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현재 독서실에 다니면서 공부하고 있습니다

저희 독서실 구조는 들어오면 왼쪽은 다 남자방

오른쪽은 다 여자방 이런 구조로 되어있어요

책상은 뒤에 개인커튼있는 책상인데

저는 남자방에서 제일안쪽 방에서 공부를 하고있어요

평소 저희방은 좀 추워요

에어컨이 그렇게 빵빵하게 나오는거 같지도않은데

쌀쌀해서 긴옷걸치고 공부할정도에요

여름이라 밖에 덥고 밥도먹고 와서 배도부르겠다

시원하겠다 커튼치고 책상에 엎드려서 잤어요

자다가 뒤에서 사람 인기척이 느껴지길래 잠에서 깼죠

어? 근데 가위가눌린거에요 일어날려고 발버둥쳐도

몸은 안움직이고 인기척은 계속느껴지는데

뒤에서 여자목소리가 들리는거에요

커튼을 손으로 툭툭치면서

"XX씨 지금 남자랑 여자랑 방바뀌어서 자리 옮겨야 해요" 라고 말을 하는거에요

저도 그땐 속으로 아 자리옮겨야되는데 왜 몸이안움직이는거야..

계속 움직일라고 발악을 하니 결국 몸이 움직여서 일어났는데

주위엔 아무도없고 저희방엔 저혼자밖에 없는거에요

엄청 소름돋았어요. 꿈인가싶기도하고

내이름을 어떻게 알고불렀는지도 싶고..

글재주도 없고 마무리를 어떻게해야 할지모르겠네요

복날에 몸보신 잘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