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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84762
    작성자 : 카티아
    추천 : 14
    조회수 : 3363
    IP : 210.181.***.10
    댓글 : 11개
    등록시간 : 2015/11/29 00:00:53
    http://todayhumor.com/?panic_84762 모바일
    독서실 다니면서 겪은 일
    20살에 대학교 다니면서 알바한다고 독서실 알바를 했었음

    주말만 하는거였고 토요일 6시 부터 저녁 12~2시까지 

    일요일 6시에서 12~2시까지 근무를 했었음 

    독서실 위치가 좀 외진 곳이었는데 독서실 뒤편엔 ㄷx고등학교라고 좀 공부로 

    유명한 학교가 있었음 근데 학교가 교회랑 같이 지어짐 그래서 규모도 컸었고 

    좀 오래되어서 (30년 정도) 좀 으시시한 분위기임

    암튼 공부도 할 수 있는 알바여서 열심히 다녔음 

    근데 진짜 근무하면서 괴로운게 근무끝나고 독서실 정리하고 나와야하는데

    너무 어두운거임 불 다꺼야되니까 그리고 주위에도 가로등도 없었고 

    문 잠그면 불이 꺼진 내부가 보이는데 무서울것도 없는데 어둡다는 이유로만으로도 등골이 오싹해짐

    근데 근무를 3주째 하는 날이었음 토요일 근무였는데 근무가 끝나고 독서실을 정리하는데 

    총무실 컴퓨터가 안꺼지는거임 컴퓨터가 안꺼지는건 20년 평생 살면서 없었던 일이라 당황함

    ㅡㅡ 그래서 핸드폰으로 찍어놨었음 본체 눌러도 안꺼지는거랑 시작 버튼 눌러서 종료 시키는거 안되는거랑 

    정말 본체 버튼 눌렀는데도 안꺼지는거임 정말 이 부분 100센트 사실입니다..

    영상으로 찍어놨는데 저장된 핸드폰은 이유불명으로 없어짐 (제가 올리고 싶었으나 잃어버려서 이점은 정말 아쉽네요..)

    암튼 겨우 콘센트 찾아서 코드 뽑아서 끔 ; 

    이 일이 있고나서 그 다음날이 문제였음 

    그 다음날 근무하러 갔음 근데 컴퓨터가 잘꺼지는거임 와 이거 귀신이 장난치는 느낌이 남 

    그래도 참고 저녁까지 근무함 근데 이 날 갑자기 비가 막옴 억수로 오는데 이날 처럼 비가 온적은 처음이었음

    부들부들 떨면서 마지막 학생이 제발 12시에 나가길 빌었음 왜냐면 마지막 사람이 나가면 정리하고 나가도 되니까 

    근데 마지막 한 명 남았는데 기어코 2시까지 함 (부들부들)

    그 학생 나가고 나서 정리를 해야하는데 정말 눈 앞이 캄캄해짐;

    암튼 참고 귀신이 어딨냐며 자기위로 하며 꿋꿋하게 정리를 하였음 근데 그 날은 컴퓨터가 정상적으로 꺼졌음

    안심하며 돌아다니며 불 소등하는 중...

    갑자기 제일 구석진 방에 연필이 떨어지는 소리가 남 독서실에 나 밖에 없어서 사소한 소리라도 다 들림

    암튼 깜놀하면서 머지머지 시바 좃됬다 하면서 그 와중에도 난 근무중이고 정리를 해야한다는 생각에 

    그 연필 떨어진 방 앞에 감 책상등 의자 정리도 해야했기에...

    침 한 번 꼴딱 삼키고 그 방 문을 열었음 근 데 책상 등 켜진 자리가 두 자리임 한 자리는 방 입구쪽에서 안보이는 방향에 위치하고 있었음

    아무것도 안보인다는 거에 안심하고 딱 들어갈려는 차에 독서실 불 이 다꺼짐 왜인지 모르겠는데 불이 다 꺼짐 

    현관등 까지 모조리 아까 그 자리 등만 빼고..

    그때의 전 패닉에 휩싸였고 떨떨 떠는데 

    그래도 사람이 어두워도 윤각은 보이더고요..

    근데 마지막으로 꺼야하는 자리에서 의자가 움직이는 소리가 들림 

    발 구르는 소리가 연히여 들리고 끼드득 ~ 끼드득 ~끼드득 샤프로 책상 심하게 긁는 소리가 들림

    저는 그 자리에서 벗어나기 위해 현관문 쪽으로 달려나감 근데 현관문이 안열리는거임 

    나중에 알고보니 당기는 문이었는데 너무 당황한지 그걸 까먹어서 밀어버림 당연히 알열리고 

    나는 패닉에 휩싸여 주저 앉음 근데 뒤에 돌아보니 

    그 형상이라고 해야하나 어두껌껌한데 흰색이 돌면서 몸과 팔의 형상?

    그 방문 열린 문턱 쪽에서 기어오며 나한테  오는거임 .... 그때 기절하였고 그 다음은 기억이 안나는데 

    일어나보니 오전 타임 알바 형이 날 보며 괜찮냐며 날 깨우고 있음 

    솔직히 무섭지가 않았슴 그날 다시 근무해도 괜찮을 것 같았음 정말임
     
     
    근데 뭔가 정말 그만두어야 겠다는 느낌이 옴 절대 무서워서가 아니라
     
     
    그래서 하는 수 없이 그만둠 그만 둘때 사장님의 눈초리가 더 무서웠음
     
     
    아무튼 그 일이 있고나서 그 독서실은 아직도 운영중이란 걸 알게됨
     
     
    하지만 그 야간자리는 계속 나오고 있음 알바사이트 보면 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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