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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91893
    작성자 : 장모님딸의남
    추천 : 19
    조회수 : 3161
    IP : 211.36.***.202
    댓글 : 22개
    등록시간 : 2016/12/23 11:45:12
    http://todayhumor.com/?panic_91893 모바일
    베오베간 사람이죽은집을 읽고 글을끄적여봐요.
    과거 학생때
    깡촌에 살아서인지 성에관하여 완전 일자무식이던시절
    어느날 부모님께서 일본에 가서 몇년살아보지 않겠냐고
    제의를하셧습니다.
     그때 당시에는 그냥 가라니깐 알겠다고 한후 몇달뒤
    일본에 계시던 이모의도움으로 모든일을 고속으로 진행하게됨. 
    약6개월정도 이모집에서 더부살이 하던도중 갑자기 이모님께서 하시는 말씀이 언니(저의 어머니)가 니 내쫓으란다.
    왜? 뜬금없이 왜?라는 표정을보이니 나도모르겠다.
    그런줄알고 방구하는데 도와줄테니 준비해놔 
     막막하기만 하였지만 일단은 승낙을 한후 집을 구하려고 알아보던중 마침 싸게나온 집을발견 평균시세보다 싸길래
    알아보니 과거 처녀한명이 남자친구에게 버림받아 목을매어 
    자살하였다고 그후 귀신이 나온다고 다들 꺼리게된 집이라는 것을 알게됨.
    이때의 나는 일본의 성문화를 급작스럽게 받아들이게되어
    한마리의 발정난 개 같았기에 혹시나해서 괜찮다고 계약하겠다고 말한후 설마?하는 심정으로 이사를하게되었음.
    약한달간은 아무런일도 없고 조용하게 있어서 기대감이 사라지고있던 어느날 자각몽인지 귀신에 홀린건지 소문의 처녀귀신이 나타남. 
     무서움도 잠시 왠지 모를 두근거림에 속으로 어서어서 라고외치던중 결국 귀접?인지 몽정인지를 하게됨.
     그후 그날의 추억을 못잊고 계속하여 찾게되던 어느날 부터
    귀신이 나타나지가 않음. 
     속으로 배신감을 느끼며 약2년간의 일본생활을 마치고
    귀국하게되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의 정도있고
    고마움의 표시로 작은 신사에서 넋을 기리고 한국행비행기를 타게됨. 
     아직도 가끔씩 그때의 기억이 새록새록 생각나네요.

    글 쓰는재주가 없어서 글을 읽는데 불편하실수도 있으니
    요약하면 
    일본에서 잠깐 살때 처녀귀신?과 몇번의 동침중 버림받은후
    실망하여 한국행.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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