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귀신 (?) 이나 사람외에 무언가가 존재한다고 믿어요.<br>별로 안무섭겠지만 직접 경험 했고, 겪었던 일들 입니다<br><br>당시 신축된 아파트에 입주를 하게됐어요<br>세대수가 다 안채워져서 빈집들이 많았고 아파트는 조용했죠<br>저는 그때 임신한몸으로 신랑이 출근하면 하루종일 집에서 여가를 보냈어요 <br>어느날 낮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부엌 찬장? 찻장 안에 넣어둔 과자 봉지가 툭 떨어져 있었어요.<br>'내가 아까 꺼냈었나 ...' 하며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그다음 날 또 같은자리에 떨어져 있는거에요. <br>넣어둔 찻장은 분명 닫혀있구요.. <br>쥐나 다른 동물이 꺼냈다면 찻장이 열려 있어야 하는거 아닌지..<br>마술 처럼 과자만 떨어져 있는게 이상했지만 기분나빠서 그자리서 먹어버렸어요. <br><br>몇일뒤 부엌을 지나치다 보니 찻장이 열려있는거에요?! 누가 우리집에 들어온 흔적도 없고,<br>제가 항상 있는데 도둑이 들었나 별생각을다했죠. 신랑한테 말해서 집안 곳곳을 봐도 사람흔적은 없구요..<br><br>그후 다음날, 저는 기절할뻔했어요; <br>마찬가지로 부엌을지나다 문제의 찻장을 봤는데 다행히 닫혀있었어요. 안심하던 그 때에 믿지 못하겠지만.. 그 찻장문이 저절로 열렸어요<br>그것도 제가 보고있다는걸 아는듯이요 <br>손잡이로 당겨야 되는 구도를 지혼자 서서히 열리는데... <br>저는 아무것도 못하고 얼음처럼 굳어서 바라만 봤어요ㅜㅜ<br>근처에도 못가구요 신랑 올때까지 티비크게 틀고 기다렸어요<br><br>나중에 알고보니 그런현상이 '폴터가이스트??' 맞나요 이거더라구요<br>신랑과저는 이런경험이 생소해서 쉽게 믿기지가 않았어요<br><br>또는 그뒤에 신랑이 밤에 화장실을 가서 용무를 보면 화장실 앞문이 똑똑하곤 서서히 열린대요<br>저인줄 알았다는데 저는 자고 있었다네요.<br><br>또...많네요 그집에서 3년을 살았으니까요 출산일이 다가오자, 아가 침대를 들여서 그위에 흑백모빌을 달아뒀어요<br>대낮에 자고 일어났더니 그모빌이 저절로 돌아가는걸 보면 어떠실꺼같으세요 .. 추운겨울이라 창문 방문 다 닫아놓고 바람도 없는데 말이에요..<br>눈앞에서 누군가가 만지듯이 뱅글뱅글 돌아가고 있던적이 있었어요<br>너무 소름돋아서 집밖을나와 친구에게 털어놓았더니,, 너희집 아기귀신 있는거 같다고 ㅠㅠ<br>과자,장난,모빌 다 애기들 좋아하는거자나 이러더라구요.. 정말 귀신인가 싶었지만 눈으로 귀신을 본적은 없었어요ㅜㅜ <br> <br><br>어느날은 시장을 보고 1층에서 엘레베이터를 기다리고 있었어요 <br>신랑이 주차장에서 주차한다고 저보고 올라가라고 하더라구요<br>1층에서 신랑 기다려야지 하면서 엘베앞을 멍하니 서있는데.. <br>엘베가 1층에 서있었지만, 아무버튼을 안눌렀어요. <br>근데 갑자기 엘베문이 저절로 열렸어요 ?! <br>마치 타라는 듯히.. 나도모르게 탔어요<br>저희집인 5층을 누르고 올라가는데 시간이 천천히 지나가는것 같고..누가 같이 타고있는것<br>같고.. 긴장했지만 아무일없이 5층 땡 !! 하고는 내려서 집번호누르는데 밑에층에서 유리깨지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br><br>혹시나 신랑이 걱정되서 내려가니 1층 현관에 어느 여자분이 차로 밀어서 들이박았어요 ;;;; 차가 밀려서 엘레베이터 앞까지 들어와 있었어요<br>1층유리 다깨지고요.. 저도 이 글을 쓰면서 안믿겨요. 당시 임신8개월 이었던 내가 만약 그때 엘레베이터를 타지 않았더라면...생각만해도 끔찍하네요 무언가 도와준것같은 생각도 들어요 <br>누구에게 고맙다고 해야할지 모르지만..감사한마음이 들었어요 <br><br><br>다쓰고나니 별로 안무섭네요 ㅠ 유령을 본것도 아니라서 ㅎㅎ<br>마무리는 어떻해야 할지, 그뒤에도 여러일이 있었지만 잘 출산하고 지금은 이사후 가족이 오손도손 잘 지내요~ <br><br>제목은 수정했어요! <br>늦은시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