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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77552
    작성자 : 대박난하루
    추천 : 0
    조회수 : 577
    IP : 211.36.***.47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5/02/17 11:11:48
    http://todayhumor.com/?panic_77552 모바일
    가위눌린썰 보고 생각나는 경험담
    공게는 무섭슴으로 음슴
     
    지금은 가위에 잘 안눌리는데 한 10년전쯤엔 가위눌리는 빈도가 보통 일주일에 5일 많으면 하루에 4~5번도 눌렸던거같음

    내방에서 가위가 눌리는게 심해 잠을 못잘때 어디서 주워들은걸로 자리를옮기면 그날은 다시 잘 안눌린다고 하는말을듣고 거실로갔다가 그녀석도 같이와서 나를 누르기도  하고 뭐 여튼 생각나는썰이 몇게 있슴

     학교에서도 가위가 많이 눌렸는데 한번은 턱을받치고 자다가 가위가 눌렸다 눈은떠지는데 도저히 몸을 움직일 수가 없었슴 

      근데 누군가 에게 들었던게 남이 건드리면 비교적 가위가 한번에 잘 풀리기에 짝궁에게 신호를 보내잔 생각에 숨을 크게 내뱉는걸 반복했슴..
     근데 이 무관심한녀석은 나를보고 다시 자기할일을하고있슴..
     난데없이 어그로는 선생님께 갔.....ㅜㅜ 선생님이 xx이 이색기 조용히해라 했는데.. 대답을 못하는 나로선 선생님만 볼수밖에 없었슴..

    보고 대답도안한다고 많이맞았슴..ㅜㅜ 

    자초지종을 설명했는다가 생각해보니 
    가위눌린게 자다가 눌린거고 수업중에 잤다고 자수한게되다보니 또맞았슴.. 가위 개xx..




     한번은 수업중에 자습하다 자는데 가위 그녀석이 나에게 불현듯 찾아오고 그날은 헛것을 봤음 흔히말하는 귀신같은..? 그녀석이 자꾸 다가오고 있었슴
     나는 귀신이나를 해할수있으면 나도 녀석을 해할수있단 생각을 하고있었슴 
     그녀석이 내 앞에 거의다 왔을때
    선수필승
     그 헛것을 발로찼고 그때 가위가풀리면서 책상을 발길질로 날렸슴

     그뒤엔 수업시간에 책상을 날리는 나를 본 선생님이 반항하냐며 내게 이단옆차기를 날렸슴..
    가위 개xx..



     군대에서도 헛것이 보이는 가위가 눌린적이 있슴
     모포덮고 잘 자는데 내 양팔을 누르는 느낌에 깨보니 얼굴같은게 내앞에 바짝 붙어서 그녀석이 날 빤히 보고있었슴
     급하게 가위눌린걸 풀고 놀란마음에 자리를 옮기려고 침상을 뛰어넘었는데 불침번이 날 멍하니 쳐다보고 있었슴
     그때 불침번은 우리소대 실세에 나는 이등병따위였슴..

    남들잘때 끌려나가 한 30분동안 갈굼당하다 그인간 불침번 끝날때 잤슴...  가위 개xx.. 
     


     한번은 고등학교때 독서실가서 공부한다고 열심히 공부하다가 너무 잠이 쏟아져서 살짝졸다가 가위에 눌렸는데 옆에 하얀 무언가 날 주시하고 옆에있는거같았음

     가위를풀고 무서워서 집으로가는데
    늦은시간까지 먹은게없어 배가고프기에 잠깐 편의점을 들렸음
     삼각김밥을 먹으며 졸린눈을 비비는데 아까 본 허연 그녀석이 내옆에 또 나타났음..

     가위눌릴땐 가끔 헛것을 볼 때도 있지만 가위눌린게 풀리곤 본적이 없는데 불현듯 나타났음..

     차마 무서워서 볼생각은안하고 조용히 편의점을 나왔는데  그녀석이 내옆에 바짝붙어서 쫒아오고있었음ㅜㅜ

     겁에질린 나는 점점 빨리걸었는데 그녀석도 발맞춰 쫒아오고 나는 살고자 하는 마음에 필사적으로 달렸지만 그녀석 역시 내옆에 바짝붙어 쫒아오고있었음...ㄷㄷ...

    이윽고 집앞에다와 필사적으로 문을두드리고 어머니가 나오셨는데 아직도 옆엔 그녀석이 있었슴..

    어머니께 거의 반 울다시피하며 귀..귀신!! 내옆에 귀신!!을 외쳤지만 어머니는 
    뭐꼬 칠칠맞게 밥풀이나 떼라 며 내 눈썹끝에 달려있던 밥풀을 떼주셨슴..

     그랬음.. 졸리다고 삼각김밥 멉다 눈을비빌때 밥풀이 눈썹에붙었고 
     나는 그것도 모르고 밥풀을 아까본 헛것으로 생각했던거였슴....

    밥풀 개xx xxxxx!!!!!!



      여기까지가 가위에눌린 소소한 경험담이었습니다ㅎㅎ
     사실 마지막 이야기는 친구얘기인데 내이야기처럼 살짝 바꿔서 올렸는데 경험담아닌거 양해를 구하며

     평소 눈팅만하고 장문에 글들을 보며 출퇴근길, 일할때 오유로 시간을때우고 웃고가고있는데 내 글을 보시는 분들도 비록 필력은 부족하지만 같은 기분으로 웃고가셨으면 좋겠습니다ㅎㅎ
    내일부터 명절인데  새해복 많이 받으세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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