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이글은 실제 일어난 살인사건을 언급하고 있습니다</div> <div>잔인한 묘사가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이런류의 글에 거부감을 가지시는 분들은 </div> <div>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오늘 제가 이야기 하려는 사건은 산골소녀 영자 사건입니다</div> <div>기억하시는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div> <div>2000년 k방송국에서 방영하는 인간극장이란 프로그램으로 </div> <div>당시 나이답지 않은 순박함으로 하룻밤사이에 스타가 되었다라는 </div> <div>말이 어색하지않을 정도로 시청자들에게 많은관심을 모았던 소녀이지요</div> <div>당시 영자는 전기조차 들어오지 않는 문명의 혜택을전혀 받지 못하는 </div> <div>강원도의 두메산골 오지에 살고 있는 평범한(?)소녀 였지요 </div> <div>아버지와 단둘이 산에서 약초를 캐다 팔며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div> <div>환경이 환경인지라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 소개되어 도와주겠다는</div> <div>문의전화도 많았고 워낙 유명세를 타서 cf도 찍고 세간의 관심을 많이 받았습니다.</div> <div>그렇게 도와주겠다는 후견인을 만나 그동안 못다한 공부도 실컷 하고 좋은 학교에 입학도 해서</div> <div>꿈을 펼칠 수 있었다면 더할 나위가 없었겠지만 </div> <div>영자가 공부를 하기위해 서울에 올라가면서 그녀의 불행은 시작이 됩니다.</div> <div>그녀가 cf등을 찍으며 더 유명해지자 그녀의 돈을 노리고 그녀의 아버지가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합니다.</div> <div>코에서 피가나고 왼쪽 쇄골에 깊은 상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의 경찰님들께선</div> <div>늘 언제나 항상 그래왔듯이 어이없게도 병사로 처리를 합니다.</div> <div>옆집 개도 웃을 수사결과라 여론이 들끓어 마지못해 재수사를 하게되는데</div> <div>그때서야 타살로 수사방향을 잡고 수사를 하게되는데 </div> <div>범인으로 잡힌 용의자의 입을 빌리자면 돈이 많을줄 알고 털었는데</div> <div>현금10만원이 전부였다고 합니다.</div> <div>그렇게 혼자남은 영자만이라도 행복했으면 다행이겠지만</div> <div>후원회장을 자처하던 사람이 영자의 방송출연등으로 받은 출연료와 후원회와 각계각층에서 보내온 후원금을</div> <div>시원하게 슈킹(횡령)만 쳤다면 그나마 다행이겠지만 </div> <div>20살도 않된 그 어린 소녀를 감금하고 정신적 육체적 학대를 매일같이 당했다고 합니다.</div> <div>거기에 후원회장이 영자를 강간했다는 루머가 퍼져서 영자에게 2차 3차의 더 큰 상처를 줬는데</div> <div>경찰의 조사결과 폭행이 있었던건 맞지만 강간은 없었다고 밝혔습니다.</div> <div>그렇게 이사건이 언론에 알려지자 부인이란 여자는 남편이 뭘잘못했냐고 </div> <div>먹여주고 공부까지 시켜준게 전부고 오히려 우리 남편은 죄가 없고</div> <div>상을 줘야된다는 식의 적반하장 인터뷰를 했다가 같이 매장이 되어버리지요</div> <div>(역시 부창부수라는 말이 맞나 봅니다)</div> <div> </div> <div>그렇게 사람들에게서 큰 상처를 받은 영자는 "세상이 무서워요" 라는 유명한 말을 남기고 홀연히 자취를 감추는데</div> <div>우리의 언론께서 영자가 사라졌다며 호들갑을 떨고 벌집 쑤시듯이 전국을 털고 다니다가</div> <div>영자가 불교에 귀의 했을음을 알고 또 한바탕 난리를 치지요</div> <div> </div> <div>거기에 모 출판사에서는 "영자야 산으로 돌아가자" 라는 추모시집을 발간하는데</div> <div>출판사의 입을 빌리자면 영자의 부친과 예전부터 알고 지냈으며 시집출간을 논의 하던 도중 </div> <div>사고가 났는데 고인과 영자에게 작은위로가 되었으면 한다는 개소릴 했다지요</div> <div>그렇게 책이 발간되긴 하는데 영자를 등에엎고 책 좀 팔아보려던 출판사는 망하고......</div> <div>여담이지만 이책이 발행되기까지 피터지는 쌈이 벌어집니다.</div> <div>본인의 동의 없이 발간된 책이니까요</div> <div> </div> <div>그렇게 세상에 많은 상처를 받아 불교에 귀의하는데 극심한 스트레스 때문인지</div> <div>피를 토하는등 극심한 스트레스와 대인기피증에 시달렸다고 합니다.</div> <div>그냥 평범(?)하게 아버지와 둘이서 자신만의 행복한 인생을 살 수 있었던 영자에게 </div> <div>세간의 관심이 독이되어 그녀를 불행으로 내몰지 않았나 하는 생각을 해봅니다....</div> <div>고인이 되신 분에게는 고인의 명복과 불교에 귀의한 영자양 아니 영자님께는 늘 좋인일만 있었으면 합니다.</div> <div> </div> <div>끗....</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