두근두근하는 마음으로 멋지게 로비문을 열어재끼며 1층 로비겸식당으로 쓰이는 장소로 들어왔더니</p> <p> </p> <p>아쉽게 실내라 숯불은 아니였지만 일회용 가스렌지에 사장님이 오바해가며 "이 돌판 무지하게 비싼거라고!"</p> <p> </p> <p>라고 우기시는 돌판을 언져두고 고기를 굽고 있으시더군요..</p> <p> </p> <p>고기가 어쩌피 먹어도 그만 안먹어도 그만이기에.....주위 사람들을 둘러보았지만........</p> <p> </p> <p>한숨만 나오더군요.......긴 탁자에 좀 넓게 앉아도 되는걸 굳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있는 커플들......만 보였죠..</p> <p> </p> <p>"아 ㅅㅂ........" 아마 꽃미남놈도 그 순간은 저와 같은 생각을 했을껍니다.....</p> <p> </p> <p>"저것들은 몬데 여행와서 페션쇼를 하고있노...??" 하는 표정으로 우릴보는 커플들을 무시한체 저흰 그냥 사장님을 도와</p> <p> </p> <p>고기를 꿉고있었고....그때 "딸랑 딸랑~"하는 소리와 함게 문이 열리더니 향긋한 꽃내음이 온 로비에 퍼져있는</p> <p> </p> <p>고기굽는 냄세를 과감히 재껴버리고 퍼져오더군요........</p> <p> </p> <p>순간 "올쿠나!왔구나!!!" 하는 생각에 뒤를 돌아보았더니....다들 개성있고 귀엽고 깜찍한 20대 초중반에 여성분</p> <p> </p> <p>4명이 들어왔죠.....전 교회를 다니지는 안지만 속으로 "주여!!!!!!!!"를 외치며 언제 고기를 뒤집었냐는 듯</p> <p> </p> <p>자동으로 나무젓가락을 내려두고 여성분들 앉게 의자를 빼주었죠.......</p> <p> </p> <p>당연히 저희 옆자리로 말입니다..</p> <p> </p> <p>선수를 빼았긴 꽃미남 녀석은 침통한 표정으로 뻘쭘하게 나무젓가락을들고 고기를 구었고..</p> <p> </p> <p>다들 술두어잔씩 마시고 어느덧 분위가가 올라가니 각자 소개도 했죠..</p> <p> </p> <p>커플들은 무시하고.....그 이쁜이4명은 인천어느 지역에 지오다노매장 직원들이라고 하더군요..</p> <p> </p> <p>매장 매니저랑 다같이 왔는데 매니저는 나이가 좀있으시고 몸이 안좋으셔서 방에있다고했죠..</p> <p> </p> <p>서로 이런 저런 소개를 하고 이야기를 했지만 점점 분위기가 처지더군요.......;</p> <p> </p> <p>그러던 찰라에 드디어 우리에 히어로 말빨의 화경에 이르른 싸이놈이 등장했고...</p> <p> </p> <p>고기사러 1시간 거리를 갔다온 자기를 냅두고 먼저 고기를 먹고있는 우리를 씹어먹을듯 쳐다보더니....</p> <p> </p> <p>역시나 주위에 꽃들을 보더니 언제 그랬냐는 듯이 급 느끼한 표정을 지으며 "꽃밭에는 꽃들이~"하고 노래를 불렀죠..</p> <p> </p> <p>역시 무협지에 법칙에 입각해서...절정고수 한명의 존재는 무지하게 크더군요.....</p> <p> </p> <p>나름 1류고수인 저와 꽃미남이 이루지 못한것을 녀석이 이루었죠..;</p> <p> </p> <p>한참 젋은 사람들이 분위기 달아오르니 사장님과 사모님은 자리를 비켜 주셨고..</p> <p> </p> <p>우리가 떠드는걸 재미있게 지켜보던 커플들도..다들 취했겠다 방에 올라가 할일??이있을테니..</p> <p> </p> <p>다들 올라가더군요..</p> <p> </p> <p>어느새 오빠 동생이 되버린 우리들은 고기도 떨어지고 술도 떨어졌기에 펜션에서 제일 큰 우리방에</p> <p> </p> <p>가서 제가 사온 젝다니엘로 칵테일 만들어줄테니 가자고 꼬셨죠....</p> <p> </p> <p>여자에들도 우리가 재미있고 그리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들로 보지 않아 줬기에 당연히 따라왔죠..</p> <p> </p> <p>로비문앞에 친철하게 사장님이 준비해두고 가신 큰 우산 들을 하나씩 집어들고 어느새 둘둘씩</p> <p> </p> <p>우산을 들고 저희방으로 향했죠...본건물에서 한 50미터정도 떨어져있는 건물로 말입니다.</p> <p> </p> <p>웃고 떠들며 가다보니 건물앞에 주차되어있던 카니발이 라이트가 켜저있더군요..</p> <p> </p> <p>"싸이 이놈아 차 방전되면 낼 우리 이쁜동상들하고 바다보로 우찌가노.." </p> <p> </p> <p>하는 저의 내일을 기약하는 작업성멘트에 싸이놈은 "어 분명히 껐는데" 하면서 후다닥 차로 뛰어갔고 </p> <p> </p> <p>뒤뚱뛰뚱 뛰어가는 싸이놈에 뒷모습을 웃으며 지켜보고 우린 방으로 들어갔습니다.</p> <p> </p> <p>어느새 여동생들은 우리가 사왔던 식재료들을 자신들의 것인거 마냥 열심 안주를 만들었고</p> <p> </p> <p>저와 친구들은 1층 쇼파를 다붙여서 술판을 버릴 준비를했죠..</p> <p> </p> <p>나름 요리에 자신있던 저는 여자에들이 만드는 안주를 코치도 할겸 창가쪽에있는 주방으로 향했는데</p> <p> </p> <p>밖에 여전히 차 라이트가 켜져있더군요.....</p> <p> </p> <p>"싸이 임마 아직도 라이트 켜져있잔냐???????"</p> <p> </p> <p>"아 ㅅㅂ 모여 진짜 "</p> <p> </p> <p>싸이는 짜증을 있는 대로 내며 차키를 들고 나갔고 그 행동을 지켜보던 꽃미남 녀석은</p> <p> </p> <p>제게 무언의 메시지를 전하듯 절 쳐다봤죠...</p> <p> </p> <p>전 그런 녀석에게 가까이가서 "아닐꺼야.."라는 식으로 얘길했지만 속은 편치 않았죠..</p> <p> </p> <p>스물스물 기억이 올라오는 어제와 오늘 아침에 사건들 꽃미남과 저는 그 사건들에 이유가</p> <p> </p> <p>싸이놈이 여행오기전에 산 저 카니발 중고차라고 생각하고있었기 때문입니다..</p> <p> </p> <p>"아 짜증나"하면서 들어온 싸이놈들 토닥이며 우린 이쁜이들이 만든 군만두와 소세지 볶음 안주에</p> <p> </p> <p>술을 다시 마시기 시작했고 절정의 끝 절대지경에 이르른 싸이놈에 말빨에 분위기는 다시 급 진전되었죠..</p> <p> </p> <p>그러다보니 어느세 서로 남녀간에 눈빛이 오고 가더군요..</p> <p> </p> <p>귀여운 스타일에 2명은 꽃미남 녀석에게 이미 빠져있었고..섹시하고 여성스런 스타일이였던 2명은 제게 마음을</p> <p> </p> <p>보이고있었죠.......;;그러다보니 중간에서 분위기만 잔뜩 뛰우고 바보가 되어버린걸 슬슬 눈치채던</p> <p> </p> <p>싸이놈은 연신 술만 들이키더군요.....</p> <p> </p> <p>그 때 창가쪽 쇼파에 앉아있던 꽃미남과 녀석에게 빠진 여자에들이 크렉션 소리가 나는거 같다고..하더군요..</p> <p> </p> <p>여자에들은 아무러지 않게 "어~오빠들 "빵빵 거리는 소리 안들려?"하고 이야기했지만</p> <p> </p> <p>꽃미남 녀석에 표정은 이미 굳어있었죠....그 때서야 빗소리와 함께 들려오던 크렉션 소리가 확실히 들려오더군요..</p> <p> </p> <p>"빵................빵.....................빵................."</p> <p> </p> <p> </p> <p>-다음편에서 계속-</p> <p> </p> <p> </p> <p> </p> <p>PS.다음편이 완결입니다.</p> <p>     다음편에 모든게 밝혀집니다.</p> <p> </p> <p> </p> <p> </p> <p> </p> <p> </p> <p> </p> <p>-----------------------------------------------------------</p> <p> </p> <p>5화</p> <p> </p> <p> </p> <p><br></p> <p>--------------------------------------------------------------------------------------------------------</p> <p>글이 늦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 겪는 엄청난 고통으로 119에 실려갔더니 신장밑에 결석이있었네요..</p> <p> </p> <p>남성분들 특히 소변에 이상있으시면 꼭 미리 비뇨기과 찾아보세요 나중에 저 처럼 무쟈게 후회할지도 몰릅니다 ㅎㅎ</p> <p>---------------------------------------------------------------------------------------------------------</p> <p> </p> <p>"빵~~~~~~~~빵~~~~~빵"</p> <p> </p> <p>차 크렉션 소리가 이토록 사람 마음을 공포로 밀어널지 누가 알아겠습니까...</p> <p> </p> <p>저희와 같이 놀던 이쁜이들은 이미 술에 취해있었고 우리들이 무엇 때문에 이리 심각해 지는지</p> <p> </p> <p>알턱이 없는 그녀들은 우리 눈치만 살살 보더군요.</p> <p> </p> <p>분위기는 혼자 다 뛰우고 이쁜이들에게 한표도 받지 못한 싸이놈은 "ㅅㅂ..차가 미쳤나 진짜"</p> <p> </p> <p>하면서 투털거리며 나갔죠.</p> <p> </p> <p>계속 눈빛을 교환하던 저랑 꽃미남 녀석은 싸이놈 혼자 내보내는게 걱정이 되어 주방쪽에있는 창가에서</p> <p> </p> <p>우산을 쓰고 차쪽으로 가고있는 싸이녀석을 지켜봤습니다.</p> <p> </p> <p>불과 펜션 문 앞에서 3미터도 채 되지 않는 거리였지만 우라지게 쏫아지는 비 속에서 우산하나에 의지한체</p> <p> </p> <p>차 운전석쪽으로 가는 녀석이 어찌나 불안해보이던지....하지만..</p> <p> </p> <p>꽃미남 녀석과 저의 불안감을 비웃기라도 한듯 녀석은 태연하게 운전석 문을 열고 들어갔고 그 때서야 크렉션 소리가</p> <p> </p> <p>멈추더군요.......녀석은 창가에 우리에게 두손을 들어보이곤 후다닥 다시 뛰어들어왔죠..</p> <p> </p> <p>크렉션 소리 하나로 분위기가 죽어버리고 표정이 좋지 못한 우리들에 눈치를 보던 이쁜이들은</p> <p> </p> <p>이만 자기들 방으로 가야겠다며 내일 보자는 인사도 없이 급 어색하게 하나둘 가버렸죠..</p> <p> </p> <p>이쁜이들 중에 한명을 찍어두고있던 싸이 녀석은 무지하게 아쉬워했지만 우리에겐 내일이 있기에</p> <p> </p> <p>참기로 하고 우린 개판오분전이 된 쇼파주변을 간단히 청소를 하고 마음상해서 2층 테라스에서 </p> <p> </p> <p>담배를 펴대며 어디다가 전화질을 하고있던 싸이놈들 뒤로하고 저와 꽃미남녀석은 1층과 2층에 위 아래</p> <p> </p> <p>하나씩있는 욕실로 들어갔죠.</p> <p> </p> <p>한 10분쯤 간단히 씻고 나와보니 싸이놈은 아직 2층 테라스에 등을 보인체 서있더군요..</p> <p> </p> <p>이놈이 이쁜이들땜에 맘상했나 싶어 저도 베란다문을 열고 테라스로 나왔고 녀석에 등을 토닥이며 말했죠..</p> <p> </p> <p>"야 임마 내일 이쁜이들 대꼬 바다보러 가면 다시 기회가 오지 않겠냐~"</p> <p> </p> <p>나름 녀석에게 힘을 주려고 말을했지만 녀석은 이미 필터 끝까지 도달한 담배를 물고 바로 밑을 주시하고있었습니다..</p> <p> </p> <p>"야 니 모보는데?" 라는 말과 함께 녀석이 바라보는 시선을 따라가보니 카니발에 또 라이트가 켜져있었습니다</p> <p> </p> <p>"와 저거 진짜 와저라노.."</p> <p> </p> <p>저도 슬슬 저 차 때문에 짜증이 나고있던 터라 짜증이 밀려왔죠..그때 조용히 있던 싸이가 입을 열더군요.</p> <p> </p> <p>"xx(제이름)아 앞좌석 자세히 봐바"</p> <p> </p> <p>녀석에 말에 따라 앞좌석 유리를 자세히 쳐다본 저는 심장이 멈춰버릴듯한 충격이 들었죠..</p> <p> </p> <p>환하게 켜진 라이트불빛에 의한 역광 때문에 차안 상황이 잘보진 않았지만 확실 운전석과 조수석에 앉아있는</p> <p> </p> <p>희미한 인영이보였습니다....</p> <p> </p> <p>일단 방으로 들어가야한다는 생각이 들었던 저는 몸을 돌려 싸이녀석을 끌고 방으로 향해고 여전히 밑을 주시하며</p> <p> </p> <p>힘없이 끌려오던 싸이녀석이 갑자기 제 손을 뿌리치고 테라스 난간으로 뛰어가더니 밑을 향해 소리치더군요</p> <p> </p> <p>"야 임마 니 어디가!!!!!!!야!!!!!!!!!!야야야야야임마!!!!" </p> <p> </p> <p>갑자기 밑을 향해 손가락질을 하면서 소리를 질러 대는 녀석에 행동에 놀란 저는 </p> <p> </p> <p>"이놈이 몰 보고 또 이러나 " 싶어 얼른 다시 테라스를 내다보니</p> <p> </p> <p>1층에 샤워하고있어야 할 꽃미남 녀석이 비를 맞은 채로 후다닥 뛰어서 차 조수석쪽으로 </p> <p> </p> <p>가더니 모라모라 조수석 유리를 향해 말을 하더니 차 옆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가버리지 않겠습니까.......</p> <p> </p> <p>너무나 순시간에 여러 일이 겹쳐서 오다보니 싸이와 저는 멍해 질수밖에 없었고 공포심에 억눌려있었지만</p> <p> </p> <p>귀신인지 먼가인지가 타고있는 저 차에 지발로 들어가버린 친구놈이 걱정되어 전 싸이를 두고 뛰어내려갔죠</p> <p> </p> <p>우산챙길 겨를도 없이 비를 홀딱 맞아가며 차 앞에 서니 2층에서 보았던 인영은 강렬한 라이트빛 때문에</p> <p> </p> <p>역광으로 인하여 보이지 않았고 그것이 문제가 아니였기에 전 차 옆문으로 가서 문을 열었지만 문은 잠겨있더군요..</p> <p> </p> <p>그래서 "야  차키 던저 차키!!!!" 전 2층에서 멍하니 내려다 보고있는 싸이놈에 차 키를 던지라고 고함을 고래고래 질렀고</p> <p> </p> <p>녀석은 또 모에 홀렸는지 멍하니 차만 바라보고있었죠.....</p> <p> </p> <p>갑갑해진 저는 옆문을 심하게 뚜둘겼고 비를 맞아가면서 악을 써대니 "철컥~"하는 소리와 함께 문이 열리더군요..</p> <p> </p> <p>안에서 차문을 연것은 당연히 꽃미남 녀석이였고 녀석은 저와 눈이 마주치더니 "컥......컥" 하며 숨을 못쉬는듯한</p> <p> </p> <p>행동을 하며 절 밀치고 뛰어내리고선 펜션으로 뛰어들어갔죠...</p> <p> </p> <p>코너에 몰려 적 선수에게 일방적인 린치를 당하는 복서의 기분이런 걸까요.....</p> <p> </p> <p>정신없이 놀랄 일들이 일어나니 "두두두두두둑 두두두두두"하고 떨어지는 빗소리가 "윙~웅웅웅웅~"하는 소리로 </p> <p> </p> <p>들릴 정도로 머리속에 혼란이 오더군요...</p> <p> </p> <p>전 얼른 정신을 차리고 다시 펜션으로 으로 향해 문을 열려고보니 문이 잠겨있더군요 꽃미남 녀석들이 들어가면서</p> <p> </p> <p>공포심으로 인해 문을 잠궈버렸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고 전 다시 2층테라스가 보이는 쪽 으로와서</p> <p> </p> <p>"야 이 새끼야 정신차려 야 임마!!!"</p> <p> </p> <p>여전히 차를 처다보고있는 싸이 녀석에게 손짓을 해가며 문을 열라고 소리를 질렀죠..</p> <p> </p> <p>이젠 공포의 중심이 되버린 차 앞에서 연신 녀석에게 손짓을 하며 소리를 질러대니 뒤에 차가 신경쓰여서</p> <p> </p> <p>미치겠더군요....저도 모르게 계속 뒤를 돌아보게 되었죠.</p> <p> </p> <p>그렇게 몇번을 소리쳤을까 갑자기 몬가에 맞은거 마냥 고개를 번쩍든 싸이 녀석이 방쪽으로 들어가더군요</p> <p> </p> <p>"아 이제야 정신을 차렸구나.."하고 얼른 현관문 앞으로 뛰어가니 싸이놈이 짧은 사슬로 </p> <p> </p> <p>잠금쇠까지 되어있던 문을 열어줬죠..</p> <p> </p> <p>"너 이 새끼야 모하다가 이제 정신 차린거야!!"하는 제 고함소리와 함께 꽃미남 녀석을 찾으려 전 주위를 둘러봤고</p> <p> </p> <p>쇼파에 앉아 연신 캔맥주를 마셔대는 꽃미남 녀석을 찾을수있었죠..</p> <p> </p> <p>왜 갑자기 1층에서 샤워하고있던 녀석이 밖으로 뛰어나가서 차에 탄건지 너무나 궁금했고 그와 더불아 정신없이</p> <p> </p> <p>밀려오는 공포에 저 또한 그런 녀석을 보며 담배를 피고있었죠..</p> <p> </p> <p>눈빛이 이미 공황상태로 맛이 가 보이는 녀석이 안정이 되어야 무슨말을 할수있을꺼 같았거든요...</p> <p> </p> <p>그렇게 전 온 몸이 비에 젖었기에 대충 물기를 딱고 한 3~5분 정적이 흘렀을까..</p> <p> </p> <p>갑갑했는지 싸이놈이 꽃미남 녀석에게 물었죠. "야 너 왜 나간거야 차엔 대체 왜 들어간거야"</p> <p> </p> <p>한참을 뜸들이던 꽃미남 녀석이 한말은...</p> <p> </p> <p>"내가 1층에서 샤워를 끝내고 나와서 2층으로 올라가려는데 창문밖에 차가 또 라이트가 켜져있었어</p> <p> </p> <p> 그래서 확인 할겸 나갔더니 운전석과 조수석에 너희 둘이 타있는거야........."</p> <p> </p> <p>손에 쥔 맥주켄을 움켜쥐어 찌그러트려가며 공포에 떨면서 말을 하던 녀석에 다음말은 더 놀라웠습니다..</p> <p> </p> <p>"그래서 난 조수석에 앉아있는 너(싸이)에게 어디가는거냐고 물었고 너가 창문을 살짝 열더니 빨리 타라고 하더라고..</p> <p> </p> <p> 술까지 진탕이 된 녀석들이 미쳤나 하는 생각에 일단 뒤에 탔는데 운전석이랑 조수석에 있는 너희들한테 </p> <p> </p> <p> 어디가는거냐고 물어봐도 대답도 없고 어깨를 쳐봐도 대답도 없고 해서 몬가 이상하다 했는데 그때 문 밖에서</p> <p> </p> <p> "쿵쿵 " 뚜둘기는 소리에 문을 열어보니 운전석에 앉아 있어야할 xx(저 말하는겁니다)가 있더라고.."</p> <p> </p> <p>그런 녀석에 말에 전 너무 놀랬고 아까 제가 들어오면서 문을 열어주었던 싸이놈은 다시 문쪽으로 후다닥 뛰어가서</p> <p> </p> <p>문을 잠구고 잠금쇠까지 채워버리고 오더군요...</p> <p> </p> <p>전 그런 싸이녀석에게 이것저것 물어보기 시작했습니다.....분명이 이런 현상들이 저 차에서 부터 일어났고</p> <p> </p> <p>분명히 문제는 싸이놈이 여행오기 한주전에 샀다는 저 차 떄문이란걸 확신했으니까요.</p> <p> </p> <p>"사고차량이었던건 살때부터 알았어...하지만 차 앞유리랑 앞 범버만 교환한거고 가격도 그로인해 무지하게 싸게 나와서</p> <p> </p> <p>산거야......."</p> <p> </p> <p>"그런 경미한 사고로 사람이 죽을리는 없을텐데..."</p> <p> </p> <p>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더 이상 앉아서 얘기해봤자 답이 나올건 없기에 우린 2층으로 올라가 잠을 청했고 다음 날 새벽</p> <p> </p> <p>우린 예정보다 2일 앞서서 사장님께 환불금은 계좌로 보내달라는 포스터일만 달랑 집무실문앞에 붙여논체 서울로 향했습니다</p> <p> </p> <p>물론 그 공포의 카니발을 타고 말입니다 무섭지만 선택의 여지가 없었고 날이 밝은데 설마 몬가있을까 해서 내린결정이였죠</p> <p> </p> <p>그 대신 목적지는 각자의 집이 아닌 싸이놈에 사무실인 중고차판매점이있는 양재동이였습니다.</p> <p> </p> <p>아침일찍 휴가를 간다고했던 싸이녀석이 친구들과 사무실로 들어오니 여자직원하나와 고참딜러한명이 있더군요.</p> <p> </p> <p>카니발 중고차를 사라고 추천해주고 중개해준 그 고참 딜러가 때마침 있었죠..</p> <p> </p> <p>싸이녀석은 잔뜩 인상을 구겨가며 이 차에 대해 물었고 고참딜러라는 사람은 참 생긴거 부터가 쥐새끼마냥 생겨서</p> <p> </p> <p>뺀찔뺀질하면서 "뭔데 뭐가 문젠데??"하면서 느름장을 놓더군요..</p> <p> </p> <p>그런 모습에 조금씩 제 인상이 꾸겨지는걸 싸이녀석이 봤는지 급히 중간에 껴서 그간 있었던 일들을 이야기했고</p> <p> </p> <p>그 고참딜러 선에서 알수있는 간단한것들만 이야기해주더군요..</p> <p> </p> <p>"접촉사고가 있었던 차이긴 한데 그 사고로 사람이 죽은건 아니고....살인사건이 있었던 차라고 하더라고.....</p> <p> </p> <p>그게 다야.......그리고 그 후로 주인이 수두룩하게 바꼈어.."라고 말입니다..</p> <p> </p> <p>그 후로 싸이녀석은 차를 급매가로 매입딜러한테 넘겨버리고 한 동안 차라면 거들떠도 보지 않았죠...</p> <p> </p> <p>제게 이 사건은 부랄친구들과 같이 겪었던 일이여선 모르겠지만 참 기억에 많이 남고 </p> <p> </p> <p>남이 쓰던 물건은 함부로 쓰는게 아니다 라는 할머님이 자주 하시던 말씀을 깨닷게 하는 사건이였죠..</p> <p> </p> <p>시간이 지난 지금도 그 때 차안에서 보았던 인영이 누구이고 왜 크랙션과 라이트는 지 멋대로 작동을 했는지...</p> <p> </p> <p>모르겠습니다..</p> <p> </p> <p> </p> <p>-end- </p> <p> </p> <p> </p> <p> </p> <p>ps.몸이 그닥 좋지가 않아서 더 자세히 쓰지못해서 죄송합니다..</p> <p>    </p> <p>    위에 사진은 개미귀신이라는 곤충입니당........</p> <p> </p> <p>-----------------------------------------------------------------------</p> <p> </p> <p>출처 짱공유 정3각형 님</p></div>
    출처 http://pann.nate.com/b321667389

    http://pann.nate.com/b3216805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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