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한 송곳니를 가진 전설 속의 추파카브라가 등장했다는 소식이 지구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고 있다.





추파카브라는 스페인어 chupar(빨다)와 carbra(염소)의 합성어로 살아 있는 생명체(특히 염소)를 습격하여 피를 빨아 먹는 흡혈 생물로 알려져있다. 이 동물에 대한 묘사는 파충류부터 개까지 다양하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7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 네바다 주에 위치한 레이크 타호에서 스노우보드 소년 조스 메나드(19)가 찍은 돌연변이 짐승 사진을 공개했다.





메나드에 따르면 이 동물은 약 60cm 길이로 복부가 불룩한 돼지와 닮았고 송곳니가 터무니없이 크다.그는 "이러한 괴상한 생물체를 처음 본다"며 "미스테리하지만 재밌는 동물이다"고 말했다.





사진에는 보이지 않는 하체에 대해서는 "상체보다 더 길고 털이 없는 괴상한 모습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주 초 멕시코 농장에서도 양 35마리가 한꺼번에 사체로 발견되어 추파카브라의 소행이 아닐까 의심을 받고 있다.





멕시코 작은 마을 파라쿠아로에서 밤새 양을 돌보던 한 농부는 "날카로운 송곳니를 가진 동물들이 가축을 죽이는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마을 농부들이 "양은 목에 엄청나게 큰 발톱과 이빨자국이 나 있었지만 근처에 있던 말과 돼지는 부상당하지 않았다"고 증언하며 의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하지만 포틀랜드 국제적인 미확인 생물 연구소 관계자는 "이 소행을 심술궂은 동물의 공격으로 보기 어렵다"며 "멕시코에서 발생하는 미스테리한 일들은 모두 '추파카브라'의 소행으로 오해받는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지난 여름 워싱턴 DC 교외에서 개와 캥거루, 쥐가 섞인 이상한 동물을 보았다는 목격자가 속출하면서 전설 속의 추파카브라의 진위여부에 대한 논란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퍼온곳 : 베스티즈
작성자 : 어므낙