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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57916
    작성자 : 늅늅
    추천 : 5
    조회수 : 2687
    IP : 121.147.***.82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9/24 01:28:58
    http://todayhumor.com/?panic_57916 모바일
    베오베에 있는 군대 후임 "야시" 를 보고 찾아본 일화
    단순히 '여우'의 경상도 사투리를 뜻하는 '여시', '야시'가 아니라...
    실제로 구미호 비슷한 요괴를 뜻하는 거라고 알고 있습니다.

    제가 중학교 친구에게서 들었는데요.

    친구 외삼촌이 삼수생일 때 겪었던 이야기.
    이하 친구 외삼촌을 철수라고 가정합니다.

    철수는 집안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장남.
    실력은 출중하지만 어쩐 일인지 운이 안따라 3년 내리 대입에 낙방.
    불합격을 확인한 철수는 부모님께 죄스런 마음과 수치심 자책감에 술을 댓병이나
    들이키고 귀가.

    사실 철수는 고개를 두 개나 넘어야 하는 깊은 산골짝에 집이 위치해 있었다.
    대포집 아줌마는 당시 읍내에 떠돌던 괴이쩍은 소문을 들먹이며 한 밤에 산을
    넘지 말 것을 당부하지만 철수는 자신을 기다리고 있을 부모님 때문에라도 억지로
    몸을 일으켰다.

    시간은 이미 자정에 가까워졌고,
    휘엉청 밝은 달빛을 받으며 철수는 집으로 향했다.

    술기운 탓인지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던 한밤중 산길이 그닥 무섭게 느껴지지
    않았다.

    저 멀리 길가에 웬 여자애가 나타나기 전까지만 하더라도...!

    '깜짝야...저게 뭐야?!'

    순간 드러난 팔로 소름이 쫙 돋으며 술이 확 깨는 철수.
    눈을 비비고 자세히 쳐다보니 그건 키가 웬만한 애들보다 훨씬 작은 여자애였다.

    여자애는 생글생글 웃으며 잔뜩 겁먹은 철수에게 접근했다.

    "아저씨 집에 가?"

    여자애의 말투는 영락없는 어린애였지만 그 음성이 어쩐지 심상치가 않았다.
    어린애치곤 지나치게 분명하고 되바라지게 느껴진 것.

    게다가 인근 동네나 읍내에서도 한 번도 본 적 없는 얼굴이었다.

    ......더욱 괴이쩍은 게 자정이 넘은 시각 산길을 배회하는 어린 여자애라니?!

    철수는 본능적으로 고개를 빳빳이 치켜세우고 정체불명의 소녀를 쳐다보지 않으려
    필사적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하얀 여자애는-철수의 회상에 의하면 당시 여자애의 옷차림은 구체적으로 떠오르지 않지만 달빛을 받은 소녀는 온통 새하얬다고 전한다-계속 생글거리며 집요할 정도로 철수에게 말을 걸어온다.

    "아저씨 집이 어디야?"

    "아저씨 이름 뭐야?"

    "아저씨 나 좀 봐."

    순간 철수의 뇌리를 스치고 지나가는 이야기 한 토막!

    한 밤중 산을 나다니면 여시가 나타나 사람을 홀려 어딘가로 끌고간다,
    고로 밤에는 절대 혼자서 산길을 걸으면 안된다!

    그건 비단 부모님 뿐만 아니라 마을 사람, 심지어 읍내사람들조차 한결같이
    입을 모아 충고하던 이야기가 아닌가.

    철수가 퍼뜩 정신을 차리고 눈알만 굴려서 곁을 살피니 세상에...
    여자애가 어느새 바짝 붙어서 자신을 쫓아오고 있다.

    온 몸에 땀이 샘솟고 심장은 목구멍에 걸려버린 거 같고 다리는 후들거리고
    팔은 걷잡을 수 없이 떨리는 가운데...

    이상케 그 이후로 잠잠해진 여자애가 궁금하기도 하여-호기심은 사람을 죽인다-
    슬쩍 고개를 돌려 옆을 쳐다보는 철수.

    곧 여자애가 어떻게 자신을 쫓아오고 있는 가를 확인하고,
    더 이상의 공포를 감당할 수 없어 비명을 지르며
    산길을 내달린다.

    미친 듯이-거의 굴러가다시피-길을 따라 달려가는 철수의 머릿 속은 이미 패닉
    그 자체였다.

    '물구나무...물구나무...물구나무 서서 날 쫓아왔어! 대가리를 똑바로 쳐들고
    날 쳐다보면서!'

    얼마를 달렸을까?

    정신을 차리고 보니 철수는 어느새 자신의 방구석까지 기어들어가 이불을
    뒤집어쓰고 어머니의 걱정 어린 손길을 받고 있었다.

    "귀신이라도 봤냐...? 에구...여튼 너무 걱정 마라. 기회는 내년에도 있지 않니."

    그렇게 어머니는 한숨을 내쉬며 자신의 방을 나섰지만 철수는 여전히
    자신이 마주쳤던 공포의 정체로부터 벗어날 수가 없었다.

    너무나 두려워 잠조차 오지 않는 그 밤...

    어디선가 툭, 툭-하는 소리가 끊이질 않고 들려오기 시작한다.

    시뻘개진 눈으로 소리의 근원지를 찾던 철수는 아연해진다.
    길가로 난 창밖에서 무언가가 끊임없이 철수방 들창쪽으로 돌멩이를 집어던지는 것.

    그건 마치 '어서 나와 어서'하고 철수를 불러들이는 것만 같았다.

    이불을 뒤집어 쓴 철수는 그 무언가가 당장이라도 방으로 쳐들어올 것만 같은
    불안감에 밤새도록 시달려야만 했다.

    이튿날 아침,

    놀란 어머니의 목소리가 창밖에서부터 들려온다.

    "아니 누가 여기다 돌무더기를 쌓아놨누?!"
    .
    .
    .
    .
    .
    아 참으로 깁니다.
    여기까지는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괴담을 각색한 거구요.

    '여시' 혹은 '야시'의 생김새를 대충 묘사해보자면.

    '어린소녀의 모습이다(추측컨데 자세히 살펴보면 인간의 형상이 아닐 듯
    아마 그와 유사한 생김)'

    '온 몸이 흰 색 혹은 그와 흡사한 밝은 빛깔의 색 털로 뒤덮였다
    (철수군의 경우 그 털을 옷으로 착각한 듯)'

    '물구나무를 선다 고개는 정면으로 향하며 두 팔을 다리처럼 사용한다'

    '끊임없이 말을 건다
    (이와 유사한 계통의 괴담도 꽤 많죠 뭐 귀신의 질문에 세 번 답하면 귀신이 끌고
    간다나 어쨌다나)'

    저도 퍽이나 궁금하야 저희 할머니께 그 존재에 대해 여쭤본 적이 있습니다.
    그러자 할머니도 안다고 하시더라구요.

    할머니가 묘사하는 여시, 혹은 여시는 대충

    -장난을 좋아하고 사람 놀리기를 좋아한다
    -여우와 비슷하지만 여우는 아니다 언뜻 사람처럼 생겼다
    -물구나무를 서는 지는 모르겠으나 네 발 짐승처럼 기어다닌다
    -여시가 사람 머리를 치고 가면 대머리가 된다(실제로 할머니가 살던 동네에서
    여우한테 당해 대머리가 된 사람도 있다네요)

    이와 같습니다.

    사실 이렇게 특이한 요물이 흔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개인적으로 민속문화에 관심이 많은데,
    전통적으로 알려진 설화 속 요괴라는 것도
    도깨비...구미호...처녀귀신...몽달귀신?정도-

    쓸데없이 기나 긴 글 결론을 말하자면.
    과연 나만 이 요물에 관해 알고 있는 걸까-하는 겁니다.

    혹 경상도 일부 지방에서 전해지는 '여시' 혹은 '야시'라 불리는 존재에 대해
    알고 계시는 분~

    있으면 손 한 번 들어보세요.
     
     
    -----
    네이버 지식인펌.
    찾아 보니 이런글도 있네요 ㄷㄷㄷ
    늅늅의 꼬릿말입니다
    안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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