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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812
    작성자 : 임경민
    추천 : 21
    조회수 : 596
    IP : 211.189.***.103
    댓글 : 6개
    등록시간 : 2009/12/05 17:50:15
    http://todayhumor.com/?panic_4812 모바일
    [실화]어둠의 그림자 PART3.(그녀의대답)
    햐~~~~하루에 2개나 올리네여 아무 댓글도 안달리고 추천도 없을줄 알았던 글이 베스트까지 가 있네요
    감사합니다 열시미 올릴게여 ^^100%실화이며 제가 직접 겪은 일입니다 
    -----------------------------------------------------------------------------------------------------
    이사 후 3일째.....오늘은 일요일이다. 자고 일어나니 어머니도 외출을 하시고 혼자 집에 있다..
    혼자?.. 갑자기 밀려오는 두려움 일단 TV를 켜고 볼륨을 평소 듣던 음량보다 5단은 더 위로 올렸다
    창문도 열고 최대한 집을 밝게 만들고 나니 한결 나아졌다....방안에 컴퓨터를 켜고 검색창에
    가위눌림이라고 검색을 해보았다 다 그저그런 내가 다 아는 내용들...내가 겪은 가위눌림의 궁금증은 
    풀리지 않았다 왜 이사와서 첫날부터 안눌리던 가위눌림이 시작되었는지 어제의 그 여자는 누구였는지..
    잠시후 어머니가 오셨고 할 수 없이 어머니께 말씀을 드렸다 이사온 후로 내가 겪은 일들.. 어머니께서는 
    "이사한다고 니가 신경을 많이 썼나보네...엄마도 니 나이때 가위 많이 눌렸어" 라고 웃으며 말 하셨다
    머 예상했던 대답이었다 나도 몇일 그러다가 괜찮아지겠지 라고했다 하지만 전혀 빗나간 예상이었다
    그날밤 어김없이 가위눌림은 찾아왔고 일단 눈부터 감았다. 지금 시간은 몇시일까? 눈 뜨면 오늘은 무엇이
    보일까? 머 그런 생각들을 하고 있었다 눈을 감고 있으니 약간 숨쉬기가 어렵다는 것만 빼고 그럭저럭 견딜만 했다 그러는 도중에도 하염없이 손가락을 움직이려고 애쓰고 있었다 머 다 아는사실이지만 몸이
    움직이면 가위가 풀린것 이니까......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나도 그때 나의 모험심에 존경을 표한다 한쪽 눈을 떠 보았던 것이다. "헉.."역시...괜히 눈을 떳다..
    정확히 나의 겨드랑이 부분에 무릎을 꿇고 앉아 송곳같은 날카로운것을 들고 나의 눈을 향에 내리찍고 
    있었던 것이다.남자?.....잉 여자인가?....하아~~눈 바로 앞에서 얼굴을 볼 수도 있었는데 나의 시선은 
    그 송곳에 가 있던터라 또 얼굴을 보지 못했다 
     또 잠시동안의 정적.... 손가락이 움직였고 몸을 일으켰다 몸이 적응을 했나 
    첫날보다 땀이 덜 나는것 같다..부엌에 나가 냉수를 한잔 원샷하고 다시 잠자리에 누었다 왠지 또 가위가
    눌릴 것 같았다 그때 문득 떠오른 친구의 이야기 "나도 가위에 잘 눌리는데 잘때마다 음악을 들으면서 자
    그러니 안눌리더라구~" 다시 몸을 일으켜서 카세트를 찾았다 책상을 뒤적이던중 "아..찾았다" 언제 샀는지도
    모르겠다 책상구석에 예전에 산 카세트가 있었다 "후후후..."왠지모를 기쁨 음악을 틀고 전등을 끄고
    이어폰을 끼고 잠자리에 들었다.. 나오는 음악은 이정봉의 '어떤가요' 부드러운 발라드가 흘러나오고 마음이 편안해졌다 아 이대로 편하게 잠들자..라고 생각할 무렵 내 귀를 의심했다..
    잘 나오던 노래에 왠 잡음....지지직...지지...지직 노래는 나오질 않고 잡음이 나왔다 "이거뭐야?" 
    라고 생각하고 이어폰을 빼려는데  "엥?...몸이 안움직인다..." 또 가위에 눌린것이다 연속 두번... 
    그순간 이어폰에는 지지직거리는 음과 섞여서 누군가 말을 하는것 같았다.....이어폰으로 들리는 
    목소리에 집중하는 순간   날카로운 여자목소리 "이어폰빼!!!!!!~~~~
    찟어지는 듯한 목소리였다 그 순간 가위눌림이 풀렸고 후다닥 이어폰을 빼고 몸을 일으켜 앉았다
    "이건..도대체 뭐야..잠좀 자고 싶어 제길...나에게 뭐가 불만이야" 허공을 바라보며 혼자 울먹거렸다
    시계를보니 4시반...방에 전등을 켜고 다시 자는게 두려워 그냥 뜬눈으로 밤을 새웠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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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12/05 19:51:10  119.192.***.68  
    [2] 2009/12/05 20:04:19  58.230.***.108  
    [3] 2009/12/05 20:19:14  203.130.***.76  
    [4] 2009/12/05 20:33:38  165.132.***.148  
    [5] 2009/12/05 21:09:58  222.162.***.183  
    [6] 2009/12/05 21:56:00  58.141.***.110  티타노마키아
    [7] 2009/12/05 22:16:49  222.101.***.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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