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
[email protected] 으로 직접 겪으신 기이한 이야기를 투고받고 있습니다.</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span style="font-size:9pt;">*이 이야기는 랜서님이 투고해주신 이야기를 각색 / 정리한 것입니다.</span></div></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중3때 겪은 일입니다.</div> <div><br></div> <div>그날 저는 학교에서 점심시간에 핸드폰을 하다가 뺏겼었습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께서는 일주일 뒤에 돌려준다며 서랍에 보관하신다고 하셨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핸드폰을 워낙에 사랑하던 저는 여러번 그런경험이 있었기에, 그냥 그런가보다 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집에 들어가서 엄마에게 핸드폰을 뺏겼다는 말을 하고, 학원에 가기 전에 잠깐 컴퓨터를 체크하고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갑자기 집에 전화가 오더니 조금 곤란해 하시는 엄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리고 잠시 후 엄마가 약간 놀란 얼굴로 [너 핸드폰 뺏긴거 맞니?] 라고 물어오셨습니다.</div> <div><br></div> <div>나는 그렇다고 대답했죠.</div> <div><br></div> <div>하지만 그 후 엄마가 들려준 이야기는 의문투성이였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날, 보충이 있다고 일찍 오라는 말을 전하러 학원선생님께서 제 폰으로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제가 전화를 받은 뒤, [여보세요.] 라고 대답까지 했다는겁니다.</div> <div><br></div> <div>학원 선생님이 [A야. X학원이야.] 라고 말씀하자 갑자기 제가 전화를 끊었다고 합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더욱 놀라운건 학원에 갔을때 선생님과 이야기를 했는데, 제가 전화를 받을 때 나오는 버릇을 그대로 알고 계시더라고요.</div> <div><br></div> <div>저는 전화를 받을 때 "여보세요" 라는 말을 하기가 굉장히 귀찮아서, 평소에도 여보세요보다는 "여ㅂ세ㅇ" 정도에 가깝게 말을 합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선생님이 제가 딱 그런식으로 전화를 받았다고 하시더라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선생님은 이전까지 저와 통화를 해본 적이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렇게 말씀을 하시니 놀랄 수 밖에 없었죠.</div> <div><br></div> <div>선생님이 쓸데없이 장난을 치셨을 것 같지도 않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저는 절대 아니라고, 핸드폰은 담임선생님한테 있고 그분은 여자분이시며, 핸드폰을 뺏길 때도 꺼져있는 상태였다고 구구절절 이야기했습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학원 선생님께서는 믿지 않으셨습니다.</div> <div><br></div> <div>선생님께서는 자동녹음된 파일이 있다고, 진실을 밝히자며 학원 교무실로 들어갔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그 파일을 틀었을 때 저와 그곳에 계셨던 모든 선생님들이 들었습니다.</div> <div><br></div> <div>[끼기기기기기기긱...] 하는 알수 없는 파열음 같은 소리를요...</div> <div><br></div> <div>중간중간에 선생님의 목소리까지 들렸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A...야... X학..원...이..야...]</div> <div><br></div> <div>그날 제가 무서워서 잠을 설치던 중, 아버지께서 달마가 그려져 있는 부적을 주셨습니다.</div> <div><br></div> <div>다음날 아침, 어떤 꿈을 꾸었는지 온몸이 땀으로 젖어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잘 때 땀이 젖을 정도의 계절은 절대 아니었던 것만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그 뒤로 저는 그 부적을 항상 가지고 다니고 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일을 계기로 영적 존재를 믿게 되었죠.</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출처: <a target="_blank" href="http://vkepitaph.tistory.com/1154" target="_blank">http://vkepitaph.tistory.com/1154</a> [괴담의 중심 - VK's Epitaph]</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