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혐 주의..</div> <div><br></div> <div>아직도 친구들한테 이야기 해주면 믿지 않는 친구들이 잘 안믿음.. 어떻게 바퀴벌레가 귀에 들어가냐고..</div> <div><br></div>아까 여자친구랑 통화하는데 귀에서 바스락바스락 소리가 자꾸 난다고 해서 갑자기 생각이 났네요.. <div><br></div> <div>유치원쯤인가 초등학생쯤인가 기억이 확실하진 않지만 1993~4년 전후로 기억합니다.</div> <div><br></div> <div>그때 살던 집은 2층집이었지만 1층에 방한개 부엌 계단 - 2층에 방한개(다락방 느낌)의 희안한 집이었음. 씻을땐 나가서 씻어야 되고..</div> <div><br></div> <div>그리고 습하기는 엄청나게 습하고 바퀴잡는 이상한거 붙여놓으면 바퀴벌레가.. 으...............</div> <div><br></div> <div>덕분에 벌레나 다리많은놈들에게 면역이 생겨서 이젠 잘 잡음. 하지만 군대에서 모래폭풍같은 하루살이는 적응이 안되더군요.</div> <div><br></div> <div><br></div> <div>아무튼</div> <div><br></div> <div>어느날 자고 일어나니 귀에서 천둥소리가 계속 들리더군요 ㅠㅠ</div> <div><br></div> <div>머리가 깨질것같이 울리는 소리에 어린 저는 정말 나만 들리는 소리가 아닌가보다 하고 몇일을 지냈죠</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지만 ㅋㅋ)</div> <div><br></div> <div>귀지때문인가 싶어서 아무리 파도 없고</div> <div><br></div> <div>머리를 흔들어도 간혹가다 계속 들리고</div> <div><br></div> <div>어머니께 말씀드려 병원을 갔습니다. 이비인후과겟죠?</div> <div><br></div> <div>갔더니 의사선생님이 내시경?같은걸로 보시고 하시는 말씀이 바퀴벌레 새끼가 귀속으로 들어갔는데 아주 꽉껴서 나오지도 못하고 귀속을 긁고있다고</div> <div><br></div> <div>결국 이상한 흡입기같은걸 귀에 넣어서 뺐네요</div> <div><br></div> <div>처음엔 다리만 나오고</div> <div>그다음엔 뭐 이상한게</div> <div>그다음엔 또 몸통이</div> <div>근데 다리가 하나가 안나와서 다시 빼고</div> <div><br></div> <div>으...... 으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div> <div><br></div> <div>지금 생각해고 소오름..</div> <div><br></div> <div>그리고 몇일동안 항생제먹고..</div> <div><br></div> <div>그랬던 기억이 있네요.</div> <div><br></div> <div>ps. 걱정되서 인터넷 찾아보니 보통 바스락거리는 소리는 귀지나 머리카락이 이도 끝까지 들어가서 고막을 긁는 소리들이 대분이라더군요.</div> <div>     보통 귀지 파다가 속까지 밀려들어가서 그런 경우가 많으니 귀지는 안파는게 좋다고 하네요.</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