탕탕탕탕 탕탕탕탕<br><br> 잠이 들었던 나는 쇠 붙이치는 소리에 깼다.<br><br>아무래도 수아가 1층문을 열지 말라는데<br> 열어보려는 거 같다.<br>아차피 1층 문은 특이해서 아무나 쉽게 못 여는구조다.<br><br>그 순간<br><br> 캥!<br><br>아 젠장 문이 열리는 소리다.<br><br>나는 서둘러 옷을 챙겨입고<br>1층 문으로 내려갔다.<br><br>문은 아무렇게나 열려있다.<br><br>제발 1층에는 가지 말기를...<br>나는 그렇게 바랬다.<br><br>타앙 탕!<br>1층 문은 높이가 잘 안 맞아서 <br> 문을 열때 소리가 난다.<br><br>키야야약!!!!!!<br><br>하.. 1층에서 수아의 비명소리가 들린다.<br><br>우우우 우우우 우우우우우!<br><br>수아에 비명소리 때문에<br> 밖에 있는 좀비때들이 이쪽으로 몰려드려나보다.<br><br>아무리 골목 양 벽을 시멘트로 공구리까지 치며<br> 튼튼하게 세웠지만 좀비들은 이따금씩 이리로 들어온다.<br><br>빨리 수아를 데리고 피해야 할 거 같다.<br><br>1층으로 들어갔다.<br><br> "이봐요! 수아씨!"<br><br>하.<br><br>수아는 우리 할머니를 칼로 찌르고 있었다.<br><br>짝! 짝 짝!<br><br>나는 칼을 든 수아의 손을 잡고 뺨을 때렸다.<br><br> "야 정신차려!"<br><br>수아는 정신을 차리고 물었다.<br> "이.. 이 좀비들은 뭐에요!"<br><br> "우리 할머니다! 왜!"<br><br>좀비가 되서 고통을 못 느낀다고는 하지만<br> 우리 할머니는 너무 아파보였다.<br><br> "할머니 미안해.."<br><br>짝 짝 짝<br><br> 나는 수아의 뺨을 또 때렸다.<br>분이 풀리지 않는다.<br><br>수아는 뺨을 부여잡고 주저앉아 <br> 조용히 흐느낀다.<br><br>우우오오! 우오오!<br><br>좀비때가 이 주변에 있다.<br>분명 한두마리 이상 들어올거다.<br><br>빨리 위로 올라가야만 한다.<br>1층 출입구는 유리문이라 깨지기 쉽상이다.<br>그리고 나는 무기가 없다.<br><br>수아가 가진 작은 칼로는 너무 위험하다<br><br> 나는 서둘러 수아의 손을 잡고 밖으로 나가<br>2층으로 올려가는 문으로 갔다.<br><br>그 순간 <br><br> 우오오와!<br><br>아 젠장 어디로 들어왔는 지<br> 좀비 한마리가 들어왔다.<br><br>젠장 얼추 180은 되고 몸도 건장하다<br> 저걸 잡을려면 나도 손해가 크다<br><br> 나는 수아가 도망갈 수 있게 좀비에게 <br> 몸통 박치기를 했다.<br><br> "수아씨 빨리 2층 문으로 뛰어가요! 빨리!"<br><br>다다다닥 <br><br> 수아는 서둘러 2층문으로 달려갔다.<br><br>나도 서둘러 뛰어갔다.<br><br>찰캉 찰캉 찰캉 문이 안열린다.<br><br>2층문은 잠그려면 특별히 버튼을 따로 눌러야 하는데<br><br> 수아는 겁에 질린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안절부절 못한다.<br><br>그리고 수아는 위로 올라갔다.<br><br> "아 저.. 아!"<br><br>누워있던 좀비는 어느세 일어나 나에게 달려든다.<br><br>크아아!<br><br>쿵!<br><br>나는 좀비가 달려들어 그대로 자빠졌다.<br><br>나를 물러는 좀비의 얼굴을 필사적으로 막았다.<br><br>크앙! 탁 크앙 탁!<br><br>이 놈 힘이 세다.<br><br>아 젠장 젠장! 아!!<br><br>다행히 옆에 주먹만한 돌이 있다.<br><br>나는 돌을 주어 좀비 입에 찔러 넣었다.<br><br>크억 크억 크억!!<br><br>좀비는 목을 찌르는 돌 때문에 잠시 나를 놓았다.<br><br>2층으로 올라가는 열쇠는 1층에 있어<br> 나는 빨리 1층으로 들어갔다.<br><br>좀비는 입에 들어갔던 돌을 뱉고 <br> 다시 나를 쫒는다.<br><br>나는 열쇠를 집고 문을 열고 나왔다.<br>좀비에게 발차기를 했고<br> 다행히 정확히 맞아 뒤로 자빠졌다.<br><br>나는 재빨리 열쇠구멍에 열쇠를 꽂는다.<br><br>덜덜덜<br> 손이 떨려서 잘 넣지를 못한다.<br><br>아 들어갔다.!<br>딸칵!<br><br>문이 열렸다.!<br><br>그 순간<br><br> 크아앙!<br><br>윽! <br><br>좀비가 다시 달려들었고 넘어졌다.<br><br>쿵!<br><br>넘어지면서 머리를 부딪힌 거 같다.<br><br>좀비가 내 얼굴 위에서 입을 벌린다.<br><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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