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투숀가? 어딘가 라디오에서 들은 괴담입니다.
뒷북일 가능성 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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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지방 국도를 달리고 있었다.
밤이 깊어지고 빨리 집에 가고 싶은 마음에 속도를 올려 달리던 중..
한 터널을 만나게 된다.
그 터널은 귀신이 나오기로 유명한 터널이 아닌가..
얼마 전 TV에서 본 기억이 있다.
기분이 나빠진 남자는 더욱 속도를 올려 터널을 빠져나가려고 하는데..
차가 시동이 꺼지며 갑자기 멈춰섰다.
시동을 다시 걸려고 해봐도 걸리지 않고 헤드라이트도 깜빡 깜빡 거리다 점점 꺼져가는 것이 아닌가..
공포에 휩싸인 남자는 그저 시동만 계속 걸고 있을 뿐...
그때..
턱.. 하는 소리가 들렸다.
누군가 창문을 두드리고 있다...
소리는 점점 많아 졌다.
턱 턱 턱 턱 탁 탁탁탁탁탁..
남자는 이성을 잃고 미친듯이 시동을 걸었다.
부릉~ 드디어 시동이 걸리고..
정신없이 달려 집에 도착한 남자는 차에서 바로 내려 집안으로 뛰어들어갔다.
공포로 밤을 지샌 남자는 아침이 되자 차에 내려가 봤다.
어제의 그 일이 현실인지..
차를 본 남자는 경악했다.
차 창문 모든 곳에 사람의 손바닥 자국이 선명하게 찍혀있는 것 아닌가..
남자는 걸레를 가져와 그 기분나쁜 손바닥 자국들을 지우려고 했다.
몇번 걸레질을 하던 남자는 얼굴이 파랗게 질리며 뒤로 주저앉고 말았다..
손바닥 자국은... 차 안쪽에 찍혀있던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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