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요즘 지하철타기가 너무 무섭죠</div> <div>지하철 얘기 읽다가 생각나는게 있어 적어봅니다</div> <div> </div> <div>1. 지하철 변태사건</div> <div>제가 대학졸업하기 직전이였으니 벌써 한 2~3년정도 됬네요</div> <div>여름이였어요 왕십리서 자취했었는데 주말에 수원집에 내려갔다가 월욜 아침에 일찍 바로 학교로 가는 중이였어요</div> <div>용산역에서 중앙선으로 갈아탄뒤 앉아서 살짝졸았는데 이상한느낌에 확깼죠</div> <div>저도 통통한편이고 오른쪽에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덩치큰남자가 앉아있어서 옆에 몸이 닿아있는 상태였거든요</div> <div>그남자가 팔장을 끼고있는 상태에서 제 가슴을 만지더라구요;</div> <div>이해가시나요 팔장끼고 있는 상태에서 오른손을 자기 왼쪽겨드랑이 밑으로 통과시켜 손가락으로 쪼물딱....ㅜㅜ</div> <div>저는 자리가 좁아서 양손을 가지런히 모은상태였는데 제 오른쪽 겨드랑이 사이로 들어와서 만지더라구요</div> <div>소심해서 이걸 어떻게해야하나 사람도많은데 소리질렀다가 오히려 이상한 취급을 받지않을까 오만가지 생각이 들더군요</div> <div>같이 팔장껴서 그놈 손을 맞잡을까 하는 생각도...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div> <div>암튼 그러다가 제가 내릴제스처를 취하니까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출입문쪽으로 가더니만 슬그머니 저를 한번 슥 쳐다보고 내림;;</div> <div>지금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중앙선 조심하세요!</div> <div>요즘 지하철변태에 폭행에 별의별일 다일어나서 타기가 무섭다는...</div> <div> </div> <div> </div> <div> </div> <div>2. 집 앞 변태사건</div> <div>그때도 대학생때였을꺼에요</div> <div>눈많이온 겨울이였는데 집에 내려온날이였죠</div> <div>시내에서 친구들과 만남후 11시가 넘어 버스타고 부랴부랴 부모님집으로 갔어요 </div> <div>수원끝화성 경계선 쪽이라 좀 개발이 안되서 완전 시골.. 집주위가 온통 산과 들판, 밭뿐이에요</div> <div>버스내리고 15분 가량 그 시골길을 걸어가야 했죠 빙판길을 하이힐을 신고 무서워서 빨리가야지 하는 생각으로 막 걸어가고 있는데 저~앞에 차한대가 오고있더라구요</div> <div>제 앞에 서더니 조수석 창문이 열리고 정장입은 30살정도 되보이는 호감형의 잘생긴 남자분이 수원역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div> <div>그래서 친절히 이리이리해서 가면된다 얘기를 하고 있는데 뭔가 느낌이 이상해서 그 남자 아랫쪽으로 보니 한손으로 열심히 하고있더라는....하..</div> <div>어릴적부터 바바리를 하도많이 봐와서 놀란척이라 도망가거니 하면 변태가 더 쾌감을 느낀다고 들어서 바바리봐도 그냥 그려러니 지나가거든요</div> <div>물론 이때처럼 어두운밤 건물하나없는 한적한 곳에 그것도 사람과 차도 안지나다니는 곳에 무슨일이 일어나도 보는사람 전혀없는 그런장소는 제외..</div> <div>암튼 열심히 치고있는걸 보고도 못본척하며 끝까지 설명을 마치고 다시 가던길 가려는데 그남자 차에서 내리더라구요</div> <div>놀래서 빠른걸음으로 막 걸어가는데 뒤에서 그남자 왈;</div> <div>" 10만원 줄테니까 한번만 해줘요~~!! "</div> <div>진짜 쫒아올까봐 무서워서 그 빙판길을 하이힐을 신은채 막 뛰어갔네요</div> <div> </div> <div> </div> <div>변태만난일은 정말 많음 ㅜㅜ </div> <div>혹시몰라서 전엔 항상 가스총 들고댕겼는데 지금은 포크들고 댕김답니당</div> <div> </div> <div>여성분들 변태 조심하세요! </div> <div>가스총이나 호루라기라도 들고 댕깁시다ㅜ</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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