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제가 공포게시판에는 무서운 이야기 위주로 퍼오는데.. 이 이야기는 막상 내가 겪었으면 정말 공포일 것 같네요.. 사진보니까 가슴이 철렁하네요</div> <div><br></div> <div>어떻게 저렇게 문이 있을 수가..;;;;;;;;;;;</div> <div><br></div> <div><br></div> <div><font color="#0070c0" size="4"><b>출처 - 가생이닷컴 미스터리게시판</b></font></div> <div><br></div> <div>안녕하세요. 저는 대구에 살고 있는 22살 여자입니다.</div> <div> </div> <div>요즘 저는 굉장히 힘든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div> <div> </div> <div>올해 4월 12일 동성로의 한 가게(3층)에서 아는 지인들과 함께 생일파티를 하고 있었습니다.</div> <div> </div> <div>아는 사람들과 너무나 오랜만에 만나 아는 언니와 단둘이 얘기를 하려고</div> <div> 스피커뒤쪽 작은 공간을 찾았습니다.</div> <div> </div> <div> 여기서 ‘왜 굳이 스피커뒤쪽 작은 공간이냐’ 하시는 분들을 위해 말씀드리지만</div> <div> 이 가게는 화장실 또한 음악소리로 인해 조용한 공간이 아니었고,</div> <div> </div> <div> 밖에 나가서도 동성로 거리라 조용하지는 않았습니다.</div> <div> 하여튼 그 작은 공간을 제가 먼저 들어갔고, 참고로 가게가 바(bar)형식으로 많이 어둡습니다.</div> <div> </div> <div> 저는 어두운 공간에서 언니와 마주 보기위해 뒤돌았고,</div> <div> 뒤쪽에는 당연히 벽이 있는 줄 알고 자연스럽게 기대었습니다.</div> <div> 그 순간, 이유조차 모르고 저는 그대로 3층에서 추락해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br>다행히 저는 떨어지면서 전기줄에 걸려있다가 떨어졌고</div> <div> 떨어진 자리에서 한 시민분의 빠른 대처로 지인들과 함께</div> <div>근처 대학병원으로 옮겨졌고,</div> <div> </div> <div> 바로 수술에 들어갔습니다.</div> <div> </div> <div> 척추수술과 발목수술을 연속으로 받으며</div> <div> 앉지도, 서지도 못한 채 하루아침에 저희 어머니께서</div> <div> 저의 대소변을 받아내는 상황이 되어버렸습니다.</div> <div> </div> <div> 다행히 저는 기적적으로 하반신마비는 피할 수 있었고,</div> <div>3~4개월 정도 발을 디딜 수 없는 상황입니다.</div> <div> </div> <div> 몸이 조금씩 회복되어갈 때</div> <div>자동적으로 사건을 맡은 형사들은 수사 중 이었고,</div> <div>저는 그제서야 사고상황을 들었습니다.</div> <div> </div> <div> 제가 떨어진 곳은 벽도 아니었고, 창문도 아니었고,</div> <div>불이 나거나 재난에 대비해서 만들어진 ‘비상구’ 였습니다.</div> <div> 충격 그 자체였습니다.</div> <div> </div> <div> 어떻게 대피를 해야 하는 비상구가 열자마자 떨어지는 낭떠러지가 되어있는지...</div> <div>저희 가족들이 가게를 찾아갔을 땐,</div> <div> 가게주인은 오히려 가족들에게 소리를 질렀습니다.</div> <div> </div> <div> 영업방해를 하지 말아달라고 했다더군요.</div> <div> 제가 문을 열고 떨어진거라고 소문을 냈더군요.</div> <div> </div> <div> 너무나 어이가 없고 화가 많이 났습니다.</div> <div>제가 문을 열었다면 기본적으로 앞으로 떨어지지 않습니까?</div> <div>제가 다친 곳이 말을 해줍니다.</div> <div> </div> <div>저는 허리부터 떨어졌고, 뒤꿈치가 아작이 났습니다.</div> <div> CCTV확인결과 또한 뒤쪽으로 떨어졌습니다.</div> <div> </div> <div>너무 억울했고, 신문기사 또한 제가 문을 열었다고 기사가 났습니다.</div> <div> 제가 입원한 뒤로 가게주인이며, 건물주는 찾아오지도 않았습니다.</div> <div> 형사들의 말에 의하면</div> <div> </div> <div>현재로서는 낭떠러지 비상구의 구조는 불법이나,</div> <div>건물이 지어질 당시 그해에는 그 구조가 합법화가 되었고,</div> <div> </div> <div> 합법화가 되었을 때 구조는 지금 불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합니다.</div> <div>하지만 손님을 제대로 보지 못한 과실과 그 통로를 막아놓지 않고,</div> <div> </div> <div>문도 열어놓은 흔적이 있기 때문에</div> <div>그쪽에서도 충분한 책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div> <div> </div> <div> 저는 그 사고이후로 평생 짊어져야할 상처들이 많아졌습니다.</div> <div> 일하고 있던 직장도 잃었습니다.</div> <div> </div> <div>저의 건강 또한 잃었고, 이 일로 저의 사람들도 잃었습니다.</div> <div>지금 사건은 검찰로 넘어갔고</div> <div> </div> <div>수사는 진행 중 으로 알고 있습니다.</div> <div> 저는 지금 고민이 너무너무 많습니다.</div> <div> </div> <div> 이 사고로 인해서 너무나 예민해져있고,</div> <div> 말로 못할 정신적 충격이 커져있습니다.</div> <div> </div> <div> 한번도 찾아오지 않은 건물주와 가게주인.</div> <div> 저는 사람의 양심에 대해 다시 한번 실망을 했습니다.</div> <div> </div> <div><br>3~4개월은 움직이지도 못한 채로 병원에만 있어야 합니다.</div> <div> 판을 보시는 많은 분들에게 여쭤보고 싶습니다.</div> <div> </div> <div> 떨어진 저의 잘못도 있지만,</div> <div>저렇게 무책임하게 아무런 대응도 하지 않는</div> <div> </div> <div> 저 가게주인과 건물주의 행동이 합당한 것인지</div> <div>저는 이해가 가지 않습니다.</div> <div> </div> <div>..........................................</div> <div> </div> <div>아침에 올리고 탄원서 보내고나니 톡돼있네요..!</div> <div> <br>추가로 말씀드리자면</div> <div> 가게주인이 제가 자살하려고 뛰어내렸다고 얘기했다더라고요</div> <div> 저희 어머니가 사고직후 가게 찾아갔을때 소금도 뿌렸다고 합니다.</div> <div><br>그리고 인터넷기자는 그현장을 찾아와 조사한것이 아니라</div> <div>근처 파출소에 전화만 했고 파출소 직원들도 사건 내용을 아예몰랐다고 합니다.</div> <div> </div> <div> 결론은 카더라소리만으로 기사를 써서 올렸다는거죠.</div> <div>저희 가족들이 반박메일을 많이 보냈지만 그 기사를 내리지도 않습니다.</div> <div> </div> <div>언론은 믿을게 못됩니다.</div> <div> </div> <div>진짜 어떻게 그런 사람들이 있는지 믿기지 않더군요</div> <div>솔직히 이번 사고로 속상한일이 자꾸 생기네요</div> <div> </div> <div>다니던 정규직 회사에선 강제로 퇴사를 요구하고 있구요</div> <div> 회사직원들이 찾아오지 못하도록 제지하고 있더라고요..</div> <div> </div> <div>해고처리는 해주기 싫다며 퇴사하라더라고요..</div> <div><br>가게주인과의 일은 지금 재판결과 기다리고 있구요</div> <div> </div> <div>몸상태는 아직 걷지못하고 보조기 없이는 일어날수 없습니다..</div> <div>조금더 많은 사람들이 이글을 읽었으면 좋겠네요</div> <div> </div> <div> 발코니가 설치되지 않은 비상구가 아직 한국에 많다고 합니다</div> <div>다른 큰 사고가 나지않도록 많은 분들이 조심하시고</div> <div> </div> <div> 미리 발코니를 설치하고 예방했으면 좋겠습니다!</div> <div>글많이 퍼뜨려주십시오<br></div></div><br><table width="97%" border="0" cellspacing="0" cellpadding="0"><tbody><tr><td height="150" style="padding:10px;"> <div> <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917719Y1tAfwWC5iDEtlOAh.jpg" width="720" height="960" alt="4aab70272b7919c286887a37e99eeaec_1404074291_16.jpg" style="border:none;"></div> <div style="text-align: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7/1404917720abCYgPaj3USCtxz2V1q5VnUhkwAgYj6.jpg" width="480" height="640" alt="4aab70272b7919c286887a37e99eeaec_1404074294_96.jpg" style="border:none;"></div></div> <div><br></div></div></td></tr></tbody></table><b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