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말을 이어가기에 앞서 저는 소위 말하는 '신천지로 유월되기 전 단계'인 센터 3개월 과정까지, 바로 어제 까지 다닌 사람 입니다.
오늘부터는 절대로 발도 들이지 않을테니 현재는 아닙니다.
참고로 알아두셔야 할 사항은
: 신천지로 유월되는 과정
(복음방 공부->센터->신천지)
제가 센터까지 오게 된 경위는 대략 이러합니다. 정말 정신없이 몰아쳐서 기억해내는 것도 힘드네요.
** 이해를 돕기 위한 등장인물
A(같은 과 선배) / B(같은 과 선배 A가 아는 다른 과 후배) / C(상담심리협회에 다니며, 자료조사에 도움을 요청한 선생님) /
D(C의 결과를 들으려고 하던 중, 같이 결과를 듣게 됨, 같은 학교 다른 과 선배) / E(C가 소개시켜준 선생님) / F(E가 소개시켜준 선생님)
1. 수능이 끝난 후, 대학교에 대해 찾아보다가 대학카페라는 게 있다는 걸 알게 되었고, 그 곳에 댓글을 달자 같은 과 선배를 연결해줌.
2. 그 선배(통칭 A라고 하겠음)를 만나러 가자 또 다른 분(통칭 B라고 하겠음)이 있길래 A선배에게 누구냐고 물었더니 다른 과에 있는
친한 후배라고 말함. 그런가보다 하고 같이 밥 먹고 헤어짐.
3. A선배와 연락을 주고 받던 중 '휴먼인라이브러리' 라는 게 있는 데 같이 가지 않을래? 라고 해서 같이 감. 혼자 가기엔 조금 뻘쭘하고 A선배와
아직은 어색해서 친한 친구 별이(가명)랑 같이 감. 이후 헤어짐. ** 이 곳을 B선배가 알려주었다고 했음. B선배는 21?22살?이고 A선배는 23살임.
4. 그리고 A선배와 연락을 주고 받던 중 A선배가 자기가 아는 지인이 있는데, 이 지인이 상담심리협회에 다니는 사람이다. 그런데 표본 자료가 부족해서
그러는데 자료조사에 도움을 줬으면 한다. 라고 하길래 좋은 마음으로 기꺼이 하겠다고 해서 함. 여기에서 선생님(통칭 C)이 등장하게 됨
5. 선생님(C)에게서 연락이 왔다면서 A선배가 듣고 싶지 않느냐고 같이 가자고 함. 검사한 것에 대해서 결과를 알려주겠다고 해서 갔음.
여기에서 다른 과 선배(통칭 D)가 등장하는데 D도 표본조사에 참여해서 같이 결과를 듣는 것이 어떻겠냐고 그러길래 괜찮다고 하고 들음.
내 마음상태가 삐뚤어졌다느니 어쨌느니 해서 어떻게 삐뚤어지게 됐느냐에 대해서 천천히 상담을 하게 됨. 이 과정에서 가정사에 대해서까지 말하
게 되고 눈물까지 흘림. 약 세 번 정도 같이 만남을 가졌던 것 같음.
6. 중간에 전시회를 가게 됨. 조금은 친해진 상태라서 D와 A와 함께 셋이서 가게 됨.
7. 이러한 만남을 가지다가 선생님(C)가 내 마음을 단련시키고 근본적인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선 성경을 통한 공부를 하는 게 어떻겠냐고 함.
거부감이 들었으나 같은 과 선배 A가 괜찮은 것 같다고 하고 D도 괜찮은 것 같다고 해서 어쩌다 보니 따라가게 됨.
여기에서 C가 같은 상담심리협회에 있는데 성경공부를 한 적이 있다는 선생님(E)를 소개시켜줌
8. 본격적인 복!!음!!방!! 공부가 시작됨. 성경공부를 하게 되고 거부감이 일고, 반박이 들 때마다 새로 온 선생님(E)이 조목조목 잘 알려줌.
아 그렇구나~ 라는 마음이 점점 들 때 쯤.
9. 선생님이 또 바뀜. E가 자신보다 더 잘 가르치는 선생님이 있다면서 소개를 해줌. 선생님(F)를 소개시켜줌. F는 정말 말을 잘하고 논리적으로
정말 잘하고 이치적으로도 잘함. 성경 구절을 다 꾀고 있는 것 같고, 세상 이치에도 밝았음. 나와 A와 D는 이 말씀이 맞는 것 같다면서 들었음.
10. F가 자신보다 더 잘 가르치는 강사님이 있다면서 그 곳으로 가면 다 깨우칠 수 있을거라며 센터로 보냄.
(이 때가 복음방 공부 약 2개월을 마친 상태였음)
11. 어제까지 센터 3개월째 수강중이였음.
** 결론
센터에서 같이 말씀을 수강하던 A선배와 D선배는 잎사귀역할(전도자,감시자,관리자)을 하는 신천지인이였으며 지금까지 만난 모든 사람들이
신천지인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나를 위해서 센터 재수강까지 한다는 게 정말 이해가 안 가지만 열매를 맺으려면 그래야 한다더군요.
사람관계를 가지고 농락하는 집단입니다. 저는 이것으로 인해서 모든 사람들에게 의심을 가지게 되었고 쉬이 사람을 믿지 못하게 됐습니다.
저는 센터에서 강사님이 하는 말씀이 정말 맞다고 생각되면서도 한 쪽으로는 의구심이 생겨서 인터넷을 찾아보던 중 (신천지에선 인터넷을 선악과
라고 하며 먹어서는 안 된다고, 찾아봐선 안된다고 가르친다더군요) 신천지라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고, 이단상담협회에 도움을 요청하여 오늘 그 곳
에 다녀온 상태입니다. 소위 말하는 비유풀이를 하며 눈을 가리게끔 하더군요.
이단들의 수법은 같습니다. 신천지 뿐만아니라 JMS,통일교,여호와의교회? 등등.. 예수님이 아닌 다른 '보혜사 성령'이 재림 때 온 다는 것입니다.
조금만 멀리에서 보세요 무엇이 옳고 그른가.. 혹여라도 센터를 수강하고 계시거나 복음방 과정에 계신 분은 하루 빨리 발 빼시길 바랍니다.
여기는 정말 악랄하고 교활한 사기집단입니다. 종교가 아니에요. 종교를 이미 넘어선 싸이코 집단입니다.
제가 오늘 도움을 청한 이단상담협회에 방화를 저지르고 폭력도 일삼는 집단이에요. 자신들의 성도를 돌려내라면서..
하루빨리 눈 뜨고 벗어나시길 바랍니다. 조금만 자료를 찾아보시면 신천지가 잘못 되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도와드리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