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span style="font-size: 24pt"><font color="#c31a1b"><strong>계곡여행</strong></font></span></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인생은 매사가 선택의 연속이다.</div> <div>그 선택으로 인하여 인생이 역전이 될 수도 있고, 깊은 암흑의 구렁텅이에 빠질 수도 있다.</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 생 과 사 '</font></strong> 그것 또한 한 번의 선택으로 결정되는 순간이 올 때가 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그토록 기다리던 여름방학이 찾아왔다.</div> <div></div> <div></div> <div>고등학교 1학년 ... </div> <div>이제는 공부에 전념을 해야 할 나이이지만, 아직 때는 이르다.</div> <div>이번 여름방학 때 까지만 신나게 놀고 2학기부터 각 잡고 공부를 하기로 다짐한다.</div> <div></div> <div>이번이 신나게 놀 수 있는 마지막 방학이라는 생각에 </div> <div>친구들과 절대로 잊을 수 없는 추억을 만들고자 계곡여행을 계획한다.</div> <div></div> <div>계곡여행을 가는 사람은 나를 포함해 총 4명으로 모두 초등학생 때부터 친하게 지내오던 친구들이다.</div> <div></div> <div>계곡여행은 짧게 1박2일로 다녀오기로 네이트온 으로 대화를 마치고 </div> <div>난 후에 기대에 부푼 맘으로 잠자리에 들었다.</div> <div></div> <div>설레는 맘으로 한참을 뒤척이다가 이내 잠이 들고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아침이 찾아왔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비몽사몽으로 일어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씻고 나와 준비를 다하고는 </div> <div>계곡여행에 필요한 것들을 배낭에 챙긴다. </div> <div></div> <div>침낭 , 야외텐트 , 먹을 것들 등등 ...</div> <div></div> <div></div> <div></div> <div>그리곤 친구들과 만나기로 한 곳으로 시간을 맞춰나간다.</div> <div></div> <div>아침 햇살은 기분 좋게 나를 반겨주었고 친구녀석들 또한 모두 늦지 않고</div> <div>시간에 맞춰 약속장소에 도착하였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예이 ~ 이 새끼들 학교에선 지각 밥 먹듯이 하는 놈들이 노는 건 칼같이 지키네. "</div> <div></div> <div>" 뭐래, 너도 새끼가... 들떠가지고 제일 먼저 도착한 놈이. "</div> <div></div> <div>" 키하하하하 !!! "</div> <div></div> <div>계곡여행을 출발하기 전 ... 누구나 그렇듯, 모두 굉장히 신이 났고 들떠있었다.</div> <div></div> <div>우리들이 1박2일로 놀 계곡은 인터넷 검색을 통하여 알아 낸 곳으로 </div> <div>그다지 인지도가 없는 계곡으로 찾아오는 사람들도 적고, </div> <div>맑은 물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는 곳이다.</div> <div></div> <div>우리들만의 추억을 만들기로 정말 적합한 곳이다.</div> <div>친구들과 이런저런 이야기의 장을 늘어놓으며 계곡으로 향하는 버스위로 올라탄다.</div> <div></div> <div></div> <div>주말이라 그런지 버스 안에 사람이 꽤나 많아서 서서 가야만 했지만, </div> <div>친구들과 함께라면 서서 가는 것도 나쁘진 않았다.</div> <div></div> <div>한참 동안 버스 안에서 이야기를 하다 보니 벌써 목적지에 도착을 하였고, </div> <div>친구들과 나는 기대에 부푼 맘으로 버스에서 내렸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이야 ... 여기가 계곡의 입구인가 ...? "</div> <div></div> <div>" 시골이네... "</div> <div></div> <div>주변엔 버스정류장 하나 만이 덩그러니 있었고, </div> <div>콘크리트 정글 속에서 자라 온 우리는 시골의 풍경이 꽤나 낯설게 느껴졌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흠 ... 얼른 올라가보자. </div> <div>깊게 들어가지 말고 그냥 적당한 곳에서 텐트치고 고기나 구워먹고 놀자. "</div> <div></div> <div>" 오키 ~ 얼른 가자 나 아침도 못 먹었는데, 빨리 자리 잡고 밥 좀 먹자. "</div> <div></div> <div>간략하게 몇 마디의 말을 주고 받고, </div> <div>우리들은 계곡의 입구 인 나무들이 울창한 숲으로 들어섰다.</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우람하게 자란 나무들이 그늘을 만들어 줘서 인지,</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숲으로 발을 들이 선 순간부터 왠지모를 싸한 기운이 느껴져 왔다. </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우리는 그것이 단지... </div> <div>그늘 때문 일거라고 생각을 했지만 말이다.</div> <div></div> <div>숲 안은 나무에 가려져 빛이 잘 들어오지 않아 낮인데도 불구하고 꽤나 어두웠고, </div> <div>현대 문명의 흔적이 남아있지 않은 순수한 자연만의 공간이기에 몽환적인 느낌마저 들었다.</div> <div></div> <div>그렇게 설레는 마음으로 친구들과 나는 숲을 올라탔고, 꽤나 긴 시간 동안 계곡을 찾아 헤매었다.</div> <div>처음엔 서로 이야기도 나누고 화기애애하게 계곡을 찾아다녔지만, </div> <div>시간이 계속 흐를수록 몸은 지쳐가고 계곡은 보이지 않았다.</div> <div></div> <div>한참을 걷다가 친구 한 명이 도저히 못 참겠는지 신경질을 부린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아 ... 씨바 뭐야...? 졸라... 계곡이 있긴 한거야? "</div> <div></div> <div>" 몰라... 일단 여기서 대충 밥이라도 먹고가자... "</div> <div></div> <div>배가 고픈 탓인지 다들 신경이 예민해져 있었다.</div> <div>고기는 나중에 먹기로 하고 대충 간식거리로 가져 온 빵이나 초코바 등을 </div> <div>커다란 바위에 앉아서 먹기 시작한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음 ... 벌써 1시가 다되어가네 ... </div> <div>계곡 빨리 안 찾으면 제대로 놀지도 못하고 집으로 돌아가게 생겼다. "</div> <div></div> <div>" 아오 ... 뭔 ... 얼마나 대단한 계곡이길래 이렇게 안보이냐... </div> <div>다들 배좀 찼지? 얼른 다시 찾아보자. "</div> <div></div> <div>간단하게 먹는 음식들로 원기를 조금 회복하고는 이내 다시 계곡을 찾으러 몸을 움직인다.</div> <div>나뭇잎이 바스락 바스락 밟히는 숲을 걷고 커다란 바위를 몇 개 넘어서 보니 오두막이 하나 보인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오... 저거 오두막 아냐? "</div> <div></div> <div>" 그러게, 오두막이 다있네. "</div> <div></div> <div>우리들은 오두막을 발견하고선 일제히 오두막을 향해 달려갔다.</div> <div>꽤나 높게 지어 진 오두막에 도달 할 무렵 저 멀리 물이 흐르고 있는 골짜기 하나가 보였다.</div> <div>친구 한 놈이 놀란 표정을 지으며 큰소리로 말 한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 드디어 계곡 찾았다. 후아... 이런 곳에 숨어있었네. "</div> <div></div> <div>" 굿 ... 여기 오두막에서 얼른 고기 구워먹고 텐트치고 물놀이나 하자 ~ "</div> <div></div> <div>거의 약 2시간 만에 계곡을 찾았다... </div> <div>이 숲이 그렇게 넓었던 건가 아니면, 단지 우리가 길을 몰라서 헤매어서 그랬던 건가... </div> <div>여튼 계곡을 찾았으니 이제 신나게 놀기만 하면 된다.</div> <div></div> <div></div> <div>일단 친구들과 나는 오두막에 올라가 자리를 잡은 후에 버너를 꺼내서 불을 붙이고는 </div> <div>챙겨 온 고기를 꺼내 구웠다.</div> <div></div> <div>그리곤 고기와 더불어 함께 먹을 상추와 쌈장 , </div> <div>마늘은 기본 옵션으로 준비하고 다 익은 고기를 모두 맛있게 섭취하였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기분이 좋다. </div> <div>친구들과의 추억이 하나씩 쌓이고 있는 것 같아서...</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후 ~ 배도 찼겠다. 함 놀아볼까? "</div> <div></div> <div>모두 오두막에서 내려와 바지를 걷어 올리고는 맑은 물이 흐르는 골짜기에 발을 담근다.</div> <div>물은 꽤나 차가웠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우와 ... 계곡에 처음 와봤는데, 은근 엄청 넓네. 숨바꼭질 하면 재밌겠는데? "</div> <div></div> <div>" 그러게, 왜 이렇게 넓냐 ... 한번 주위 좀 구경해볼까? "</div> <div></div> <div>한참 동안 골짜기에서 물놀이를 하다가 계곡 주변을 친구들과 함께 배회했다.</div> <div>주변엔 별다를 것 없이 그냥 큰 바위와 돌들 그리고 나무만 있을 뿐 그다지 특별할 건 없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어...? 야, 여기 동굴이 하나 있는데? "</div> <div></div> <div>오두막에 돌아갈려는 찰나에 친구 녀석 한 놈이 동굴을 발견 하였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뭔 ... 동굴이냐? 오늘 신기한거 많이 보네... "</div> <div></div> <div>" 한번 들어갔다 나와볼까? "</div> <div></div> <div>" 맹수 같은거 있는거 아냐? "</div> <div></div> <div>" 그랬음 벌써 우리들 노는 소리 듣고 나왔겠지... "</div> <div></div> <div>" 그럼 한번 동굴이나 들어갔다 나와보자, 손전등좀 가져올게. "</div> <div></div> <div></div> <div>동굴이라니 ... </div> <div>TV나 만화책에서나 자주 봤지 이렇게 실제로 보는 것은 처음 이였다.</div> <div>손전등을 가지러 간 친구 녀석이 빠른 속도로 동굴 쪽으로 다시 뛰어온다.</div> <div></div> <div><strong>제일 신나 보인다.</strong><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여 ~ 함 들어가보자, 카메라도 챙겨왔으면 좋았을텐데 아쉽네... "</div> <div></div> <div>" 그러게 ... 핸드폰은 이미 배터리가 다 돼서.. 여분 배터리라도 좀 가져 올 걸. "</div> <div></div> <div>카메라가 없어서 아쉽다는 말을 끝으로 친구들과 함께 동굴 안으로 들어갔다.</div> <div>손전등의 밝은 빛이 비취는 곳 이외에는 칠흑같이 어두운 것이 마치 유령의집에 온 것 마냥 긴장되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 여기 뭐가 이렇게 어둡고 축축하냐 ... 얼른 나가자. "</div> <div></div> <div>동굴에 들어 온 지 체감상으로 1분 정도 지났을까... <strong><font color="#c31a1b">바닥의 진흙이 새빨갛다.</font></strong></div> <div><strong>입구에서 봤을 땐 분명 연한 갈색이였는데 말이다.<br /></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그래 ... 빨리 나가야겠네. 들어 온 지 얼마 되지도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입구가 까마득하다. "</div> <div></div> <div>우리는 서둘러 입구 쪽으로 분주히 걸었지만, </div> <div>무슨 일 인지 굉장히 큰 마찰음이 나면서 입구가 막혀버렸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뭐야? 신발 ... 이게 뭐야... "</div> <div></div> <div>단 한줄기의 빛조차 들어오지 않는 상황 ... </div> <div>손전등으로 막힌 입구 부분을 비추어보았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 Unknown ' 언노운 .... 알 수 없다 ... 미지..?</font></span></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미지의 동굴 ? " </div> <div>입구는 아주 단단한 무언가로 막혀 있었고 Unknown 이라는 글만 덩그러니 적혀 있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아 ... 신발 어떡하지? 핸드폰도 없고 ... 이거 어떻게 된거야.. "</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갑작스레 닥친 상황에 우리들은 많이 당황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일단 앞으로 나가보자. "</div> <div></div> <div>" 여기가 어딘 줄 알고? "</div> <div></div> <div>" 그럼 여기서 가만히 있게? 반대편에 출구가 있을지도 몰라. "</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 그럼 일단 한번 앞으로 나아가보자. 손전등의 배터리가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 /><br /><br /><br /></div> <div></div> <div><br />바닥을 확인하면서 동굴 안을 걷는다. </div> <div>역시나 앞으로 가면 갈수록 바닥 진흙의 색깔이 점점 붉은빛으로 변하고 있다.</div> <div></div> <div>얼마나 걸었을까... 바닥의 진흙은 이미 인간의 피를 섞은 듯이 새빨갛게 변해있고, </div> <div>그걸 밟을 때 마다 왠지 모르게 오묘한 기분이 들었다.</div> <div>그리고, 비릿한 피내음이 앞 쪽 먼 곳에서 희미하게 난다.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애들아 좀 비린내 나는 것 같지 않냐? "</div> <div></div> <div>질퍽질퍽.. </div> <div>힘 없는 발걸음 소리만 나는 동굴 안에서 친구 한 놈이 적막을 깨고 말을 꺼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피냄새... 같은데? "</div> <div></div> <div>" 이상한 소리하지마라... 뭔 피냄새야. "</div> <div></div> <div>비릿한 피내음은 우리가 동굴 안쪽으로 들어 갈수록 점점 더 뚜렷해져갔고, </div> <div>피내음과 동시에 시체 썩는 냄새 또한 진동하였다.</div> <div>물론 ... 우리는 그게 시체 썩는 냄새 인 줄 몰랐지만 말이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아오 ... 이 역겨운 냄새는 도대체 뭐지...? "</div> <div></div> <div>" 아무래도 동물이 동굴 안에서 죽고 부패한게 아니려나... "</div> <div></div> <div>이 역겨운 냄새에 대해서 한참 이야기 하던 중 발밑으로 무언가가 흘러내린다.</div> <div>감촉으로는 왠지 물일 것 같은데, 뭔가 점도가 높은 듯한 느낌이 들어왔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잠시만 발 밑으로 손전등좀 비춰봐. "</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진한 핏물이 흐르고 있다.<br /></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핏물 ... ? "</div> <div></div> <div>흐르는 핏물을 따라 서서히 눈알을 굴리며 고개를 위로 들어 올렸을 땐, </div> <div>무언가가 밧줄에 묶인 상태로 시계추 진동 하 듯이 흔들흔들 거리는 걸 볼 수 있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저기로 빛좀 비춰봐. "</div> <div></div> <div>손전등을 들고 있던 친구가 그곳을 향해 빛을 비추었을 때 우리는 모두 얼어붙을 수 밖게 없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태어나서 처음 ...? 보는 죽은 사람의 시체, </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그러니깐 고깃덩어리라고 봐도 되는 그런...</font></strong><strong><font color="#c31a1b">심하게 훼손된 인간의 모습 이였다. </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얼굴은 굉장히 날카롭고 거대한 손톱에 찢겨 나간 듯 형체를 알아 볼 수 없었고, </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몸은 군대 군대 누가 이빨로 파먹은 듯 살이 다 파헤쳐져 하얀 뼈가 여과없이 다보였다.</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 "</div> <div></div> <div>" 잠시만 ... 저거 철민이 아니야? "</div> <div></div> <div><strong>지금 주위를 살펴보니 철민이가 사라졌다.<br /></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뭐 ...? 철민이 방금 까지만 해도 내 옆에 있었는데 ... "</div> <div></div> <div><font color="#c31a1b"><strong>없다..</strong> </font>주변이 어두워서 사라졌을 때 눈치 채지 못한 것 이였다. </div> <div>철민이는 지금 차가운 시체가 되어서 밧줄에 매달린 채로 썩어가고 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신발 ... 뭐가 어떻게 된거야... "</div> <div></div> <div>밧줄이 갑자기 끊어지더니, 철민이가 바닥으로 떨어진다. </div> <div>지금보니 바닥에 흐르고 있는 이 점도 높은 핏물 ... <strong><font color="#c31a1b"><span style="font-size: 12pt">모두 철민이의 피였다.</span><br /></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바닥으로 힘없이 떨어 진 철민이의 몸에서 희뿌연 연기가 나더니 이내 몸이 녹아 바닥으로 스며들었다. </div> <div>그야말로 그로테스크 ... 끔찍했다.</div> <div></div> <div><strong>도저히 현실적으로 설명 할 수 없는 일들이,</strong></div> <div><strong>동굴 안으로 들어 선 순간부터 연달아 발생하기 시작한다...</strong><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야, 김민수 이 십새끼야 ... 너가 여기 제일 먼저 발견했지? "</div> <div></div> <div>" 뭐라는거야 이 또라이 새끼가, 너가 제일 신나서 손전등 들고 온게. "</div> <div></div> <div>" 뭐...? 이 신발놈이 어디서... "</div> <div></div> <div>설상가상으로 분열까지 ... 가장 친했던 친구들인데 ...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얘들아 ... 진정해라, 이 동굴 안에서 믿을 수 있는 건 우리들 뿐 이야 ... "</div> <div></div> <div>" 그래 그렇지 ... 미안하다 내가 잠시 흥분을 .....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span style="font-size: 12pt">' 철퍽 철퍽 '</span></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span style="font-size: 12pt"></span></font></strong></div> <div><strong><font color="#c31a1b"><span style="font-size: 12pt"></span></font></strong>진흙이 밟히는 소리가 들린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잠깐 ... 무슨 소리 못들었어?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 철퍽 철퍽 '</font></span></strong><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일단 왔던 길로 다시 되돌아가자.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 철퍽 철퍽 '</fon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꽤나 먼 곳에서 들렸 던 것 같은데, </div> <div><strong>진흙이 밟히는 소리가 한 걸음 한 걸음씩 점점 더 가깝게 들린다.</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잠깐만... 점점 소리가 커지는데? "</div> <div></div> <div>" 뭐...? 일단 빨리 뛰자! "</div> <div></div> <div>우리는 들리는 발걸음 소리에, </div> <div>막연한 두려움을 느끼고 선 왔던 길로 뛰어 도망쳤다.</div> <div></div> <div>얼만큼 뛰었을까 ...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숨이 찬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헉... 헉... 이제 소리가 들리지 않는 것 같은데? "</div> <div></div> <div>" .... 틀렸어 .... 우린 여기서 다 죽을거야 ... "</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손전등을 들고 있는 태은이가 마음 약한 소리를 한다. </div> <div>하기야 ... 이런 곳에 갇히면 그 누구도 제 정신을 유지하기 힘들텐데... </div> <div>어떻게 보면 내가 참 대단한 것 같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마음 약한 소리 하지마라... 민수야 너는 좀 괜찮냐? "</div> <div></div> <div>" 어.... ? "</div> <div></div> <div></div> <div><strong>민수가 사라졌다... </strong></div> <div><strong>철민이 때와 같다. </strong></div> <div><strong></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아무 소리,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 신발 ..... 결국 다 죽는거잖아 .... "</div> <div></div> <div>" 잠깐만.... 저기 앞에 뭔가 쓰러져있는데? 손전등 좀 줘봐바. "</div> <div></div> <div></div> <div>태은이에게 손전등을 받고는 쓰러진 무언가에 빛을 비추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 민수잖아 .... "</div> <div></div> <div></div> <div>쓰러진 무언가는 다름 아닌 민수 ... </div> <div>얼굴 가죽이 다 벗겨져 나갔다.</div> <div></div> <div>그리고 예리한 무언가로 잘라낸 듯 코와 귀 , 입술이 모두 없었다 .... </div> <div>탁한 눈알만이 초점 없이 허공을 바라보고 있었다.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 흐으으윽 ... "</div> <div></div> <div>태은이는 실성한 듯 바지에 뜨거운 오줌을 지렸고, </div> <div>갑자기 동굴 안 쪽으로 미친듯이 달려나갔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태은아 !!! "</div> <div></div> <div>소리쳐 불러봐도 이미 소용이 없었다... </div> <div>남은건 나 뿐인가...</div> <div></div> <div></div> <div>손전등의 불빛도 많이 약해졌다. </div> <div>아무래도 배터리가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div> <div></div> <div></div> <div>적막한 고요함 ... 알 수 없는 괴생물체의 습격 ... </div> <div>차라리 권총 한 자루 라도 있었으면 ... 편하게 자살이라도 할 수 있었을 텐데,</div> <div>이런 상황을 어떻게 견디라는 건지 ... 하늘도 참 무심하다.</div> <div></div> <div>한참 동안을 불안에 떨면서 생각하다가, </div> <div>죽더라도 ... 앞으로 나아가보자 ... 라는 굳은 다짐을 하고선 </div> <div>손전등을 꽉 쥐고 다시 앞으로 발걸음을 옮긴다.</div> <div></div> <div></div> <div>이 어둠 속을 홀로, 얼마나 걸었을 까 ... , 물이 <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똑 똑</font></span></strong> 떨어지는 소리가 들려온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물 .... ? "</div> <div></div> <div>사막에서 오아시스라도 발견 한 듯 물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걸음을 향하였다.</div> <div>이런 극한의 상황 속에서도 몸은 역시 정직하다 ... </div> <div>얼른 물을 마셔서 갈증을 해결하라고 신호를 보내왔다.</div> <div></div> <div>물이 똑 똑 떨어지는 소리가 점점 가까이 들린다.</div> <div>근데 왜 일까... 물소리가 가까워 짐에 따라 고약한 악취도 풍겨왔다.</div> <div></div> <div>손전등의 불빛도 희미하다. 물소리가 이제는 선명히 들려온다. </div> <div>드디어 물을 마실 수 있는건가?</div> <div></div> <div></div> <div><font color="#c31a1b"><strong><span style="font-size: 12pt">똑 .... 똑 .... 똑 ....</span></strong><span style="font-size: 12pt"> </span></font><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신발 .... 젠장 .... 젠장 .... 신발 .... "</div> <div></div> <div>신발과 젠장 ... 똑같은 말을 되풀이 할 수 밖에 없었다. </div> <div>똑 똑 물이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 태은이... 친구의 피가 떨어지는 소리... </div> <div>고약한 악취는 태은이의 시체가 썩어서 나는 냄새.</div> <div></div> <div></div> <div>태은이는 뾰족한 돌기둥에 몸이 관통이 된 상태로, </div> <div>바닥에는 태은이의 피가 모여 새빨간 피 웅덩이를 만들어냈다.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더 이상은 ... 견딜 수 없을 것 같다... "</div> <div></div> <div>멍하니 피 웅덩이만을 바라보다가 단념을 한 채로 고개를 휙 돌렸다.</div> <div>그리곤 전신이 마비라도 된 듯, 내 몸이 내 몸이 아닌듯, 손과 발이 말을 듣지 않았다.</div> <div></div> <div></div> <div>고개를 휙 돌려서 쳐다본 그곳에는 한 마리의 괴물이 있었다.</div> <div>어떻게 생겼는지는 뭐라 말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지옥의 끝자락에서 튀어나온 듯한 그런 생물체였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아 .... " </div> <div></div> <div>정신이 혼미해지고 눈이 스르륵 감겼다. </div> <div>기절 이라는건가...? 그래 ... 차라리 기절하는게 더 나을지도 모르지...</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 위이이잉 '</strong><br /></div> <div><br /><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 탁! '</fon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 아이 씨... 뭐야 ... "</div> <div></div> <div>무의식적으로 손바닥을 탁 쳤는데, </div> <div>모기 한 마리가 터져서 새빨간 피를 쭉 뽑아내고 있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어떻게 된거지 ....? "</div> <div></div> <div>분명 동굴 안에서 기절을 한 것 같았는데 ... </div> <div>이상하게도 오두막에서 깨어났다.<br /><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br />" 살은건가 ... ? "</div> <div></div> <div>" 야 ~ 다굴좀 그만까라! 옷 다 젖잖아! "</div> <div></div> <div>" 뭐래, 키키킥 "</div> <div></div> <div>" ? "</div> <div></div> <div></div> <div>친구들의 목소리가 들린다. </div> <div>고개를 돌려보니 계곡 골짜기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는 친구들의 모습이 보인다.</div> <div></div> <div>날은 거의 어둑어둑 해질 무렵으로 해가 곧 질 것 같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 꿈... 인가? "</div> <div></div> <div>꿈을 꾼 것 같다... </div> <div>두 시간 정도 잔 것 같은데 말이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 양홍석 이제 일어났냐. 놀러와서 잠만 처자냐. "</div> <div></div> <div>아직도 어안이 벙벙하다. </div> <div>나도 모르게 눈에서 눈물이 왈칵 쏟아진다.</div> <div></div> <div>살아있다는 안도감 때문 이였을까...</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그래... 신발... 놀아야지, </div> <div>여기까지 와서 병신같이 잠만 처자고 있었네. 놀자 애들아 ! "</div> <div></div> <div></div> <div>오두막에서 내려와 친구들이 있는 곳을 향해 달려간다.</div> <div>죽었던 친구들의 모습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 </div> <div><strong><font color="#c31a1b">모두 다 꿈 속에서 일어났던 일이다.</font></strong></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끔찍한 꿈 ... 다신 꾸고 싶지 않은 꿈에서 말이다 ...<br /></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애새끼들, 좀 놀다가 남은 고기나 마저 구워먹자, 개배고프네. "</div> <div></div> <div>" 굿 ... 오키 고기나 좀 구워먹야겠네. "</div> <div></div> <div>" 근데 민수는 어디갔냐? "</div> <div></div> <div>" 어 ... 민 ... "</div> <div></div> <div></div> <div></div> <div><span style="font-size: 12pt"><strong><font color="#c31a1b">" 헤이! 여기 웬 동굴이 하나 있는데? "</font></strong></span><br /></div> <div></div> <div>민수가 먼 곳에서 소리를 치며 우리 쪽으로 다가온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뭐.... 동굴? "</div> <div></div> <div>나 , 태은이 그리고 철민이는 일제히 민수가 있는 곳으로 달려갔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헐 ... 나 동굴 처음 보는데. 한번 들어가볼래? "</div> <div></div> <div>똑같다...</div> <div>꿈의 내용과 똑같다. 절대 들어가면 안된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뭔 동굴이냐, 그냥 가서 고기나 구워먹자. "</div> <div></div> <div>" 한번만 들어갔다 와보자, 오 ... 마침 손전등도 주머니에 있었네, 방수라서 멀쩡하다. "</div> <div></div> <div></div> <div>손전등 ...? 꿈속에서의 내용과는 다르다. </div> <div>그냥 내가 단지 악몽을 꿨던 것 일까...?</div> <div></div> <div>하긴... 그런 일이 실제로 일어나기야 하겠는가, 모두 꿈속에서나 일어 날 법한 일이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그럼 잠깐만 들어갔다 나오자, 동굴이라고 뭐 볼 것도 없을텐데. "</div> <div></div> <div>" 오키.. 고고 "</div> <div></div> <div>친구들과 함께 동시에 동굴 안으로 들어섰다.</div> <div>아주 어두웠다.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을 만큼 말이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와... 조카 어두운데? 손전등좀 켜봐바. "</div> <div></div> <div>손전등을 들고 있던 친구가 손전등을 켰다. </div> <div>빛이 환하게 비추어 동굴 안을 밝혔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24pt"><font color="#c31a1b">" !!?? "</font></span></strong><br /></div> <div></div> <div></div> <div></div> <div>우리들은 일제히 뒷걸음질을 쳤다. </div> <div>도저히 보지 못할 것 ... 아니 살면서 절대 볼 수 없을 그런 광경을 봤기 때문이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뭐야.... 이거 ..... 신발 .... 나가자 얼른... "</div> <div></div> <div><strong><font color="#c31a1b">' 드르르륵 덜컥. '</font></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뭐지...? "</div> <div></div> <div>동굴 입구가 무언가로 인하여 막혔다. </div> <div>손의 감촉으로 봐서는 단단한 돌 .... 굉장히 큰 바위에 막힌 것 같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야 ... 입구좀 비춰봐.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font color="#c31a1b">' Death ' （ 죽음 , 사망 ）</fon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div> <div><strong><span style="font-size: 12pt"></span></strong>입구를 막은 돌에는 Death 라는 글자가 새빨간색으로 새겨져있었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데스 .... ? "</div> <div></div> <div>" 잠깐만 ... 저 시체들 입은 옷이 우리랑 똑같은데 ... ? "</div> <div></div> <div>" 맞아 ... 우리야 ... 우린 이미 한번 죽었지... "</div> <div></div> <div></div> <div></div> <div><strong>' 철퍽 철퍽 .... '</strong></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진흙이 밟히는 소리가 들려온다. </div> <div>우리는 ... 생과사의 선택 중에 <strong><font color="#c31a1b"><span style="font-size: 12pt">사（死）</span></font></strong>를 또 선택한 것 인가... </div> <div></div> <div>이것도 꿈일까...? </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그랬으면 좋겠다....</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div> <div align="center"><font color="#000000">출처= 무언살인 님</font></div> <div align="center">출처=네이트판 바코드님</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