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공게에 올려야 하나 아님 미게에 올려야 하나 싶다가

아무래도 공게에 올리는게 많은 분들이 보실 수 있을 것 같아서 올립니다.

저는 이번주에 네이버 웹툰 다이스를 처음 봤습니다.

그런데 이 부분에서 뭔가 머리를 쾅 하고 얻어 맞은 기분이었어요.

일단 못보신 분들께 대강 설명을 하자면 저 부분에서는

<죽은 사람이 환생을 앞두고 주사위를 굴리고, 주사위에 나온 숫자대로 인생의 능력치가 결정된다....>는 부분이었습니다.

어디까지나 만화 프롤로그 설정입니다.

솔직히 저는 언제 부터인가 조금 이상한 기억이 있었어요...

뭔가 엄청 오래전, 그러니까 어떤 의미에서는 태어나기 전?

뭔가 중요한 자리였어요...사람들도 엄청 많구요.

그런데 무슨 룰렛? 결정? 잘은 모르지만 뭐 그런거가 있었는데

제가 걱정보다 결과가 엄청 좋아서 막 기분이 들뜨고 있었거든요

특히 제가...<부모님> 의 결과가 좋아서 막 기분 좋아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제 옆에 있는 사람이 그래봤자 어떤 부분(기억나지 않습니다)이 낮게 나왔다고 핀찮을주자

저는 괜찮다고, 뭐 그런거 제가 좋게 나온 결과들로 수복이 될거라고 그랬어요

그리고 어떤 사람은 다른 거 안좋게 나왔는데 어떤 부분만 엄청 좋게 나온 사람이 자신은 괜찮다고하고

어떤 사람은 아예 다 안좋게 나와서 한숨 쉬는데 제가...어차피 지나갈 거라고 다음 번에 잘나오면 되지 않냐고 위로하고요...

이게 단순한 망상인지 잘 모르겠어요. 어쩌면 그럴 수도 있구요

저는 집안에서 교회 다니기 때문에 사실 환생이고 뭐고 그렇게 신경 안쓰고 있는데

이 기억만큼은 왠지 뚜렷해요.

그리고 이번에 웹툰 다이스를 보는데 이 부분이 유독 제가 생각하는 부분과 비슷한겁니다.

혹시 저와 비슷한 기억 가지고 계신분 없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