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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Bini_K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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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문 : 1351회
    닉네임변경 이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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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panic_84783
    작성자 : Bini_K
    추천 : 32
    조회수 : 8083
    IP : 175.212.***.69
    댓글 : 19개
    등록시간 : 2015/11/30 05:28:49
    http://todayhumor.com/?panic_84783 모바일
    이상한 집..
    옵션
    • 창작글
    • 외부펌금지
    5년전 싸이월드 미니홈에 올렸던적있는 글입니다. 

    꽤 많은 분들이 보셨던 글이라 이미 보신분도 있을거같아요.

    퍼온게 아니라 제가 직접 겪고 쓴 실화랍니다.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내가 6~7살때쯤..? 일거다. 집안에 않좋은 일이있어서
     
    아빠는 외국으로 돈벌러가시고 엄마와 형 글구 나 일케 3명이서
     
    제기동 변두리의 단칸방에서 살았던 적이있다.
     
    기억력하나는 좋다구 그러던 나도 기억이 어리버리하다.
     
    기억에서 지우고싶은 본능인가보다. 
     
    그 집은 이상했다. 시장틈으로 나있는 아주 좁은 골목으로 들어가야한다.
     
    자전거한대도 못들어가는 골목이면 말 다했지모.
     
    그냥 1자로 쭈욱 된 곧은 골목이 아닌 s자로 꺽인 암튼 정말 이상한 미로같은
     
    골목이다. 암튼 글케 가면 녹색페인트칠이 거의 벗겨진 대문이 나온다.
     
    주인집이 있고 그 옆에 집지을 당시에는 없었을듯한 곳에 방과 부엌이있다.
     
    창은 없었다. 마당쪽으로 나있는게 전부..
     
    난 어린맘에 집이 어떻든 관심없었다. 그냥 이사간다는거 하나에 좋아서 들떠있었다. 
     
    그러나 그 집덕분에 인생이 완전 바뀔뻔했다.
     
     
    #.1
    언젠가부터 같은 꿈을 반복적으로 꾸게 되었다. 
     
    꿈의 내용은 아직도 모른다. 어렴풋이 기억날듯해서 기억해낼려구하면
     
    절대 기억이 안난다. -_-; 하나하나 단편조각만 살짝 떠오를뿐..
     
    그치만 그런꿈을 꾼후 눈을뜨면 집이 아닌 병원침대였다.
     
    아주 어릴때라 왜그런건지 무슨일인지 물어볼 여유가 없었다. 
     
    그리곤 2~3일 후 다시 집으로 왔고... 주기적으로 그런적이 반복되었다.
     
    아빠는 나때문에 곧 귀국을 했다. 
     
     
     
    여기까지가 몇년전까지 알고있던 그냥 좀 아팠구나.. 라고만 알던 기억이었다.
     
    그러나 커서 성인이 된후 형과 엄마에게 사건의 전말을 들었다. 
     
    그 집으로 이사간지 며칠후였다. 어릴때 워낙에 겁이 많아서 불을 켜고잤다.
     
    그런데 잘 자던 내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마당으로 나있는 창문을 향해
     
    손을 가르키더니 " 무서운 아저씨가 처다보고있어~ " 이말만
     
    중얼중얼 되풀이했다고 한다. 창문엔 아무것도 없었다. 
     
    이미 내 얼굴은 경직되면서 눈은 하얗게 뒤집혀서 뻣뻣하게 굳어지는 혀로
     
    위의 저말만 되풀이하다가 쓰러졌다고한다. 그리곤 방이 울릴정도로
     
    경직된 몸을 떨었다고한다. 이때 체온은 39도를 넘어섰다고한다.
     
     
     
    병원에서는 병명불명의 진단만 내려놓곤 알콜로 씻기며 열을 내리기만 했다.
     
    그러나 병원에서 하루를 보내자 마치 거짓말인냥 모든 증상이 사라졌다.
     
    그리곤 집으로 왔다. 
     
     
    그후 며칠뒤 같은 증상으로 또다시 병원신세를 지고.. 이런일이 반복되었다.
     
    엄마와 형은 이순간 알았다고 한다..
     
    내가 그 집에만 오면 그런 증상이 일어났다는것을..
     
    그러나 독실한 천주교집안이라 집터가 이상해서 이사간다.. 라는건 
     
    말도안되는 일이었다. 그냥 설마 설마.. 하고 넘기기만 했으니..
     
     
     
    #.2
     
    잠결이 아닌 평상시에도 헛것은 보였다. 그당시 형은 중학생이었다.
     
    형이 올때쯤이면 옥상에 올라가서 형이 오는걸 기다리곤 했다.
     
    어느날이었다. 해가 지면서 주위가 어둑어둑해질무렵 형이 저기 골목끝에서
     
    걸어오고있다. 난 반가워서 계단으로 달려갔다. 그런데 그순간 형의 뒤에
     
    그림자가 이상하다고 느꼈다. 계단을 내려오다말고 멈춰서 자세히봤다.
     
    그건 형의 그림자가 아니었다. 그림자가 여러개가 겹쳐서 따라오고있던거였다.
     
    주위의 불빛으로인해서 생긴 그림자는 아니었다. 그림자의 형태도 달랐다.
     
    난 그자리에서 움직일수없었고 곧 형이 현관문을 열고 들어왔다.
     
    그후엔 아무일도 없었고 그 일은 기억에서 점점 잊혀졌다.
     
     
    #.3
     
    한가지 정말 이상한건 내가 그집에 대해 기억하고있던것과 
     
    같이 살았던 형과 엄마의 얘기에 차이점이 무지 많다는것이었다.
     
     
    분명 내기억으로는 그 집 마당한쪽에 작은 방이있었다. 
     
    그 방에서 혼자 그림도 그리고 놀기도 했다. 
     
    그러나 그 방에 대한건 나 혼자만의 기억이다. 
     
    우리 가족중 그 누구도 그 방의 존제에 대해선 전혀 모르고있다.
     
    내가 그동안 꿈을 꾼것일까.. 꿈이라고 하기엔 말이 안된다.
     
    그 방에서 그린 그림들과 방학숙제등은 어떻게 설명을 할까..
     
     
     
    주인집에는 나보다 2~3살 많은 형2명과 누나 한명이 있었다.
     
    나이차이가 많이 안나서 친해지기까지는 별로 안걸렸다.
     
    인근에 있는 계운산이라는곳에도 자주 놀러갔다. 
     
    그곳엔 동굴도 있었다. 도심지안에 있는 산치곤 꽤 산이 험했다.
     
    거기서 커다란 자연적으로 생긴 수정결정도 줏었다.
     
    같이 마당에서 불장난하다가 손에 화상을 입은적도 있다.
     
    그러나.. 주인집의 형들과 누나에 대한 기억도 나만이 기억하고있었다.
     
    형과 엄마의 얘기로는 주인집엔 내 또래의 아이가 없었다고한다.
     
    늙은 부부와 20대후반의 아들만이 주인집의 가족이었다고 한다.
     
    아직도 그때 같이 산에가서 줏은 수정을 가지고있다.
     
    손에는 그때 입었던 화상의 흉이 살짝 남아있다.
     
     
    #.4
     
    그집에선 그당시는 못느꼈지만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말도안되는 만화에서도
     
    안나올듯한 일들이 많았다. 
     
     
    그집에 살던 당시 초가을에 전주 큰이모댁에 내려갔던적이있다.
     
    그때 동네 이모부후배되는 사람(삼촌이라불렀다)이 들새를 공기총으로
     
    많이 잡아왔다. 그중 2마리를 털빛이 너무 이뻐서 달라고 하고 얻어왔다. 물론 죽은거..
     
    작은 과자상자에 넣어서 집에 가져왔는데 부엌 한쪽선반에 넣어놓곤 잊어버렸다.
     
    그 후 1월경 선반을 열어봤다가 그 과자상자를 발견했다.
     
    그리고 마당으로 들고나와서 상자를 열고 새 2마리를 꺼냈다. 
     
    한겨울이라서 그런지 무척 차가웠다. 손으루 감싸서 가슴에 대고 품고있으니
     
    따뜻해졌다. 그리곤 서서히 꿈틀거리더니 하늘로 날라갔다.
     
     
    마당에는 누런색의 메리라는 똥개한마리가 있었다. 지가 싼 똥을 먹는 진짜 똥개였다.
     
    화장실은 메리가 묶여있는 바로옆에있는지라 언제나 화장실갈때는
     
    메리를 피하는게 일이 되었다. 그 입으로 핥기만해도 -_-; 끔찍했다.
     
    어느날이었다. 화장실을 갈려고 나와서 메리가 뭐하고있는지 봤는데
     
    메리가 없는것이었다. 어라.. 어디갔지.. 하구 살펴보니 묶여있던 줄의 
     
    끝이 화장실로 이어져있었다. 으악.. 화장실 다갔다.. 하고 문을 살짝 열어봤다.
     
    화장실안에는 평소의 3~4배는 더되보이는 배 빵빵한 메리가
     
    변기에 머리를 쳐박고 정화조안의 모든 내용물(?)들을 퍼먹고 있었다.
     
    난 너무 무서워서 방으로 들어왔다가 도저히 못참겠어서 마당가장자리쪽으로 돌아서
     
    현관을 열구 친구네집 화장실로 달렸다.
     
     
     
    #.5
     
    그 집을 떠나게된 결정적인 계기가 있었다. 어느날 갑자기 배가 엄청 아팠다.
     
    뭘 잘못먹었나,. 해서 그냥 약먹고 화장실에서 살다시피 있었다.
     
    화장실을 거의 수십번을 들락거려도 호전되긴 커녕 이제는 구토까지 시작되었다
     
    몸안의 나올수있는건 다 토해냈다. 위액마져도.. 나중엔 토할게 없는데도 거의 내장을
     
    뒤집는듯한 반응이 왔다.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가서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그리곤 그날 당일로 수술을 했다. 무슨 원인을 찾아서 시작한 수술이 아닌
     
    원인을 찾기위한 수술이었다. 의사의 말로는 그냥 이유없이
     
    장기들이 괴사한다고 했다. 마치 방금 죽은 시체에서 볼수있는 시반처럼말이다.
     
    역시나 수술후에도 원인찾기는 실패.. 애꿎은 맹장만 잘라냈다.
     
    (놀라운건 그런 증상이 내가 처음이 아니라는것이다. 나와 같은 혹은 비슷한 증상으로 
     
    입원한 애들만 따로 모아서 격리된 병실이 있었다. 나중에 알게된 사실이지만 그때 같은 
     
    증상으로 입원했던 그 병실에서 살아남은 사람은 나뿐이라고 한다.)
     
    그러나 놀랍게도 입원 2일후부터 상태가 좋아지기시작했다.
     
    1주일후 완벽히 건강하게 퇴원을 할수있었다. 이번 일로 그동안의 설마.. 했던 일들이
     
    설마가 아닌 역시 가 되긴 충분했다. 곧바로 이사를 했다.
     
     
     
    그 집을 떠난 지금은 병원가본적이 손에 꼽을 정도로 건강하다. 
     
     
    그러나 그때 죽을고비를 넘겨서그런건지 내가 기가 허해져서 그런건지는 몰라도
    그날이후엔 유난히 남들에겐 보기힘든것들을 보게된 계기가 된거같다, 
     
     
     
     
     
     
     
    그 집터에대해 뒷이야기나 혹은 직접 가보고싶은사람있으면 얘기해
     
    지금 살고있는집에서 5분거리임. 대충 짐작하는 사람들도 있을듯?
    출처 본인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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