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력이 매우 음슴으로 음슴체로 갈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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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에 살고있는 25세 남자임
평소에 무서운 자료들을 즐겨보긴 하지만 평생 귀신 비슷한 것도 본적이 없음
물론 무서운 꿈도 잘 꾸지 않고 거의 대부분의 꿈이 개꿈이였음
그런데 올 2월 거의 나를 기르다시피 하신 할머니가 돌아가셨음 ㅠㅠ
장례식장에서 펑펑울고 발인하기 전날 저녁에 장례식장 구석에서 쪼그려 잠이 들었음
피곤하다보니 깊게 잠이 들었고 나도모르게 꿈을 꾸고 있었음
배경이 남태평양인거 같은 해변이었는데
매우 섹시한 라틴 누나?? 같은 분이 나랑 놀고 있었음
그래서 멍때리면서 좋아라 하고 있는데 갑자기 그분이 의사 가운을 입으심
그러면서 날 어디로 데려가더니 내가 어느새 치과의자에 앉아있음
누나가 입을 벌리라고 해서 내가 입을 벌리자 갑자기 내 어금니 한개를 뽑는 거임;;
나는 그 이빨이 평소에 아팠던 이빨이었는지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었음..
근데 이빨을 3개를 더 뽑아야 한다면서 계속 집게를 내 입에서 빼지 않는 거임 ㅠㅠ
그래서 안돼안돼 하면서 몸을 비틀다가 깸;;
너무 뒤숭숭한 꿈이라서 인터넷에서 검색해보니 이빨 빠지는 꿈이 지인이 사망하는 꿈이라는거임 ㅠㅠ
그때 딱 소름 돋은게 발인식 전날 빠진 이빨이 할머니 돌아가시는 걸 의미한 것이었다는거 그리고
우리 가족이 나 빼고 아버지 어머니 동생이었다는거 ㅠㅠ 이빨 3개 다뽑았으면 어떻게 됐을지 ㅠㅠ
진짜 개소름돋았음 순간;;
무튼 그 꿈을 계기로 항상 개꿈만 꾸는게 아니라는걸 느낌;;
어케 끝내지??;; 암튼 그랬음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