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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panic_28944
    작성자 : 어제..
    추천 : 0
    조회수 : 629
    IP : 175.126.***.31
    댓글 : 0개
    등록시간 : 2012/04/29 02:53:35
    http://todayhumor.com/?panic_28944 모바일
    [자작소설]기 원 6
    조연제의 미친 연설을 들었을때 나는 저새끼가 머라고 혼자 지껄이는지 가당치도 않았다 
    그냥 한시라도 빨리 이 지옥의 행성을 떠나고 싶었다 근데 조연제 그놈은 말을 마치고 
    계속우리 쪽을 쳐다보고 있었다 기분 나쁜 웃을을 띄면서.. 그때 승무원 한명의 중얼댐을
    들었다 ' 그래 .. 안돼 절대로 안돼 .. 끝낼수 있어 .. 내가 끝낼거야 ..!'   이 새끼는
    대체 머라는건지 놈이 만지고 있는 화면을 보았다 이 미친놈이 본부에 다시 메세지를 보내고 있었다 
    귀한 취소 메세지 ! 이 모든것을 원점으로 돌리려는 것이었다 다른 승무원과 함께 그놈을 
    저지했다 놈은 계속 소리 질렀다 !' 난 들었어! 저자식은 우리가 떠나기를 바라는 거야! 
    그래서 지구에게까지 이 지옥을 실현화 시킬려고 그러는 거라구! 그럴수 없어! 여기서 끝내야해!
    내 머리속에 이미 들어와 있다구! 지금 이대로 가면 다 끝장이야 ! 우리가 여기서 ....'
    그리곤 내얼굴에 뜨거운 빨간 액체가 튀었다 의학팀인 남자가 비상용 도끼로 그놈의 머리를 
    쪼개버렸다 그래 지금도 통쾌하다고 생각한다 .! 우리는 미친듯이 웃었다 하마터면 이 지옥에
    남을 뻔 했으니깐 조연제가 쳐다보든 말든 우린 작업을 시작했다 다시 다섯시간을 다시 기다려야 한다 
    하지만 얼마든 기다려주마 이곳에서 빠져나갈수 있다면야..! 우리는 기다리며 아무 말없이 
    앉아있었다 그 무료한시간은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에 대한 경계로 변해갔다 나역시 마찬가지로
    눈을 시뻘겋게 뜨고 있을수 밖에 없었다 우리는 일주일간 너무 많은 살육의 잔치를 보았다 
    그상황에 조연제마저 저러고 있으니 언제든지 누가 그 살육을 벌일지 몰랐던거다 세시간 정도
    남은 시간.. 불안이 극에 달했다 시간이 매분 매초 너무  가지 않았다 그리고는 이상하게 허기가 
    지기 시작했다 분명히 비상용 캔을 먹은지 십분도 안지났는데 미칠듯한 허기가 왔다 마치 목마름과
    배고픔이 한꺼번에 온것 같았다 나는 정신도 차릴겸 세수를 하러 화장실을 갔을때 미쳐버리는 줄 알았다 
    내 눈동자가 점점 희미해지고 있었다 김영식이나 조연제처럼 .. 그래 이게 조연제가 말한 진실된 전도의
    한부분인가 나도 김영식이나 다른 인간들처럼 미쳐버리는 걸까 ..! 끔찍했다 나는 그것의 일부분이
    되기 싫었다 그때 섬뜩한 생각이 지나갔다 남아있는 다른 인간들도 분명 나와같이 변할거란걸 그러면
    분명 언젠가 살해되서 먹혀질것이다 끔찍하게 .. 그럴수없었다 그래서 세시간정도 남은 시간동안
    나는 혼자서 궁리를 했다.. 왜냐면 나는 절대 죽지 않고 여기서 탈출할거니까..

    아까 승무원의 머리를 쪼갠 그 놈이 수상했다 피묻은 도끼를 들고 불안한듯 한자리에서 서성이고있었다
    저놈 먼저 처리를 해야 약간은 안심이 될거 같았다 나는 몰래 죽은 의학팀 녀석의 주머니를 뒤적거렸다
    역시나 메스랑 진정제가 정제된 주사기가 있었다 최상의 조합이다 그리고는 운이 좋게도 놈은 화장실을
    갔다 기회를 놓칠리 없는 나는 놈이 도끼를 잠시 내려놓은 사이 주사기를 그놈 목에 찔러 놓았다 
    효과가 대단했다 놈은 금방 축 늘어졌으며 바닦에 쓰러졌다 그리고 놈을 샤워실로 데려갔다 그곳에서 
    놈을 벗긴후 두 손목과 두 발목 뒷꿈치를 메스로 베었다 그런 다음 모든 샤워기의 물을 틍어 놓았다 
    나는 메스를 꼭 쥔채 놈이 죽는걸 지켜보았다 정말이지 인간이란 이렇게 죽일수도 죽을수도 있단걸
    온몸으로 느꼈다 ... 이제 남은 인간은 나까지 일곱명 .. 아직 갈길이 멀다 이제 두시간정도 남았다 
    빨리 죽이지 않으면 이 괴물들과 나는 지구까지 여행을 해야한다 .. 그럴수없지 .. 나는 잠시 상황을 
    지켜봤다  그중 두명은 알아서 자멸의 길을 선택했다 나란히 목을 맨것이다 .. 그래 이때까지 
    도살행위들에 비해 얌전한 죽음이다 .. 그때 혼자 살아남은 한 병사는 목을 맨 시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곤 보았다 그병사의 눈은 이미 휜자만 치켜뜨고 있었다 ..! 저놈은 허기를 달래고 싶어하는게
    한눈에 보였다 .. 그런데 갑자기 고개를 돌려 나를 쳐다 보았다 . 그리고 나를 향해 미친 개처럼 
    달려 들었다 .. ! 하지만 이미 내 메스는 그놈의 목덜미의 반을 베고있었기에 나는 안심 할수있었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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