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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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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7260
    작성자 : 폐월수화
    추천 : 14
    조회수 : 1686
    IP : 218.37.***.177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17/12/11 00:26:12
    http://todayhumor.com/?panic_97260 모바일
    내가 살면서 겪은 이상한 일들
    옵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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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 뷰게만 보던 사람인데 공포게시판을 보고 제가 오랜삶은 살은건 아니지만 제가 겪고 저희 부모님 겪은일을
    올려보고자 합니다.


    편의상 음슴체


    1. 걘 누구였을까
    바야흐로 쓰니가 초등학생때
    초등학교 5학년인지 6학년인지 정확히 기억은 안나지만
    극기훈련을 갔을때 있었던 일
    그때 당시에 극기훈련 숙소가 산을 깍아 만든곳이였는데
    숙소 뒤에는 바로 산이 있고 숙소 앞에는 무대가 설치되어 있는
    공터가 있었음
    그때 당시 테크노가 유행하고 있었고 뭐 항상 하던것처럼 장기자랑과
    댄스타임이 시작됐었음
    무대아래에선 현란하게 사이키 조명이 켜지고있었고 6명끼리 둥굴게 원을 만들어 미친듯이 머리를 휘날리며 테크노를 재끼고 있었음
    근데 분위기가 무르익을때쯤 갑자기 내앞에 있던 여자애 둘이가 꺄아악!!! 소리를 지르면서
    우는게 아니겠음?? 그애들 목소리가 노래보다 더커서 노래중지되고 선생님들 놀래 우르르르 달려감 왜그러냐 하니
    내옆에 어떤 여자애가 춤을 추고 있었다함
    근데 알다시피 사이키조명은 깜빡일때마다 사람이 겁나 잘보임.
    처음엔 쓰니가 미친듯이 춤추는줄 알고 신경 안썼는데(쓰니 흥부자임)
    이상해서 자꾸 쳐다보니 내옆에 어떤여자애가 기괴하게 웃으면서
    자길보며 머리를 흔들고 있었다함 근데 그게 눈은 앞을보며 고개만 양옆으로 흔들흔들. 그게 사이키조명이 켜질때마다 보이니 놀래서 자빠진거임 (둘다 똑같은 얘길함) 담날에 들은 얘기지만 어디서나 흔하게 있을법한 소문처럼 공터자리랑 숙소가 무덤있는 자린데 그자리 밀고 세워서 그렇다는 얘길 들었음


    2. 외할아버지
    이건 우리엄마가 겪으신 일인데 쓰니 외할아버지는 고딩때 돌아가심
    외할아버지가 내가 사는곳에서 차로 2~3시간 가야하는곳에 계셨는데 외할아버지가 위독하다는 연락을 받게됨.
    난 그때 시험준비로 같이 가진못해서 엄마아빠만 출발하셨음
    엄마가 차안에서 원래 잠을 잘 안자는편인데(운전자옆에서 자는거 아니라고) 그날따라 잠이 드심.
    근데 엄마 꿈에 외할아버지가 나오셔서 가만히 엄말 한참 보시더니
    잘있어라 라는 얘길하시고는 
    뒤돌아서 가셨다함. 엄마가 아빠!!하고 부르시고 깼는데 그때 엄마한테 전화가 왔고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셨다는 연락을 받으심. 


    3.도둑
    이건 쓰니가 직접 겪은 얘기
    집을 이사하던날이였음 급하게 이사를 와서 짐이며 가구며 제대로 옮기질 못해 첫날엔 침대가 있는 큰방에서 온가족이 자게 됨
    침대위에 동생과 아부지가 주무시고 침대 바로 아래에 엄마와 내가
    자게됐는데 아무래도 짐이 많아 방문을 닫을수없어 열고 잠.
    근데 그날따라 잠도 안오고 막 그러고있었는데 새로이사온 집 부엌 옆에
    창고가 하나 있었음
    창고창문이 작긴하지만 아파트복도쪽에 나있었고 그 창문쪽이 나무선반이 하나 있었음(물론 쇠창살 이씀)
    근데 아까부터 거기서 계속 끼익끼익 소리가 나기 시작하더니 좀 있다가 누군가가 걸어다니는 소리가 나는거임.
    발자국 소리가 아니라 아저씨들이 입고다니는 츄리닝 있잖슴?
    걸을때마다 스윽스윽 소리나는? 약간 비닐재질의 츄리닝 그 츄리닝소리가 들리는거임. 처음엔 작은방 쪽으로 가다가 다시 돌아와 우리 큰방으로 오는데 나님 무서워서 자는척하며 실눈을 뜨고 방문 쪽을 바라봤는데 검은모자를 푹눌러쓴 그렇게 큰키는 아닌 남자가 발한쪽을 방으로 넣더니 쑤욱- 하고 몸을 앞으로 숙여 우리를 쳐다보는게 아니겠음?
    무서워서...그남자가 나가고나서 동생의 발을 흔들흔들 했는데 동생놈 미동도 없고 울엄마도 깨웠는데 미동도없었음.
    결국 문자로 경찰을 불렀는데 경찰이 와서는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을 찾아볼수없다고함. 난 아니라고ㅠㅠ봤다고!!! 놀래서 울고 울엄마와 동생은 내가 깨운적이 없다고 너 꿈꾼거 아니냐고 경찰분께 죄송하다고 돌려보냄. 난 너무 억울해서 아는 선배언니한테 얘길했는데 알고보니
    이언니 외가쪽에 무당을 하시는분이 계셔서 언니도 그런쪽에 트여있다함. 내얘길 듣고 언니가 너 터갈이 한거야 하심
    그집에 살고있는 집안령?이 여기에 새로운 사람이 이사오니 누가왔나~ 하고 둘러본거라함. 해치치않으니 걱정말라했음.
    근데 그 일을 겪고나서 가위 한번도 눌린적 없던 내가 가위를 눌리고 그랬던 기억이....물론 집에선 아니고ㅋㅋㅋㅋ(자취할때)


    음...마무리를 어찌해야할지 모르겠고 모바일이라 말두서없이 쓴거 같아 뎨동합니당. 여튼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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