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 이야기 <span lang="en-us">1.</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스티븐 에스파뇨르는 그때 주점에서 나와 근처 담배가게에서 담뱃잎을 사는 중이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그는 아침약을 먹지 않아 기분이 좋지 않은 참이었다<span lang="en-us">. </span>담배가게 쇼윈도에서 그의 짧은 머리 한 가닥이 떨어지는 것이 보였다<span lang="en-us">. </span>짧은 머리카락 하나가 하나의 문장처럼 머리에서 떨어져 나와 에스파뇨르와 이별하는 것처럼 나풀거렸다<span lang="en-us">. </span>권태와 고뇌 사이에서 방황하던 에스파뇨르의 머리에서 튕겨져 나온 머리카락이 도시의 불빛들을 반사 시켰다<span lang="en-us">. </span>그 문장은 무언가 말해보기도 전에 닫혀진 입처럼 아무것도 표상하지 못하고 그대로 떨어졌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그 광경을 모두 인식할 수 있었다<span lang="en-us">. </span>그의 감정은 몹시 불안정했지만 정신은 이렇게나 또렷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딸랑 하고 손님맞이 벨이 울리자 훤칠한 종업원이 에스파뇨르 쪽을 쳐다보았다<span lang="en-us">. </span>그는 약간 비틀거리며 종업원을 무시한 채 지나가 담뱃잎 진열대 앞으로 갔다<span lang="en-us">. </span>그는 말 없이 익숙한 담뱃잎 케이스 하나를 집어 들어 카운터 앞에 놓았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가 나가는 길에는 외국인 두 명이 담배가게로 들어오고 있었다<span lang="en-us">. </span>그는 거리의 많은 사람들과 같이 둘을 지나쳐 밖으로 나섰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밖은 찬 공기로 가득했다<span lang="en-us">. </span>어제 비가 온 탓이었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집에 두고 온 약에 대해서 생각했다<span lang="en-us">. </span>그것을 먹으면 기분이 나아지리라<span lang="en-us">. </span>기분이 나아지면 담배도 피리라<span lang="en-us">. </span>약을 먹은 후에 무언가 기분 좋은 일을 하겠다고 다짐하는 것은 에스파뇨르의 오래된 습관이었다<span lang="en-us">. </span>추운 거리에는 사람들의 입김이 몇 년 반에 피워보는 담배의 입김처럼 적막하고 차가웠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그는 집을 향해 걸었다<span lang="en-us">. </span>그가 자꾸 비틀거리는 것이 거리의 쇼윈도들에 비추었고 그는 그것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span lang="en-us">. </span>거리에는 새도 있었고 사람들도 있었다<span lang="en-us">.</span>에스파뇨르의 환상도 있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는 그런 모든 것들을 바라보며 자신의 왜곡된 성벽이나 자신을 기분 나쁘게 하는 사람들에 대해 생각했다<span lang="en-us">. </span>아무런 악의도 없이<span lang="en-us">. </span>그는 무언가에 대해서 나쁘게 생각하는 법을 잘 모르는 듯 했다<span lang="en-us">. </span>그것이 바로 나쁜 점이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선의와 마찬가지로 악의도 인간을 키우고 자라나게 한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어쩌면 인간을 생존하게 하는 요소이기도 하다<span lang="en-us">. </span>누구에게도 선의를 품지 않는 것보다 누구에게도 악의를 품지 않는 것이 더 나쁘다고 마음 속 한 켠에서 그는 생각하고 있었다<span lang="en-us">. </span>하지만 어떤 것이 옳다고 생각하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실천하는 것은 다른 법이다<span lang="en-us">. </span>그는 아직까지도 남들에게 악의를 품는 방법을 모르는 것 같았다<span lang="en-us">. </span>일단은 그의 권태가 그것을 하지 못하도록 막았다<span lang="en-us">. </span>악의를 품는 다는 것은 너무나 귀찮은 일인 것이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인간에게 관심을 가지는 것은 우선 인간 전체에 대한 사랑이기도 하다<span lang="en-us">. </span>바로 이것이 에스파뇨르가 인간에게 악의를 품지 않는 두 번째 이유였다<span lang="en-us">. </span>누군가에게 악의를 품는 것은 한 편으로 인류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고 그는 믿었다<span lang="en-us">.  </span>그는 아무도 사랑하기 싫은 것은 아니었지만 함부로 사랑하고 싶어 하지 않았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함부로 남에게 잘 해주어 어떤 부담을 주거나 받고 싶어 하지도 않았다<span lang="en-us">. </span>사랑에 다시는 배반당하고 싶지 않다면 누군가에게 악의를 품어서도 안 된다<span lang="en-us">. </span>인류에 대한 사랑을 전제로 하고 그것이 이후에 배반당했을 때 자신이 받을 상처에 대해서 그는 생각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그 이후에 권태에 대해서도<span lang="en-us">. </span>그것을 견뎌낼 수 있을지 그는 자신이 서지 않았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그의 환상 속에서 검은 옷을 입은 남자 하나가 거리의 마주본 쇼윈도 사이에 끼어들어 무수히 많은 거울상을 만들었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그 남자에게 거리의 수많은 사람들에게는 느낄 수 없는 편안함을 주었다<span lang="en-us">. </span>그 남자와의 포옹이 자신에게 안식을 줄 것처럼 느껴졌다<span lang="en-us">. </span>남자는 에스파뇨르의 반대편에서 걸어오고 있었고 쇼윈도에 비춘 남자의 상이 에스파뇨르의 눈 안으로 쏟아지는 중이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거리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의 발에 환상 속의 나무 상자 하나가 발에 치었다<span lang="en-us">. </span>그는 상자 위를 그대로 지나 앞으로 걸어갔다<span lang="en-us">. </span>환상 속의 새들이 지저귀는 소리<span lang="en-us">, </span>기억 속의 열차 하나가 사람들 사이를 통과해 지나는 소리가 들렸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쇼윈도에 비추던 검은 남자의 상 하나가 튀어나와 에스파뇨르를 향해 걸어왔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사람들 사이에서 불안하게 비틀비틀 거니는 중이었고 그가 지나쳐온 환상들만이 그의 위안이었다<span lang="en-us">. </span>새들은 쓰레기를 처리하기 위해 에스파뇨르의 앞 뒤로 푸드덕거렸다<span lang="en-us">. </span>그 중에는 머리 아래로 인간의 몸을 가진 새도 있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검은 남자와 가까워지는 동안 에스파뇨르는 어제 있었던 일에 대해서 생각했다<span lang="en-us">. </span>어제는 이상한 날이었다<span lang="en-us">. </span>하기는 매일이 그에게 이상하고 괴이한 날이기는 했다<span lang="en-us">. </span>아침에는 자신 그리고 자신이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만 중력이 약하게 적용되는 그런 꿈을 꾸었고 깨어난 뒤부터 그 꿈을 그리워하느라 버티기 힘들었다<span lang="en-us">.</span>꿈에는 언젠가 좋아했던 아이 하나가 자신과 공원을 내달리는 장면도 있었다<span lang="en-us">. </span>공원에서 한참을 내달리다 뜀박질을 하면 자신과 그 아이는 약한 중력의 힘을 받아 풍선처럼 높게 떠오르고는 했다<span lang="en-us">. </span>달에 있던 것처럼 그립던 꿈 속 풍경<span lang="en-us">…… </span>실제로 가보지 않았기 때문에 그리워지는 것이 있다고 그는 믿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그는 그리워할 수 없는 것들만 그리워하는 종류의 인간이었다<span lang="en-us">. </span>아침 식사로 먹은 시리얼부터 책상의 끝자락<span lang="en-us">, </span>사람들의 발끝까지 가벼운 그리움이 흘러나와 약한 중력 속에서 천천히 떨어졌다<span lang="en-us">. </span>왜 그리움은 가벼울수록 깃털처럼 마음 속 공중 안에 오래 머무는지<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생각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충분한 시간이 흘렀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의 마음 안에서는 어제의 그리움이 꺼둔 수도꼭지에서 한 방울 물이 넘치듯 흘러 넘쳤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에스파뇨르는 환상 속 검은 남자와 마주했다<span lang="en-us">. </span>그는 누구라도 끌어안고 싶은 심정이 되어 팔을 힘차게 벌렸다<span lang="en-us">. </span>자신이 서있는 거리 뿐만 아니라 세상의 모든 거리의 사람들 중에서 자신 앞에 선 환상 속 남자가 가장 익숙하고 친숙한 사람이었으며<span lang="en-us">, </span>가장 자신을 불안하게 하지 않았고<span lang="en-us">, </span>그만이 유일하게 자신을 안아줄 수 있다고<span lang="en-us">, </span>이상한 눈초리로 자신을 바라보며 지나치지 않을 것이라고 에스파뇨르는 생각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다음 순간에 검은 남자는 에스파뇨르를 그대로 통과해 지나갔다<span lang="en-us">. </span>거리를 지나는 동안 수없이 많은 기억 속의 기차들이 사람들을 통과해 지나갔듯이 무심하게 그리고 아무런 감정 없이<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전생의 연인을 방금 막 지나친 것처럼 이유를 알 수 없이 슬퍼졌다<span lang="en-us">. </span>너무 빨리 지나가버린 열차같이 검은 남자의 안에 무엇이 타고 있는지 알 수 없었다<span lang="en-us">. </span>검은 남자에게로 전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던 그의 그리움이 허공의 팔짓과 함께 바닥으로 떨어졌다<span lang="en-us">. </span>어제부터 곳곳에서 흘러나오던 그리움이 바닥에 철푸덕 소리를 내며 떨어지는 것을 에스파뇨르는 들었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의 눈 안에 남자가 지나가고 남은 공허가 비추었다<span lang="en-us">. </span>조금씩 글썽이는 눈물로 남은 공허가 흐려지고 있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는 뒤를 돌아보아 그를 끌어안고 싶은 심정이었다<span lang="en-us">. </span>그러나 거리의 쇼윈도에서는 이미 남자가 사라진 이후였다<span lang="en-us">. </span>환상 속의 낙엽과 함께 그는 뒤 쪽을 돌아보면 남자가 서 있을 것이라는 기대를 즈려밟았다<span lang="en-us">. </span>끝이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그리고나서 길을 걷는 동안에 거리에는 에스파뇨르의 환상만이 가득했다<span lang="en-us">. </span>역시 기억 속의 열차들이 사방에서 내달렸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는 열차들을 피하느라 비틀거리며 거리는 것처럼 보였다<span lang="en-us">. </span>환상속의 새들은 이제 모두 머리 아래로 인간의 몸을 하고 쓰레기를 쓸었고<span lang="en-us">, </span>풍경에는 온통 서투른 그림의 잡선 같은 선들로 빽빽했다<span lang="en-us">. </span>어디선가 새 한 마리가 인간의 목소리로 소리를 지르며 내달리고 있었고 뼈만 남은 코끼리는 뒤로만 걸었다<span lang="en-us">. </span>사람들의 입김 속에서는 진부하기 짝이 없는 해골 무늬들이 끊임 없이 생겨났고 누군가 담배라도 피면 어디선가 본 것 같은 두개골이 거리를 굴러다녔다<span lang="en-us">. </span>고래 한 마리가 지느러미를 땅에 치며 저편으로 기어갔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문득 에스파뇨르는 자신의 환상들이 흐릿해지는 것을 느끼었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약이나 약을 먹은 이후에 담배 필 생각도 천천히 사그라들었다<span lang="en-us">. </span>그것은 에스파뇨르가 무언가 조짐을 느끼거나 무언가 생각해낼 때 일어나는 일이었다<span lang="en-us">. </span>에스파뇨르 역시 그것을 알고 있었다<span lang="en-us">. </span>다시 어느 가게의 쇼윈도에서 그의 머리카락 한 올이 떨어지는 것이 비췄다<span lang="en-us">. </span>그것은 바닥에 닿기 전에 에스파뇨르의 눈동자안에서 사라졌다<span lang="en-us">. </span>그리고 추위도 새들도 사람들도 천천히 사라지기 시작하였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는 뒤를 돌아 담배가게에서 막 나온 외국인 중 금발의 미인을 뒤쫓기 시작했다<span lang="en-us">. </span>그건 뜀박질도 종종걸음도 아니었다<span lang="en-us">. </span>약간 빠르기는 했지만 그의 평소 걸음걸이와 똑같았다<span lang="en-us">. </span>그 속도 마저도 점점 느려져 평소의 것과 같아지는 중이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 <p class="MsoNormal" style="margin:0px 0px 10px;text-indent:9.75pt;"><span style="font-family:'나눔명조', serif;">에스파뇨르는 차분함과 침착함을 느끼며 그녀를 미행했다<span lang="en-us">.</span></span></p> <p style="margin:0px 0px 10px;"></p></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제가 혼자서 만든 잡지 '우다' 에 수록될 단편 소설 중 일부입니다. 반응이 좋으면 공게에 결말까지 연재해보도록 하겠습니다.</span>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이런 글 좋아하시는 분들은 제 잡지에 다른 소설이나 에세이도 많으니 텀블벅 후원 부탁드립니다.</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감사합니다.</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텀블벅 후원 페이지 : <a target="_blank" href="https://tumblbug.com/udavol1"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s://tumblbug.com/udavol1</a></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페이스북 개인 계정 : <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049632447"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s://www.facebook.com/profile.php?id=100014049632447</a></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br></div> <div style="font-family:gulim, Dotum, Helvetica, AppleGothic, sans-serif;color:#333333;">'우다'페이스북 페이지 : <a target="_blank" href="https://www.facebook.com/%EB%8F%85%EB%A6%BD%EC%B6%9C%ED%8C%90-%EC%9A%B0%EB%8B%A4-631399647046659/?fref=nf&pnref=story" style="background-color:transparent;color:#0000FF;text-decoration:none;">https://www.facebook.com/%EB%8F%85%EB%A6%BD%EC%B6%9C%ED%8C%90-%EC%9A%B0%EB%8B%A4-631399647046659/?fref=nf&pnref=story</a></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