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음..31살 오징어입니다.</div> <div> </div> <div>길게 적었다가 다시 요약했으니 짧게 갈께요 ㅡ.ㅡ</div> <div> </div> <div>국민학생때 가위눌림 첨당함. 제 잠버릇이 눈뜨고 코골고 이갈고 껴안고 잠(하.. 누가대려갈지..)</div> <div> </div> <div>첫 가위때 동생 겜보이 하는거 지켜보다 잠든상태로 눌림 동생 뒷통수에다 대고 고래고래 소리를 질렀으나 동생은 쌩깜</div> <div> </div> <div>가위 풀리자 마자 일어나서 후드러지게 챱챱날리며 물어봤으나 못들어다함.(가위상태에서 꿈으로 넘어가며 혼자 착각한듯함)</div> <div> </div> <div>그뒤로 집은 물론 차에서 버스에서 피씨방에서 학교에서 졸다가도 가위가 눌림</div> <div> </div> <div>패턴이.. 그때만 해도 걍 가위 눌림> 손가락 까딱까딱 하다가 손목도 까딱까딱 하다가 스냅으로! 탁! 하면 가위풀림 ㅋㅋ</div> <div> </div> <div>근데... 심해진게 한 5년전? 아 이때까지만 해도 눈뜨고 자는데도 귀신은 못봄</div> <div> </div> <div>문제는 패턴의 변화인데 가위눌림 > 손까딱 풀림 > 아 좀있다자야겠다하고 침대에서 벗어날려는 생각 하는 순간 다시 가위> 3~5번 반복 ㅡ.ㅡ</div> <div> </div> <div>이게 미침 거기다 이때부터 귀신은 못봤는데 소리가 들림... 머라 표현이 안되는데 걍 시끄러움 말소리는 아니고 걍 소음! 귀아플정도로!</div> <div> </div> <div>도저히 안되겠다 싶어서 아시는 무속인분께 상담도 받고 했는데 방도가 없음 그러다 격은게 자각몽임</div> <div> </div> <div>이게 참 신기한게... 트레이닝 이라해야하나? 여기서 부터 좀 자세히 적어보겠음</div> <div> </div> <div>일단 가위눌리기전 신호가 옴 딱 누워서 잠이 살짝 들려할때 귓가에서 슈왁!? 이런 효과음이 몇번 반복되면서 커다란 손이 몸을 전체적으로 짓누르는 듯</div> <div> </div> <div>한 느낌이 오면서 "아 ㅅㅂ"거리며 잠에서 깨려할때 가위의 세계로 초대된거임... 몸은 안움직이고 숨쉬기도 불편하며 눈알은 굴러다니는데 귀신보일까</div> <div> </div> <div>봐 최대한 눈아래로 깔고(아래로 깔면 반눈뜬상태라 그런지 앞이 안보이게됨 ㅋㅋ) 격렬하지만 미묘한 움직임을 선사하는 손가락 운동을 시작하는데</div> <div> </div> <div>5년전 그날따라 먼가 드럽게 무섭기고 하고 딱 일어나야겠다라는 생각밖에 안드는 그때 자각몽이 시작되었음</div> <div> </div> <div>일단 상태가 유체이탈이라해야하나 침대에서 벌떡하고 몸을 일으키고 침대에 보니 저 그러니깐 몸뚱아리는 자고 있드라고요 허허.. 뭐 </div> <div> </div> <div>알아요 가위에서 벗어날려고 하는 순간 잠이들면서 꿈이랑 연계되어 이루어진 상황이었겠죠 말그대로 자각몽 꿈을 꾸고있는데 내가 이건 꿈이다 라고 </div> <div> </div> <div>알고있는거죠 그러면서 시작된 놀이!!! 재밌는 놀이!!!</div> <div> </div> <div>27~28청춘에 꿈속에서 발휘할 상상력이라는게 물론! 내가! 외롭지만! 어! 뭐! 왜!! 헤....헤... 자세한건 뒤에</div> <div> </div> <div>암튼 제일 먼저 실험한게 아 실험은 지금도 하고있습니다. 혹시나 꿈이 아니고 정말 유체이탈일까봐 ㅡ.ㅡ</div> <div> </div> <div>그리고 혹여나 젤무서운게 몽유병일까봐 ㅡ.ㅡ 생각해보세요 멀쩡히 자던놈이 창문열고 아파트에서 뛰어내렸다고 뉴스나면... 어우...</div> <div> </div> <div>암튼 그런상황을 예방하고자 몇가지 기준을 세웠죠 </div> <div> </div> <div>1. 가위 시작 > 유체이탈의 느낌을 가지고 몸땡아리는 놓아둔채로 일어남</div> <div> </div> <div>2. 자는 내몸 확인</div> <div> </div> <div>3. 벽뚫가능 여부 확인 <이게 중요한게 일단 내방 벽을 뚫고 나가보고 통과가 되면 확실히 이건 자각몽이구나 라는 패턴이 성립됨(인셉션의 팽이라해야하나)</div> <div> </div> <div>벽뚫까지 성공적으로 치루고나면 이때부터 상상의세계가 절 반김 ㅎㅎㅎ</div> <div> </div> <div>최근들어서 까지 성공적으로 끝까지 의식을 붙잡고 꿈속에서 해본일들이 </div> <div> </div> <div>날기 ㅋㅋㅋ 이거 진짜 경험자로서 어려움 ㅡ.ㅡ 상식이라해야하나? 그런 틀에 묶여있다보니 막상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면 슈퍼맨처럼 휙휙 안날아짐</div> <div> </div> <div>첨에 내방창문을 통과하고 뛰어내렸을때 추락하다 잠깻음...</div> <div> </div> <div>그이후로 하향곡선도 그려보고 높게 높게 점프를 하는등 날고자하는 열망하나로 가위눌림을 오히려 반기며 실험을 거쳐온 기간</div> <div> </div> <div>요새는 곧잘 날음 뭐 좀날다보면 내가 아는 동네 벗어날수록 주변이 어딘지 인식이안되는채로 순수하게 꿈으로 빠져버림</div> <div> </div> <div>비행말고는 해본게.... 으흐... 흣... </div> <div> </div> <div>뭐 투명인간이 되면 멀했을까 라고 상상하시면... 근데 항상 중요할때 리얼꿈으로 전향되면서 스토리 무시 진행방향 무시 걍 개꿈되어버림</div> <div> </div> <div>아 분명히 이게 그냥 내상상속에서 이루어지는 꿈의 단편인건 아는데(믿고자하는데) 요새는 혹시나 혹시나 하는생각에 간밤의 자각몽 흔적을 남길 시도</div> <div> </div> <div>를 하고있음 그게... 자각몽을 꾸면 꿀수록 드는 생각이 혹여 따른 세상은 아닐까라는 생각이 자꾸 들고</div> <div> </div> <div>가위눌리면 들려오는 소리들이 꼭 자각몽으로넘어가도 따라오는 건 물론이고 좀 걱정인거... 항상 스타트 지점이 내방인데 항상 자각몽 시작때마다 </div> <div> </div> <div>주변에 누군가 있다는 느낌이 지속적으로 들어서 찝찝하기도함...</div> <div> </div> <div>왠지 위험한짓 하는거 같기도 하고 점점 선명해지는거 같아서 혹여 누군가 이런 경험있으신지도 물어보고 싶기도 해서 글도 못적는 놈이 열심히</div> <div> </div> <div>타자놀려봅니다... 음.. 마무리는... 음.... 좀 도와주세요.... </div> <div> </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