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width="800" height="600" class="chimg_photo" id="image_08004010021336255" style="border: currentColor" alt="사리001.jp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308/1375776635GnVW4tsDDHHdxZ4c.jpg" /></div></div> <div>어제밤부터 입속, 정확히 말해 혀뿌리 주변이 아린듯 아파오면서 붓기 시작했습니다.</div> <div>결국 저녁밥도 못챙겨먹고 밤새 끙끙 앓다가 잠이 들었구요.</div> <div>간신히 잠이 들기는 했지만 너무 아파서 결국엔 또 잠에서 깼고,</div> <div>그야말로 치통은 저리가라 할 정도였습니다.</div> <div>냉장고에 있던 설레임 아이스크림을 꺼내 턱밑에 대고 얼음마사지를 했구요,</div> <div>배가 고팠기에 설레임이 녹으면 츄릅츄릅했습니다.</div> <div>그러다 입속 혀끝 부위에 무언가 걸리는 느낌이 들어 거울을 보았더니 노르스름한것이 혀밑에 보이더라구요.</div> <div>그래서 고름이 나온건가해서 이쑤시게로 건드려보았는데,</div> <div>돌같은 것이 나온겁니다.</div> <div>아, 37년 모쏠로 살다보니 이제는 사리가 다 나오는구나 ㅋㅋ~하고 생각했습니다.</div> <div>아픈데도 웃음이 나더군요.</div> <div>그런데 그 후에도 붓기가 가라않지않고 계속 아렸습니다.</div> <div>일단 너무 아파 직장에 전화해서 쉰다고 말하고 설레임으로 마사지를하며 오유게시판을 보고 있는데,</div> <div>혀끝에 또 무언가 걸리는듯한 느낌......</div> <div>바로 이쑤시게를 들고 화장실로 달려가 거울을 보니 또 같은 돌맹이가 보이는겁니다.</div> <div>그래서 턱아래 부은 부분을 꾸욱하고 눌러밀어보았는데......</div> <div>돌맹이 2개가 더 나오면서 고름과 피가 약 100cc는 나온것같습니다.</div> <div> </div> <div>사실 군제대후,</div> <div>15년전인가 턱아래가 많이 부어 병원에 갔을때 작은 돌이 있다는 말을 들었거든요.</div> <div>그냥 약먹고 지나니까 가라앉아서 잊고 살았는데, </div> <div>대참사가 일어났습니다 ㅋㅋ.</div> <div>그렇게 사리 3개를 득템하고나니 아픈것도 싹 가시고,</div> <div>이제는 후련함이...... 마치 현자타임같더란 ㅋㅋ.</div> <div> </div> <div>아~ </div> <div>마무리는 어떻...</div> <div>몸에서 사리나오는 오유인입니다.</div> <div>진짜 나오더군요......;;</div><br />*p.s 어느게시판에 올려야하나 고민하다가 사리보고 놀란 마음이 지금도 진정이 안되기에 공게에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