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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47112
    작성자 : 비비스케
    추천 : 51
    조회수 : 8042
    IP : 123.109.***.170
    댓글 : 10개
    등록시간 : 2013/05/07 12:26:32
    http://todayhumor.com/?panic_47112 모바일
    [2ch][번역] 아버지와 보낸 일주일 (학대 주의)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이런 내용을 써도 될지 참 많이 망설였지만 인터넷의 익명의 힘을 빌어보려한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학대당한 적이 있는 사람은 읽지 않는 편이 좋을 것 같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상당히 오래전 일이다. 내가 7살 정도였을때.</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우리 가족은 흔히 말하는 편모 가정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머니는 예쁘고 상냥한 사람이었지만 항상 나를 피하는 것 같은 느낌을 주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특히 아버지에 관한 일을 물어볼 때는 매우 화를 내곤 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 이야기는 더이상 꺼내지 말아야 겠다고 어린 마음에 그렇게 생각했었다.</SPAN></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2학년으로 올라가던 봄 방학때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혼자서 집을 보고 있는데 전화가 한통 걸려왔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전화를 건 사람은 어떤 남자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잠시 베란다로 나와보라고 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당시 우리가 살던 곳은 2층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베란다로 나가보니 주차장 쪽에서 양복 차림의 한 아저씨가 손을 흔들고있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얼굴이 눈에 익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머니가 조그만 상자 안에 보관하던 사진에 있던 얼굴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그 사진을 보며 이 사람이 내 아버지가 아닐까 하고 상상하곤 했었다.</SPAN></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아저씨는 나를 데리고 드라이브를 나갔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이야기를 나눠보니 역시 그 사람은 나의 아버지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굉장히 상냥한 사람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나를 백화점에도 데려가주고 함께 놀아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머니는 좀처럼 어딜 데려가주는 사람이 아니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아버지와 함께하는 그 시간이 더없이 즐거웠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3시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집으로 왔는데 그때까지도 어머니는 돌아오지 않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또 놀러오겠다고 했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다음날도 아버지는 찾아와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날은 어머니도 집에 계셨는데 찾아온 아버지를 보더니 소스라치게 놀라셨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를 옆방에 보내고 둘은 한동안 이야기를 나누다가 결국 일주일간 나를 아버지네 집에서 맡기기로 결론이 났다.</SPAN></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머니는 그 무렵 신경이 매우 날카로웠었고 나에게 신경을 거의 써주지 않았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에 반해 아버지는 나를 데리고 외출도 해주고 과자도 사주는 상냥한 사람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아버지와 지내게 된 것이 매우 기뻤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바로 여벌의 옷가지와 소지품을 챙겨서 차를 탔다. </SPAN></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또 백화점에 나를 데려가 옷과 구두를 사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백화점을 나와 향한 아버지의 집은 산중에 있는 펜션같은 집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주변 환경에 어우러져 거의 한폭의 그림같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가 취미를 위해 만든 별장이라고 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어쩐지 예술가의 딸이 된 것같은 우쭐한 기분이 들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집에 도착해서 거의 네다섯시간을 아버지에게 안겨서 응석을 부렸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빠가 제일 좋아요." 같은 말을 하며 뽀뽀를  하고 매달려 안겼다..</SPAN></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날 밤 목욕하기 전, 조금 이상한 일이 생겼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가 갑자기 사진을 찍자는 것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집에는 스튜디오처럼 한쪽 벽에 파란 막을 걸어둔 방이 있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곳에서 사진을 찍자고 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아까 사준 옷으로 갈아입으라고 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굉장히 귀여운 갈색 원피스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때는 별로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지만, 아버지는 갈아입는 과정 전부를 비디오로 촬영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갈아입고 포즈를 취하거나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나의 모습까지도 찍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놀다 지친 내가 길다란 의자에 드러누워있는데 아버지가 와서 "움직이지마"라고 말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리고 누워있는 나의 모습을 영상으로 찍기 시작했다. </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무리 어린아이라도 그쯤되면 이상하다는 것을 느낄 것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하지만 나는 상냥한 아버지에게 미움받고싶지 않아서 찌뿌리지 않고 그저 얌전히 시키는 대로 했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목욕물을 데우더니 아버지는 나를 탈의시켰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알몸으로 내가 먼저 목욕탕에 들어가 기다리고 있자 아버지도 뒤이어 들어왔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이상하게 아버지는 수영복 차림이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목욕 의자에 앉혀놓고 아버지는 비누로 내 몸을 씻어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스폰지를 사용하는게 아니라 맨손으로 어루만지듯 비누거품을 바르듯이 문질렀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말없이 그저 가만히 있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점점 목욕의 범주를 벗어나는 행동이 계속 되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무섭기도 하고 호기심도 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아버지가 하는 대로 가만히 있었다.</SPAN></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다음날부터는 더 노골적이 되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침 식사 후, 아버지는 내가 블라우스와 속옷만 입게 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거의 반나체의 모습으로 시키는대로 아침 햇빛이 내리 쬐는 거실에서 뒹굴거리고 놀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지금 돌이켜보면 페티시즘의 일종이었던 것 같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카페트 위를 뒹굴거리는 내 모습을 쭉 비디오로 촬영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놀다가 지치면 아버지는 나를 침대 위에 눕히고 여러 포즈를 취하게 한 뒤 또 사진을 찍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포즈를 바꾸면서 몇번이고 내 허벅지를 어루만졌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하지만 뽀뽀하거나 몸을 더듬기는 했어도 그 이상 무서운 짓은 하지 않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덕분에 나도 안심하고 아빠가 하는 대로 내버려 두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이상하다는 생각이 들기는 했지만 의사놀이 비슷한거라고 생각했었다.</SPAN></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학대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던 시간이었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하지만 그당시 나는 그저 어린아이을 뿐이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는 상냥했고 어머니와 다르게 나를 사랑해주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기 때문에 아버지가 하는 대로 얌전히 있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거의 일주일이 다 갈 무렵에는 인터넷에 올리지 못할 정도의 접촉이 있었다.)</SPAN></P> <P> </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약속대로 일주일이 지난 후 아버지는 나를 집으로 돌려보내 주었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내가 돌아오자마자 우리는 곧바로 4LDK의 고급 아파트로 이사를 갔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넉넉하지 못한 우리가 갑자기 어떻게 이렇게 좋은 곳에서 살수 있게 된 것인지 의문이었지만 어머니는 아무것도 말씀해주지 않으셨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그 후에도 나는 아버지를 또 만나고 싶어 어머니를 졸랐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하지만 어머니는 아버지의 연락처를 알려주지 않았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마 걸려오는 전화도 끊어버렸던 것 같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아버지를 만나게 되는 일은 두번 다시 없었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SPAN></P> <P> </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다 자라고 난 내가 끈질기게 조르다 어머니가 마지못해 설명해 주신 것은, 그 일주일이 어머니와 아버지의 일종의 거래였다는 것이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일주일 동안 나와 지낼수 있게 해준다면 아버지가 재산의 일부를 양도하는 것이 거래 조건이었다고 한다.</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나는 물론 아버지와 지내는 시간동안 있었던 일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다.</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머니도 내가 이런 일까지 겪었으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시는 것 같다.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어른이 된 나는 지금도 아버지를 찾아 수소문하고 있다.</SPAN></P> <P><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 </SPAN></P> <P><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BR><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출처 - (</SPAN><a target="_blank" href="http://vivian9128.blog.me/"><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http://vivian9128.blog.me/</SPAN></A><SPAN style="FONT-FAMILY: Dotum,돋움">)</SPAN><BR></P> <P>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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