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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하네스버그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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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546
    작성자 : 요하네스버그
    추천 : 4
    조회수 : 711
    IP : 158.223.***.60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6/06/14 19:42:22
    http://todayhumor.com/?panic_88546 모바일
    자작글) 것들.
    옵션
    • 창작글
    2년전에 너무 힘들때 쓴글입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지만 갑자기 생각나서 올려봐요. 
    공게에 어울릴지느 저도 잘.._- _;;; 그때 제삼자 라는 익명으로 글을 썼었는데 그중 하납니다:-)





                                   것들
                                                                         제삼자
     
    처음에는 누가 찾아냈는지 모른다. 지천에 널려있던 겁을, 
    아무도 신경 쓰지 않았던 겁을 누군가가 찾아내어 먹기 시작했다. 
    쉬지 않고 먹어대기 시작했다. 예쁜 포장지에 포장된 겁은 아주 맛깔스럽게 생겨서 
    이걸 먹으면 아름다워 질것 같았고 강해질 것 같았다. 그렇게 보였다. 그리고 매력적 이었다. 
    하지만 맛은 참 애매모호 했는데 
    몇몇의 ‘것’들은 쓴맛인지 단맛인지 모르고 먹다가 어느 순간 당연하게 먹게 되었다.
    이제는 먹지 않으면 뒤떨어져 보일 정도였다. 겁을 먹은 것들은 겁을 먹지 않은 것들에게 말했다. 
    “먹지 않으면 너희는 새빨간 거짓말 쟁이야. 그렇게 되고 싶지 않으면 어서 겁을 먹으렴.” 
    이상한 것은 겁을 먹은 것들이 점점 많아지는 것이었다. 앞집의 것도, 뒷집의 것도, 그리고 우리 집 것도 겁을 먹었다.
    겁을 먹은 것들에게는 두 가지 특징이 있었는데 하나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게 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개의치 않았다. 오히려 것들은 행복해했고 만족해했다.



    어느 날 갑자기 겁은 사라졌다.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정말 그러했다. 것들에게 변화라고 할 것은 딱히 없었다.
    겁이 있으나 없으나 아침에 일찍 일어났고 또 떨었다. 부작용인지 아닌지 확인할 길은 없었다. 
    하지만 한번 겁을 먹어 본 것들은 다시 겁을 먹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아무리 수소문 해봤지만 겁을 찾기는 쉽지 않았다.
    어느 시점에 겁을 먹은 것들 중에 똑똑한 놈 하나가 겁을 만들 줄 안다며 외쳤다. 
    그것은 결국 겁을 먹은 것들에 의해 대표가 되었다. 


    새로운 겁은 크게 다르지 않았는데 딱 하나 다른 것이 있다면 겁을 먹으려면 갖고 있는 것들 중 하나를 내어 놓아야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겁은 불티나게 나갔다. 겁을 만드는 것들은 날이 갈수록 때깔이 고와졌다. 
    겁을 먹은 것들은 겁을 먹지 않은 것들에게 말했다. 

    “먹지 않으면 너희는 도태될꺼야. 사회부적응자 바로 그게 너희들이지” 

    그리고는 다시 일터로 향했다. 

    그 이후 겁을 먹지 않은 것들 중에 몇몇은 몰래 겁을 먹기 시작했고 그 것들이 하면 더 했지 덜하진 않았다. 
    겁을 먹어치우더니 눈이 시뻘게져서 겁을 먹지 않은 것들에게 소리치며 덤벼들었다. 
    겁을 먹지 않은 것들은 검은 개 여러 마리를 각자 집 앞에 묶어두었다. 재미있는 것은 그 개들은 짖지 않았다. 
    단지 서있을 뿐이었다. 

    시간이 지나자 검은 개들은 점점 붉은 개가 되어갔다. 이유는 알 수 없었다. 
    밤마다 겁을 먹은 것들이 붉은 칠을 한다는 소문은 있었지만 알 턱이 없었다. 

    자연의 섭리라 생각했다.

    겁을 먹지 않은 것 중에 이상한 것 하나가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외쳤다.

    “집 앞으로 나와요. 그리고 우리 개를 지킵시다.” 

    그는 가장 먼저 집 앞마당에 매일 나와 소리쳤다. 
    그 울림은 온 동네에 퍼졌지만 반응은 시큰둥했다. 
    눈이오나 비가 오나 그것은 소리쳤다. 
    지독하게 소리쳤다. 
    그러던 어느 날 의심하던 그는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지고 또 다시 붉은 개와 조용한 집만 남았다. 
    달라 진 것은 붉은 개들은 겁을 먹지 않은 것들이 집 밖으로 못나오게 지키고 있었다. 
    그런 날 들이 지속되었다. 
    그러다 누가 소리쳤다. 

    “봐봐요 저기에 이상한 것이 돌아와요!!”

    창문에 고개만 뺀 것이 외쳤다. 
    그것들은 일제히 창밖으로 목을 뺐다. 
    모두의 시선이 몰린 곳에는 그가 서있었다. 
    그는 그대로 였는데 눈만 붉게 충혈 되어 있었다. 
    그는 집으로 돌아온 후 벙어리가 된 양 대꾸하지도 않았고 집 밖으로 나오지도 않았다. 
    그 이후 그를 본 것들은 아무도 없었다.그렇게 마을은 더 조용해 져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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