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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8158
    작성자 : 미분과적분
    추천 : 12
    조회수 : 1105
    IP : 123.108.***.193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6/05/29 13:22:07
    http://todayhumor.com/?panic_88158 모바일
    지혜의 씨앗
    옵션
    • 창작글
    *주의* <div>이 이야기는 성경을 베이스로 창작한 제 상상입니다.</div> <div>절대 신성모독의 목적으로 쓰인 글이 아닙니다.</div> <div>소설로 봐 주세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태초에 신은 이 세상을 창조하였다.</div> <div><br></div> <div>빛과 어둠, 해와 달, 별, 땅, 바다, 강산을 만들고 자신이 만든 세상에 생명체를 창조하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생명체들에게 선택권을 주어 생명의 씨앗을 삼키게 하였다. </div> <div><br></div> <div>어떤 생명체는 거대한 몸집을, 어떤 생명체는 하늘을 날아다녔으며 어떤 생명체는 물 속에서 살 수도 있었고 또 어떤 생명체는 매우 빠른 속도로 움직일 수 있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이 생명의 씨앗을 삼킨 생명체들은 신이 만든 세상에서 조화롭게 잘 살아가게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신은 마지막으로 지금까지 만든 생명체와 다른 생명체를 창조하였다.</div> <div><br></div> <div>자신의 모습을 본떠 만든 생명체를 그는 '인간' 이라 불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인간은 자신과 닮았기에 그 세상에 있는 어떤 생명의 씨앗을 삼켜도 좋다 하였다.</div> <div><br></div> <div>다만 저 너머에 있는 지혜의 씨앗은 삼키지 말 것을 권고하였다.</div> <div><br></div> <div>지혜를 얻는 순간 인간이 불행해 질 것을 염려해서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혜의 씨앗을 알려준 것이 화근이었을까?</div> <div><br></div> <div>인간은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지헤의 씨앗을 삼켰고, 이내 깨닫게 되었다.</div> <div><br></div> <div>다른 생명체들은 성체가 되기까지 1~5년이면 충분하다. </div> <div><br></div> <div>인간들은 무려 20여년이 걸린다.</div> <div><br></div> <div>다른 생명체들은 더위와 추위를 맨 몸으로 이겨낼 수 있다.</div> <div><br></div> <div>그러나 인간들은 더울땐 물이, 추울 땐 덮을 것과 불이 필요했다.</div> <div><br></div> <div>다른 생명체들은 한 번에 자손을 둘에서 열까지 볼 수 있다.</div> <div><br></div> <div>인간들은 운이 좋아 둘, 보통 한 번에 하나의 자손을 볼 수 있다.</div> <div><br></div> <div>초식동물이라 불리는 생명체처럼 빠른 다리도, 육식동물이라 불리는 생명체처럼 날렵함도, 힘도 없다.</div> <div><br></div> <div>조류라 불리는 동물들처럼 날아다닐 수도, 물고기라 불리는 동물들처럼 물 속에서 살 수도 없다.</div> <div><br></div> <div>심지어 일부 초식동물들은 힘도 인간보다 훨씬 강했다.</div> <div><br></div> <div>이러한 열악한 환경을 깨닫고 신을 원망하며 인간들은 신을 떠났다.</div> <div><br></div> <div>생명의 씨앗을 삼키지 않고 지혜의 씨앗을 삼킨 것을 잊은채...</div> <div><br></div> <div>하지만 신은 인간들을 포기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죽기 전 생명의 씨앗을 다시 삼킬 수 있게 도와주려고</div> <div><br></div> <div>스스로의 인격을 분리해 '아들' 이라 불리는 자를 세상에 내려 보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지혜의 씨앗 떄문일까? 의심이 많은 그들은 오히려 죄 없는 신의 아들을 때려 죽였다.</div> <div><br></div> <div>감히 신을 모독했다는 이유였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아들의 죽음은 헛되지 않아 다시 생명의 씨앗을 찾는 인간들이 서서히 늘어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하지만 생명의 씨앗을 찾는 이보다 지혜의 씨앗을 악용해, 스스로의 탐욕을 채우는 이들은 점점 늘어났다.</div> <div><br></div> <div>그들은 '화폐' 라는 것을 만들어냈고, 신의 이름을 팔아 장사를 하기 시작했다.</div> <div><br></div> <div>심지어 신의 아들이나 신이 직접 말하지 않은 것을 마치 사실인듯 사기를 치는 이들까지 늘어났다.</div> <div><br></div> <div>지혜의 씨앗을 삼킨 인간들도 경험해보지 못한 것. '죽음' 을 이용한 것이었다.</div> <div><br></div> <div>이렇게 세상이 다시 타락하던 도중 </div> <div><br></div> <div>생명의 씨앗을 찾는 이 중 하나가 우연히 신의 목소리를 들었다. </div> <div><br></div> <div>"예언자" 라 불리는 이였다.</div> <div><br></div> <div>그는 신에게 물었다.</div> <div><br></div> <div>"위대하신 신이시여, 세상에 생명을 중요치 않게 여기는 자들이 너무 많사옵니다. 이렇게 세상이 타락에 빠지면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신은 대답했다.</div> <div><br></div> <div>"아직 너와 같이 의로운 이들이 많구나. 그들을 봐서 멸하지 않겠다."</div> <div><br></div> <div>예언자는 다시 신에게 물었다.</div> <div><br></div> <div>"저와 뜻이 같은 자들이 천명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들이 백명으로 줄어든다면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신은 다시 대답했다.</div> <div><br></div> <div>"그 백명을 봐서 이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div> <div><br></div> <div>예언자는 다시 물었다.</div> <div><br></div> <div>"위대하신 신이시여, 이 질문이 무례하다는 것을 알고 다시 묻겠습니다. 그럼 이들이 열 명으로 줄으면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신은 또 다시 대답했다.</div> <div><br></div> <div>"그 열명을 봐서 이 세상을 멸하지 않겠다."</div> <div><br></div> <div>예언자는 마지막으로 물었다.</div> <div><br></div> <div>"신이시여, 그럼 그러한 이들이 단 한명만 남는다면 이 세상을 멸망시키시겠습니까?"</div> <div><br></div> <div>신 역시 마지막으로 대답했다.</div> <div><br></div> <div>"그 단 한명을 봐서 이 세상을 멸하지 않을 것이다."</div> <div><br></div> <div>예언자가 신과 함께 한 대화는 전 세계로 퍼져 나갔고, 사람들은 둘로 나뉘었다.</div> <div><br></div> <div>예언자를 따라 생명의 씨앗을 찾는 이들과 예언자를 선동꾼으로 몰아 죽이려는 이들이었다.</div> <div><br></div> <div>이들의 대립은 코끼리와 개미의 대결과 같았고, 대중매체는 예언자를 신의 이름을 팔아 장사하려는 이로 몰아갔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사람들은 전과 같이, 신의 아들을 죽였을 때처럼 예언자 역시 죽였다.</div> <div><br></div> <div>그리고 그 뒤에 예언자를 따르던 이들 역시 모두 죽었다.</div> <div><br></div> <div>마찬가지로 신의 이름을 함부로 불렀다는 이유였다.</div> <div><br></div> <div>예언자의 제자들이 모두 죽었을 때, 의로운 사람들이 이 세상에 남지 않게 되었고,</div> <div><br></div> <div>일부 사람들은 신이 세상을 멸망시킬까 걱정하였지만 멸망은 일어나지 않았다.</div> <div><br></div> <div>그리고 오랜 세월이 흐른 뒤...</div> <div><br></div> <div>세력과 자본을 구축한 이들은 그들이 신처럼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div> <div><br></div> <div>자신의 말 한마디에 산이 없어지고 바다가 땅으로 변하며 그 위에 그들만의 낙원을 건설하고 싶어졌다.</div> <div><br></div> <div>그래서 자본과 세력을 이용해 다른 사람들에게 그것을 댓가로 자신들의 말을 듣게 하였다.</div> <div><br></div> <div>원하는 것은 척척 진행되었고, 점점 그들은 다른 사람들을 같은 사람이 아닌, 노예로 생각하게 되었고</div> <div><br></div> <div>댓가로 지불하던 화폐는 점점 줄어들었으며 기본적인 식사와 숙소도 제공하지 않게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들이 천박하다는 이유에서였다.</div> <div><br></div> <div>그러나 그들이 잊은 점이 하나 있었다.</div> <div><br></div> <div>생명의 씨앗을 삼킬 기회를 잃은 모두는...</div> <div><br></div> <div>이렇게 사느니 죽는게 낫다고 생각하게 되어</div> <div><br></div> <div>단체로 무기력증에 빠지게 되었고</div> <div><br></div> <div>어느 날 갑자기, 세력과 자본을 가지고 있던 자를 제외한 모든 이들이 잠에서 깨어나지 않게 되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일부 사람을 제외한 모두가 이 세상을 떠났다.</div> <div><br></div> <div>부도, 권력도....</div> <div><br></div> <div>아무도 없는 곳에서는 소용없었다.</div> <div><br></div> <div>그리고 무엇보다 부와 권력을 가졌던 그들은...</div> <div><br></div> <div>기본적인 농사나 사냥, 등을 전혀 할 줄 몰랐다.</div> <div><br></div> <div>이렇게 인간은 세상에서 멸망했다.</div> <div><br></div> <div>생명의 씨앗을 삼키지 못한 채...</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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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6/05/29 14:18:10  123.254.***.182  복날은간다  18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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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 2016/05/29 15:30:27  218.209.***.104  느리게  377583
    [4] 2016/05/29 23:19:33  116.126.***.229  이륙중  576427
    [5] 2016/05/29 23:26:36  46.101.***.175  달의뒷면  42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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